절대고독 -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시간
고도원 지음 / 꿈꾸는책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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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도 도착한 아침편지, 잘 읽고 고도원 작가의 혜안 가득 담긴 "절대고독" 후기를 씁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고독,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 시간.

 

사람 앞에 서는 사람들, 꿈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건너야 하는 절대고독의 강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비단 그들에게만 주어진 사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저 역시 36개월 아들 앞에 선 先生입니다. 누구에게나 꿈은 있을 거구요.

 

주어진 생의 주인답게 살라고, 흔들림 없이 선택한 길을 의심하지 말고 꿋꿋하게 걸어가라고... 놓을 줄도 알아야 지혜로운 거라고, 내 잣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 내가 나인 채로 살아가듯이 그도 그인 채로 살도록 도우라고 작가가 조곤조곤 말을 건넵니다.

없어도 나누면 부자로 살 수 있다고도 하시네요 ㅎ 나를 위해 사용하면 열매가 되지만 남을 위해 사용하면 씨앗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신랑에게도 힘내라며 선물하고 싶어졌어요. 누구에게라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썽 피우고 있는 윗분들에게도 동일한 마음으로 좀 전해드리고 싶네요.

 

제 삶 역시 좀 더 살뜰히 돌보아야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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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앤 더 푸드 드로잉 앤 더 시리즈
박정아 지음 / 조선앤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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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책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ㅎ 똑같이 그리지 않아도 되고, 삐뚤빼뚤해도 괜찮다시니 ㅎ 과감하고도 성급하게 ㅋㅋ 소세지를 따라 그려봤어요 ㅋ

 

SNS에 자랑도 하니 더 신나고 재밌고 ㅎ 굳이 순서대로 그리지 않아도 되는 드로잉북! 저는 컬러링북처럼 색연필로 따라 그리고 룰루랄라, 손이 가는 대로 그리고 칠하고 있어요 ㅋ

 

 

김이 반듯하게 그려지지 않아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ㅋ 저는 실제 생활에서도 ㅋㅋ 반듯함과는 거리가 먼 인생이라 ㅋ 저를 닮은 그림이려니 생각하니 예뻐 보입니다 ㅋ

 

 

 

 

엄마가 뭐 재밌는 일만 하는 것 같으면 와서 감시하는 아드리도 ㅋ 좋아하는 케이크가 그려져 있으니 해보겠다고 달려들어요 ㅋ 아이와도 즐길 수 있어요 ㅋ 남녀노소 누구나? ㅋ

 

 

 

 

완성샷 여기요 ㅋ 조용하고 맛깔나는 나만의 미술시간! 드로잉 앤 더 푸드로 시작하세요?!? 

 

 

글씨를 쓸 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마찬가지로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사람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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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주는 행복
에이브람스 노터리 지음, 히로코 요시모토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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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책을 2017년 새해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쓰는 거긴 하지만 ㅎ 아이를 앞에 두고 써서는 안될 것 같아요 ㅎ

 

 

 

두유를 뱉었어요;;;

 

 

 

99개의 질문들이 ㅎ 예쁘게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ㅎ

 

한동안 제 마음을 몹시도 사로잡았던 김국진 씨의 좌우명을 아드리에게 말해줬어요 ㅎ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전반부에 마음을 두면 도전하지 않는 인생이 될 것 같은데, 후반부를 마음에 새기면 좀 더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어린 저에게 힘이 되었던 글귀입니다. 아드리에게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 

 

 

 

 

참 예쁜 책, 나와주어 고맙습니다. 소소한 작은 행복들 바쁜 일상을 쪼개 열심히 기록하고 아드리에게 선물로 줄게요. ㅎ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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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두뇌 - 비즈니스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영개념
김병도 지음 / 해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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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경영학으로 리세팅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ㅋ 이 책 한 권이면 되는데 ㅋ 저는 음.. 한 번 더 읽어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두뇌 사양이 떨어지는 건지 여전히 목마르고 배고픕니다 ㅎ 상식이 늘어나는 경험, 하시게 될 거에요 ㅎ


올해 경영학과 들어간다는 한 청년 생각도 나서 ㅋ 한 번 더 읽고 그 친구에게 건네주기로 결심했어요 ㅎ (강ㅇㅎ 학생, 조금만 기다려요 ㅋ)

 

 

 

 

교수님이 생각하시기에 좀 짚고 넘어가야할 것들은 요래 따로 한 켠에 개념정리 비슷한 설명을 덧붙여 놓으셔서 ㅎ 좀 맘이 따뜻해지는 차가운(이성적인) 도서!


그거 아세요? 동인도 회사는 회사가 아니랍니다 ㅋ 저만 몰랐나요 ㄷㄷ 네덜란드의 식민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국가기관이었답니다(23쪽)

 

 

 

 

 

경영학 도서이니 경영의 대가들에 대한 얘기도 2장에 자세히~ 나옵니다ㅎ 


 19세기 세계 철강 산업의 혁신은 기술자 베세머로부터, 그 혁신을 완성한 경영자 엔드루 카네기를 시작으로 존속적 혁신(sustaining innovation)의 벤츠,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주도한 포드를 비교하기도 하고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잡스 횽아까지 두루두루~ 정말 대학 강의처럼 수업해주시는 느낌으로!!! 경영의 역사는 혁신의 역사라고 말씀하십니다 ㅎ

 

조금 씁쓸해지는 장도 있었지만 ㅎ 그래도 응용학문인 경영학의 세부적인 내용들까지 조금은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


김병도 교수님께서는 책 마지막에 경영학이 응용학문이라서 통일된 이론도 존재하지 않고, 때문에 대기업의 각 부서처럼 회계, 재무, 마케팅, 인사 조직, 전략 등 세부 전공분야가 독립적으로 발전했다고 ... 그래서 집필도 어렵고 일반인을 위한 경영학 서적이 드물다고(444쪽) 하셨지요 그래서 더 귀한 책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ㅎ

 

 

 

 

말만 들으면 겁내 어려운 이런저런 용어들도 ㅋ 재미있게 설명해주세요 ㅎ


제품수명주기 이론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도 생물처럼 도입(introduction), 성장(growth), 성숙(maturity), 쇠퇴(decline)의 과정을 겪는다는 마케팅 이론인데요 ㅎ


 

 

클라크 게이블 때문에 러닝셔츠가 쇠퇴기를 맞이했다고...


저만 재밌나요?

 

 

 

 

그 외에도 많은 지식과 재미를 가득 품은 책, 김병도 교수님의 경영학 두뇌!  뇌섹남, 뇌섹녀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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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작가 16인의 이야기
메건 다움 외 지음, 김수민 옮김 / 현암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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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제 생각과 다르지만.. 그녀들의 결코 쉽지 않았을 선택도, 또 같은 결심과 생각을 품고 계신 분들의 생각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단 결혼이나 아이문제 뿐만 아니라 세상엔 수많은 오지라퍼들이 있습니다... 좀, 관심들 끄시고 자신들의 생(生)이나 잘 책임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로서로 편안하게 말이죠(저도 잘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선택의 자유(212쪽)는 선택하는 사람의 몫이니께요.

현직 엄마들의 경우 대단히 귀중한 작은 보물(21쪽)들 때문에 정서적 욕구가 사회적으로 가장 폄하되고, 노동이 가장 저평가되며, 신경이 약간... 제 경우에는 좀 더 많이 곤두서 있...

지금도 자문할 때가 있습니다. 과연 잘 한 선택인지요... 잘 하고 있는 건지.. 덜컥 겁이 나는 때가 많아요...

많은 육아맘들, 큰 결심하신 임산부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ㅎ

자기 자신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 나만을 위한 삶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ㅎ 제가 이분들처럼 못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겠지만 ㅎ 아이와 함께하는 제 삶 역시 훌륭하다 말하고 싶네요 ㅎ

혹시라도 제 글을 읽는 당신이 나 자신을 구하기로 결정!했다면, 모든 것을 다 가지려 들다가는 나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다 스스로를 너무 많은 조각들로 자르게 될 거라고 생각(193쪽)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결정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생각한다면! 후회하지 말고, 죄스러워도 말고 걷기로 하신 그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시길요 ㅎ

자궁은 언제나 비어 있겠지만 누구보다 가득 찬 삶(226쪽)을 누릴 그대들에게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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