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변화의 바람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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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전사들> 제7권이 출간되었어요.

시리즈 신간 제목은 <변화의 바람>.



표지에 홀로 그려진 바람족 전사 '머드클로'는 외로워 보이고, 날선 바람이 휘감고 있어요.

바람족과 머드클로에게 어떤 변화와 위험이 닥쳐오는 걸까요?


별족이 인도한 약속의 땅에 도착한 각 종족의 전사들.

울창한 숲과 맑은 호수를 바라보는 바람족은 희망에 부풀지만,

노쇠한 지도자 '톨스타'는 긴 여정을 견디지 못하고 몸 져 눕고 말아요.

2인자 머드클로는 내심 후계자 지위를 노리지만, 끝내 목숨이 다한 톨스타는

유언을 남기면서 후계자로 원위스커를 지목합니다.



새로운 리더 원위스커는 천둥족에게 일부 영역을 내주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고..

이를 천둥족 전사 파이어 스타의 계략으로 생각한 머드클로는 뜻을 같이 하는

바람족 전사들과 함께 원위스커 일당을 급습하지만..

불운하게도 역습을 당하는 처지가 되고 말아요.



머드클로가 아닌, 원위스커를 후계자로 택한 톨스타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그가 염려한 고양이 전사들에게 닥쳐올 위기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예상치 못한 시련을 헤쳐나가기 위해 네 종족은 힘을 합쳐 대처할 수 있을까요?



모든 궁금증은 <전사들: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펼치면 자연스레 풀린답니다.

두발쟁이 인간들보다 날래고 지혜로운 고양이 전사들의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아요!




#서평단 #도서협찬제공 #전사들 #고양이 #베스트셀러 #가람어린이 #그래픽노블 #변화의바람 #머드클로 #톨스타 #바람족 #천둥족 #강족 #에린헌터 #파이어스타 #원위스커 #별족 #신간추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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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지도 2025-2026 : 베네치아, 피렌체, 밀라노, 베로나, 친퀘테레, 볼로냐, 피사, 제노아,토리노, 시에나, 아시시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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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북부..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요.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는 상세한 종이 여행지도가 실려 있어 실제 여행 시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평생 소장할 만한 여행서적 &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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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날들
한소은 지음 / 북레시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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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 소설집_<찬란한 날들>은 넘실대는 윤슬이 밀려드는 표지가 인상적이다.

광대한 빛이 흩뿌린, 눈부신 잔물결의 연속. 지난날 절망과 고통에 잠긴 시절일지라도, 세월이 흘러 돌아보면 찬란한 나날들로 되살아나 마음 깊이 밀려들리라는 의미일까.



삶에는 분명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우린 가끔 그 앞에 무릎을 꿇기도 하지만,

결국 온 힘을 다해 일어선다.

먼 훗날 돌아보면 힘들었던 순간들마저

어쩌면 찬란했던 날들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_한소은 저자의 말.



북레시피 신간, <찬란한 날들>은 2023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국경>과 표제작 <찬란한 날들>을 포함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날카롭게 묘사한 7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 있다.


애정하는 이들이 떠난, 무력하고 공허한 일상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고 이주하는 이들이 등장한다. 무자비한 폭력의 아귀에서 탈주해 국경 너머로 떠난 엄마의 발길을 따라나선 소년의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붕괴하는 가족의 테두리 바깥, 트럭을 모는 낯선 아저씨와 동행하는 소녀는 세상 끝으로 향한다. 고요한 산사, 템플 스테이를 하는 여자는 마음이 떠난 남편과의 연을 정리하고 어둠을 밝히는 미미한 빛, 반딧불이와 마주하는데.. 불확실한 그녀의 앞길은 어떤 빛이 인도할 것인가?



한소은 소설집_<찬란한 날들>은 상실의 아픔에 허덕이고, 절망의 낭떠러지 끝에 선 이들이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것처럼.. 각자의 지난날을 돌아본다. 그들은 과거의 슬픔, 괴로움, 절망을 어루만지고, 이를 디딤돌로 삼아 진실한 삶을 향해 나아가려 안간힘을 쓴다. 책 표지를 메운, 눈부신 윤슬을 마주한 그들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찬란한 나날의 연속임을 깨닫고 발길을 돌려 현실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돌아갈 곳이 없는 누군가는 경계를 넘어 미지의 세계로 떠날 수도 있겠다. 염세적이고 비관에 물든 이는 바다에 몸을 던지리라.



<찬란한 날들>은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현실에 쫓겨 세상 끝에 다다른 이들. 마침내 당도한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는 국경선에서 당신은 어디로 향할 것이냐고. 망설이고 주저하겠지만.. 우리는 오래도록 걸음을 멈출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미미하지만 어른대는 점을 향해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언젠가는 찬란하고 눈부신 빛과 조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붙들고, 놓지 않고 버티고 있음에 우리는 현재를 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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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탁월한 취향 - 홍예진 산문
홍예진 지음 / 책과이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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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사전의 말을 옮기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경향.


모든 이는 취향을 지니고 있다. 각자의 천성, 후천적인 학습, 경험 등에 의해 취향은 자라나고 가지 치며 뿌리내린다.

홍예진 작가. 그녀는 산문집 <매우 탁월한 취향>을 통해 자신의 고유하면서 섬세한 취향을 속속들이 소개한다.


한국과 미국, 유럽 각지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망각의 수렁에 잠기는 일상 순간들을 포착하여 그녀만의 언어로 건져 올린다. 리버럴한 대학 시절 단편 영화 스태프로 참여하고, 유학생인 남편과 신혼 시절 마주친 단독 주택을 들여다보며 잠긴 상념들. 과거 동시간에 같은 지점에 머무른 이들이 이제는 각자의 길로 뿔뿔이 흩어져 다른 생으로 뻗어갔음을 깨닫고 우수에 젖는다. 

자신은 지금 여기서 머뭇거리고 고인 물처럼 정체되어 있는데, 다른 이들은 꿈과 현실의 거리를 좁히며 활어처럼 파닥대며 바다 멀리 떠나버린 것 같은.. 인간관계의 거리감, 격차에 따른 서글픔, 우울함. 익숙한 이 감정은 저자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때때로 마주하는 회한, 울림 아니던가?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 떠올린 할머니에 대한 흐릿한 기억들. 손녀의 팔을 깨물던 그녀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을 알아차린 그녀는 슬며시 웃음을 흘린다. 프랑스 파리의 허름한 대학가, 미국 뉴잉글랜드 해안가의 작은 도서관 등 마주친 공간에 대한 애정은 읽는 이에게도 은밀한 공간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의 탁월하고 우아한, 따스하면서 세심한 취향을 엿보면서, 무뎌지고 둔감해진 나 자신의 취향을 떠올릴 수 있었다. 하루에 취향에 맞는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영화, 음악을 즐긴다면 만족한다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말처럼.. 나 또한 밀도 높은 하루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던 시절이 있지 않았던가?


지금 현재를 온전히 즐기고, 마주치는 이들의 느낌, 대화에 집중한다. 매 순간을 스치는 감정을 놓치지 않아야만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다. 고밀도의 삶이 이어지면 평범하고 고루한 취향 수준을 끌어올린다.

홍예진 작가의 산문집 <매우 탁월한 취향>은 모래알처럼 흩어진 일상들을 고유한 언어로 다지고 빚어,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단단한 성취를 이루었다. 우리는 느리게 천천히, 그녀의 섬세한 취향을 맛보면서 각자의 내면에 고이 잠든, 느슨해진 취향을 일깨울 수 있다.




#느린사람 #천천히읽는기쁨 #서평단 #도서제공협찬 #책과이음 #홍예진작가 #매우탁월한취향 #도서추천리뷰 #잠든취향을깨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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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 - 문장으로 쌓아 올린 작은 책방 코너스툴의 드넓은 세계
김성은 지음 / 책과이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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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어느 날, 동두천의 작은 책방 '코너 스툴'이 문을 열었다.

권투나 UFC 격투기의 처절한 라운드가 끝나면 각자 코너로 돌아가 가쁜 숨을 몰아쉬는 공간.. 코너 스툴. 저자는 음악이 흐르는 회사에서 근무하다, 지친 마음이 쉬어가는 곳을 만들기 위해 '코너 스툴'을 열었다.


주위에서 만류하고 다시 생각해 보라 조언했다. 애인 H 마저도 세상 물정 모른다며 미심쩍은 눈빛으로 반대했다. 그럼에도 중앙 플라자 4층 구석, 어느 빈 공간에 서점을 연 김성은 작가.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은 제목 그대로 과감히 작은 책방을 오픈한 저자의 희로애락을 담은 에피소드가 가득 담겨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교회와 바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고군분투에 작은 응원을 보낸다. 외향적이지 않은 자신의 부풀린 사회성 덕분에 에너지가 방전되는 나날을 탈피하기 위해 탈출구를 마련하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스토커가 의심되는, 환영할 수 없는 불청객의 등장에 노심초사하는 저자의 고민을 듣고서 과연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찌 행동할까 하는, 역지사지의 상념에 젖곤 한다.



그럼에도..

마음에 맞는 동지들, 손님들과 독서 & 필사 모임을 갖고, 영화를 상영하며 어설픈 기타 합주를 벌이는 일. 작가와 독자를 초청하여 출간작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애정을 표하는 일. 저자는 낯선 이들과 모여 무언가 서투른 일을 함께 하고, 서가에 이런저런 책을 채우는.. <코너 스툴>이라는 공간에 차곡차곡 추억을 쌓는 일에 대한 의미, 보람을 이 책에 담았다.



대로에서 벗어나 구불한 골목을 걷다 보면 크고 작은 책방과 조우할 때가 있다. 처음엔 어색하고 망설이겠지만 문을 열어 발길을 들여보자. 정적을 깨는 낭랑한 종소리와 함께 책방 주인의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리라.


아마도 그는 월말 임대료와 책값을 메우기 위해 휴일에 알바를 뛰느라 노곤한 기색일지도 모른다.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책방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공간이자 아지트이다. 삶에 찌들어 허우적대는 우리의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하기 위한, 낭자한 피얼룩이 물든 파이트 링 구석에 놓인 원목 의자, <코너 스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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