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아이와 국내여행 가이드북 - 아이와 가볼만한 곳 119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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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국내 여행 가볼만한 곳 1193개의 지도, 특색, 가이드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소장할 만한 가치가 높아요! 해당 여행지에서 어떤 내용을 얻을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너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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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좀 환상하는 여자들 4
라일라 마르티네스 지음, 엄지영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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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은 어머니와 나처럼 몸속에 나무좀이 살고 있지 않았고, 따라서 우리 자신은 물론 남들에게도 쉴 틈을 주지 않는 가려움증에 시달리지도 않았다."_93~94p




은행나무 출판사, 환상하는 여자들 시리즈 4권은 라일라 마르티네스의 첫 소설 <나무좀>이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한 독립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후, 두 달 만에 16쇄가 매진될 정도로 호평을 받으며 '스페인의 휴고상'이라 불리는 이그노투스 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가부장적인 관습에 물든, 스페인 산골의 황야에 고립된 저택을 무대로 기이하고 음산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어둠의 망령들이 점거한 이 집에 발을 들인 산 자는 저주에 걸린다. 남자들은 속이 말라 비틀어 죽고, 여자들은 결코 이곳을 떠나지 못한다는 것.


이곳에 오랜 세월 거주한 할머니와 손녀는 집에 얽힌 비밀을 교대로 들려준다. 대대로 살아온 가족들의 삶, 마을 유력 가문의 하녀로 일하며 체감한 계급 차별과 두터운 장벽, 강자들의 비열함 등을 고발한다. 더불어 이를 관통하는 스페인의 험난한 역사를 아우르며 증언한다.


두 여성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파먹으며 가려움과 고통을 유발하는 '나무좀' 같은 존재들을 향해 항변한다.

자신을 어둠 속으로, 그늘 속으로 밀어 넣은.. 가부장적인 권위자와 서민들을 박해하는 상류층에 대해 저주를 내린다. 이미 죽은 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여성들을 포함한 약자의 억울함을 풀고, 현 세상의 부조리함을 해소한다는 전복적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 집의 모든 것은 음산한 저주로 물들어 있다. 아버지는 이 집을 통해 우리를 감금했고, 그 안에 영원히 유폐되도록 만들었다. 집 안 구석구석 이 세상 건너편의 죽은 자들의 손길이 묻어난다. 낡은 옷장을 열어보면 어둑한 그늘 속으로 미지의 유령이 드나드는 통로가 존재한다. 가까스로 잠이 들면 기척에 놀라 깨어나기를 여러 번.. 섬뜩한 마음에 침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반짝이는 두 눈이 날 바라본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라! 대대로 누군가 거주한 해묵은 공간에는 망자들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군데군데 나무좀이 슬은 낡은 가구와 그 밑 으슥한 공간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그들이 되뇌는 비밀스러운 주문을 엿듣고, 깜박이는 눈빛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비극적인 전생과 한 맺힌 사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서평단 #도서제공협찬 #은행나무 #환상하는여자들 #환상독서단 #나무좀 #라일라마르티네스 #이그노투스상 #신간추천리뷰 #유령의집 #망자의저주 #공포호러복수극 #환상문학 #스페인소설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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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소로 - 일하고, 돈 벌고, 삶을 꾸려 가는 이들을 위한 철학
존 캐그.조너선 반 벨 지음, 이다희 옮김 / 푸른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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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다수는 말없이 절박한 생을 이어 간다. 하지만 달리 방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근로자에게 선택권은 없다. 소로의 시대에는 그런 사람들을 노예라 했다."_<일터의 소로> 59p



코로나 시대를 겪고 판데믹을 통과하면서 우리들은 더 이상 국가나 기업 같은 조직 체제가 개인들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들은 개인의 꿈이나 이상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으며, 존중하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개개인은 <모던 타임스>의 찰리 채플린처럼 거대한 톱니바퀴의 일부분이 되어 쉴 틈 없이 정해진 일을 반복해야 하는, 무력한 삶에 빠진지 오래다.


격리 차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난 우리들은 급격히 늘어난 사적인 시간에 어찌할 줄 몰라 했다. 누군가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아 조직의 틀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으로 선회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하루를 쳇바퀴처럼 살아가며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소진시키는 대다수도 존재한다.


푸른숲에서 출간한 <일터의 소로>는 판데믹 이후 도래한 '대사직 시대'를 맞이해, 행동하는 노동자이자 시대를 앞선 철학자였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철학을 되돌아 보고 새로이 해석한다.


소로는 거대 공장에서 돌아가는 톱니 부품이 되지 않기 위해 평생에 걸쳐 노력했다. 자유로운 삶과 일상을 누리기 위해 그리고 자연 속 자신만의 거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동했다. 토지 측량, 연필 제조, 강연과 집필, 오두막 짓기 등 다방면에서 노동자의 삶을 살았다.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실천하고, 독서와 사색, 글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소로가 살던 세상과 지금의 디지털/AI 시대는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삶의 원칙은 불변이다.


인간의 생은 짧고, 오직 한 방향으로 끝을 향해 맹렬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유한한 삶 속에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 자신의 가치를 찾고, 무한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그 길이 보인다면.. 운이 따라 이미 그 길 위에 서 있다면 무엇을 망설이는가?


당신은 타인의 삶과 목표를 위해 질주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진정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삶의 철학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소로는 후대에게 모범을 보였다.


<일터의 소로>는 오늘도 퇴근길 힘 없이 주저앉으려 하는 우리를 일으켜 세워 용기를 북돋우고,

다른 삶을 살기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이전의 삶을 되돌아 보고, 의미 있는 삶으로의 방향 전환을 시도할 수밖에 없다. 마치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우리를 이끌어 월든 호의 비밀스러운 오두막으로 초대하는 것처럼 말이다.




#서평단 #도서협찬 #일터의소로 #월든 #헨리데이비드소로 #푸른숲 #신간추천리뷰 #일삶의미 #대사직시대 #코로나판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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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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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을 여행 다니다 보면, 북적이는 여행객들과 집요한 장사치들에 치이지 않는 소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요.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넓은 영토의 유럽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외곽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구석구석 살피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는 혼자서도 세계 각국의 소도시를 편하게 마음껏 여행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신도시 & 소도시를 발굴하여 자세한 최신 가이드를 한 권에 담았답니다!


프랑스 와인의 본고장 보르도 & 부르고뉴, 오를레앙, 낭시, 마르세유, 모나코 등의 역사, 볼거리, 먹을거리를 자세히 담았어요. 세계적인 영화, 예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칸과 아비뇽에 대한 상세 가이드도 담겨 있어 반갑네요.


스페인 편은 더욱 반가워요. 개인적으로 한 번 다녀온 여행지라 그런지 반가운 옛 도시들, 가보고픈 미지의 도시들이 눈에 띕니다. 암석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의 수도원과 트래킹 산길, 톨레도, 그라나다, 세비아의 익숙하면서 정겨운 사진들. 항상 가보고픈 도시 1순위에 올라 있는 팜플로나, 사라고사, 발렌시아, 론다, 말라가, 레온, 마요르카 등 수많은 미지의 도시들에 대한 소개가 끝이 없어요.


미처 가보지 못한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시리즈는 전체 목차가 생소하고 낯설어 눈이 휘둥그레지고, 언젠가 꼭 가보고 말 테다! 하는 호기심과 오기가 샘솟아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끙끙 앓고 유폐되던 시절이 벌써 아득하지만, 판데믹으로 인해 우리 삶은 크나큰 영향을 받았어요. 이른바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해외여행 트렌드도 변할 수밖에 없었지요. 대다수 여행자들과 떨어져 호젓한, 자신만의 '프라이빗' 한 트래블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는 '소도시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패턴과 맞을 수밖에 없어요!


오직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즐기고 싶다면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 추천하고 싶어요!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는 모든 여행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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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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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을 여행 다니다 보면, 북적이는 여행객들과 집요한 장사치들에 치이지 않는 소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요.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넓은 영토의 유럽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외곽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구석구석 살피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는 혼자서도 세계 각국의 소도시를 편하게 마음껏 여행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신도시 & 소도시를 발굴하여 자세한 최신 가이드를 한 권에 담았답니다!


프랑스 와인의 본고장 보르도 & 부르고뉴, 오를레앙, 낭시, 마르세유, 모나코 등의 역사, 볼거리, 먹을거리를 자세히 담았어요. 세계적인 영화, 예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칸과 아비뇽에 대한 상세 가이드도 담겨 있어 반갑네요.


스페인 편은 더욱 반가워요. 개인적으로 한 번 다녀온 여행지라 그런지 반가운 옛 도시들, 가보고픈 미지의 도시들이 눈에 띕니다. 암석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의 수도원과 트래킹 산길, 톨레도, 그라나다, 세비아의 익숙하면서 정겨운 사진들. 항상 가보고픈 도시 1순위에 올라 있는 팜플로나, 사라고사, 발렌시아, 론다, 말라가, 레온, 마요르카 등 수많은 미지의 도시들에 대한 소개가 끝이 없어요.


미처 가보지 못한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시리즈는 전체 목차가 생소하고 낯설어 눈이 휘둥그레지고, 언젠가 꼭 가보고 말 테다! 하는 호기심과 오기가 샘솟아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끙끙 앓고 유폐되던 시절이 벌써 아득하지만, 판데믹으로 인해 우리 삶은 크나큰 영향을 받았어요. 이른바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해외여행 트렌드도 변할 수밖에 없었지요. 대다수 여행자들과 떨어져 호젓한, 자신만의 '프라이빗' 한 트래블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는 '소도시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패턴과 맞을 수밖에 없어요!


오직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즐기고 싶다면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 추천하고 싶어요!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는 모든 여행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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