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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 좋은 습관 기르기 7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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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무라 아키코 글·그림 <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이 가람 어린이, 봉봉 옮김으로 출간되었어요! '요시무라 아키코'는 일본 누적 판매 15만 부 이상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작가랍니다.


이 책은 아이의 몸속, 특히 입속뱃속을 일터로 삼아 일하는 꼬마 요정들의 이야기를 다뤄요. 주인공 아이가 음식을 먹으면 입속 요정들이 도구를 들고나와 음식을 잘게 부수고, 이어 뱃속 요정들이 이를 받아 영양분을 만들지요. 하지만 아이가 단 간식을 쉴 새 없이 먹거나 씹지 않고 삼키거나, 양치를 하지 않고 잠들면 요정들은 격무에 시달리다 지쳐 쓰러집니다. 결국 검은 앙마 '충치균'이 몰려와 치아를 공격하는 위기 상황이 닥치죠. 


<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은 "양치해라"라는 잔소리 대신, "내 몸속 요정들을 쉬게 해주자"라는 재미있고 따뜻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특히 <공사 중, 잠시 아무것도 먹지 말 것!>이라는 팻말이나, 요정들이 파업 직전까지 몰리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강력한 시각적 교훈을 준답니다.


"잔소리 대신 상상력을, 공포 대신 공감을 심어주는 기특한 판타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다루는 책들은 자칫하면 지루한 훈계가 되거나, 충치균을 괴물처럼 그려 공포심만 심어주기 십상이지요. 요시무라 아키코의 신간, <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은 결이 다릅니다. 이 책은 아이를 혼내고 나무라지 않아요. 대신 아이의 마음속에 '연민'과 '책임감'을 심어줍니다.


책을 읽으며 무릎을 탁 쳤던 부분은 바로 '입속과 뱃속의 협업 시스템'을 시각화한 장면이에요. 

입에서 대충 씹어 넘기면 뱃속 요정들이 "너무 커서 요리할 수 없어!"라며 울상을 짓는 장면, 보셨나요? 아이들은 이 장면에서 직관적으로 깨달아요. "아, 내가 꼭꼭 씹는 게 내 뱃속 친구들을 돕는 일이구나!" 하고 말이죠. 단순히 이가 썩는 게 무서워서가 아니라, 내 몸속에서 나를 위해 땀 흘리는 저 작은 요정들이 안쓰러워서라도 칫솔을 들게 만드는 것, 그게 이 작가의 비범한 스토리텔링 능력입니다.


그림체도 참 편안하고 흥미를 돋우지요. 선명한 색감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오밀조밀하게 그려진 요정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어 아이들이 숨은그림 찾기하듯 몰입하게 만들어요.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파랑 빨강 요정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은 제가 봐도 피식 웃음이 나더군요.


<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은 부모님들에게도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겁니다. 이제 아이에게 "양치 안 하면 이 썩어!"라고 소리치는 대신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속삭여보세요. "지금 착한 입속 요정님이 너무 힘들어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래! 우리가 얼른 칫솔 구조대를 보내서 도와주자!"라고요. 아이의 칫솔질이 의무가 아닌, 요정들을 구하는 재미난 놀이로 바뀌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올바른 식습관 & 양치 전쟁을 치르는 모든 가정에 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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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
토르벤 쿨만 지음,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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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벤 쿨만 글/그림 <회색도시 The Gray City>는 이원경 옮김으로 가람어린이에서 2025년 11월 출간되었다.


<회색도시><린드버그>, <암스트롱>, <에디슨> 등 생쥐의 모험을 다룬 '생쥐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토르벤 쿨만의 2024년 신작이다. 아빠와 함께 낯선 도시로 이사 온 주인공 소녀 '로빈'은 집, 거리, 사람들의 옷차림, 심지어 꽃까지 모든 것이 '회색'인 이 도시의 풍경에 위화감을 느낀다.


획일화되고 무감정한 회색 세상에서 유일하게 노란색 비옷을 입고 다니며 자신의 색을 지키던 로빈은 학교에서 자신처럼 색을 숨기고 있던 친구 '앨러니'를 만나게 된다. 두 아이는 이 도시가 회색이 된 원인이 거대 기업 '회색 공장'이 모든 색을 강제로 섞어 회색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임을 밝혀낸다.


회색이 '모든 색의 합'이라면 다시 분리할 수도 있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로빈과 앨러니는 회색 산업의 공장에 잠입해 도시의 잃어버린 빛깔을 되찾는 모험을 감행한다. 무미건조한 획일화와 통제에 맞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용기를 저자 특유의 압도적이고 웅장한 작화로 그려낸 수작이다.




🖼️🎨무채색 & 무개성 규율에 던지는 프리즘의 혁명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졸업 작품인 <린드버그> 단 한 권으로 단숨에 그림책 거장의 반열에 오른 토르벤 쿨만. 신작 <회색 도시>에서 그는 시선을 '현대' 혹은 '근미래'의 사회적 풍경으로 돌려 색채를 사회학적 현상으로 치환하는 과감한 시도를 선보인다.


이 책을 읽으며 주목한 점은 작가가 '회색'을 다루는 집요한 태도이다. 단순히 검은색과 흰색의 중간 단계로서의 회색이 아니라 '통제된 질서'와 '억압된 감정'을 상징하는 회색 층위를 쌓아 올려 독자에게 시각적인 답답함, 건조함을 경험하게 한다. 이후 로빈의 노란 비옷이 등장하는 순간.. 

시야가 확 트이는 듯한 강렬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이는 미하엘 엔데의 <모모>에 등장하는 회색 신사들이 주는 시간의 박탈감을 시각적 차원으로 이식한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학살이 일어나는 유대인 도시를 배회하는 빨간 코트 소녀를 연상할 수도 있겠다.


혹자는 저자의 건축적 묘사와 조지 오웰의 <1984>를 연상시키는 디스토피아적 설정에 열광할 수도 있겠다. 또는 빽빽한 아파트 숲, 입시 경쟁으로 대변되는 획일적인 한국의 현실을 투영하며 깊이 공감할 수도 있다. 특히 로빈과 앨러니가 발견한 '회색 산업'의 비밀.. 즉 "모든 색을 섞으면 회색이 된다"라는 설정은 다양성이 말살되고 몰개성화되는 현대 사회의 '압박'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로빈은 회색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회색 속에 갇힌 다양한 색들을 '해방'시킨다. 이는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지 않고 억눌린 개성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어 조화롭게 만드는 진정한 다양성의 회복을 의미한다.


<회색도시>는 아이들에게는 진정한 '나다움'을 지키는 용기를 주는 모험담이자 어른들에게는 무미건조한 일상에 매몰된 채 자신의 고유한 색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묻는 철학적인 그래픽 노블이다. 글밥은 많은 편이지만 이해를 돕는 삽화가 어울려 이해가 어려운 편은 아니다.


텍스트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토르벤 쿨만의 그림은 당신이 지금 입고 있는 마음의 외투가 혹시 회색 단벌은 아닌지 조용히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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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 아기 해달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21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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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돌보는 해달 두 마리, 조이와 셀카의 사연을 듣고 그림 동화를 지었어요.


<오더: 아기 해달 이야기>는 불의의 사고로 엄마 곁을 떠난 해달 '오더'가 수족관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용기 있고 호기심 넘치는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는 좁고 안전한 수영장을 떠나 드넓은 바다로 떠나게 돼요. 마침내 자신을 돌본 인간 곁을 떠나 자신이 원래 살던 야생으로 돌아가게 된 거죠.


자신과 닮은 해달 무리와 즐겁게 놀던 중에.. 오더는 불운하게도 백상아리의 습격을 받아 다시 인간들 곁으로 돌아온답니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자유로이 헤엄을 치지 못하게 된 오더. 실의에 빠졌지만 그럼에도 해달 오더는 수족관 내에서 자기 역할을 찾고, 그 일을 성실하게 수행해요.

자신과 같이 바다에서 적응을 못하고 상처를 입었지만, 즐거이 뛰놀고 헤엄치기 좋아하는 꼬맹이 해달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오더'는 웃음을 되찾고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캐서린 애플게이트 그림 동화 <오더: 아기 해달 이야기>. 수족관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는 귀염 둥이 해달과 그들이 겪는 모험을 좋아하는 어린이, 성인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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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미운오리 그림동화 17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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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그림동화 17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는 제18회 일본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 대상 수상작이에요.


진초록 두건을 목덜미에 두른, 사방으로 흰 수염이 뻗은 늠름하고 용감무쌍한 고양이가 바로 '캡틴'이랍니다.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뱃전에 앉아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네요.

겁 없는 녀석의 에메랄드빛 눈초리는 과연 무엇을 쫓고 있을까요?


요즘 생선가게 아저씨와 어부들은 가다랑어 떼가 잡히지 않아 고민이 많은가 봐요.

덕분에 도둑고양이 캡틴 또한 먹거리가 부쩍 줄어들어 걱정이지요.

결국 캡틴은 갯버들 도적단과 갈매기들을 총동원하여 바다로 나아가요.



거대한 은빛 파도처럼 밀려오는 가다랑어 떼들을 낚기 위한 고양이와 갈매기들의 난리 법석 소란극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요! 수면 밖으로 펄떡이는 대어를 낚으려는 깜장 냥이, 누렁 냥이, 얼룩 냥이, 먼치킨 냥이 그리고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도둑고양이 '캡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도둑 아니 바다를 주름잡는 해적처럼 용맹하게 날뛰는 고양이 캡틴의 대활약이 궁금하신 분들은

미운오리 그림동화 시리즈,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를 펼쳐보기로 해요!



보는 것만으로도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푸르른 바다를 닮은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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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6 - 학교 앞은 우리가 지킨다! 똥볶이 할멈 6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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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없는 곳에 천국은 없다."_A.C. 스윈번




어린이 여러분, 반가워요!

K-히어로 판타지 <똥볶이 할멈> 시리즈가 6권으로 새로이 찾아왔어요!

햇살 초등학교 앞에서 승승장구하던 똥볶이 할멈 가게에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어요.

똥방구 할망의 문방구에 아이들이 몰리면서 맛집으로 소문난 똥볶이 할멈 가게에 파리만 날리기 시작했어요. 떠나간 아이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똥볶이 할멈은 과감히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기로 하는데..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할멈은 놀라운 비밀을 발견해요.

아이들의 정신을 홀리는 최신 발명품과 할망 문방구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면서 똥볶이 할멈은

미래 여행도 하고 멋지게 변신도 하면서 빌런을 일망타진해요.

K-히어로 판타지 <똥볶이 할멈> 6권은 또 하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놀랍게도 햇살 초등학교에 정체 모를 귀신이 나타난다고 하지 머예요. 첫 번째 이야기에 등장한 빌런의 숨겨진 속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답니다! 여러분들.. 똥볶이 할멈과 똥방구 할망이 힘을 합치면, 무서운 귀신과 막강 빌런도 힘을 못 쓰고 무릎을 꿇는다 해요.



<똥볶이 할멈> 6권에서 똥볶이 할멈 X 똥방구 할망의 대 환장 콜라보 귀신 & 빌런 퇴치 액션 활극.. 모두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봤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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