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설명으로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보안의 기본
Miyamoto Kunio.Okubo Takao 지음, 이영란 옮김 / 위즈플래닛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보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김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著, 김선영 譯, 한스미디어, 원제 : 滅びの前のシャングリラ )”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나기라 유 (凪良 ゆう)는 “유랑의 달 (정수윤 譯, 은행나무, 원제 : 流浪の月)’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된 바 있는 일본 소설가입니다. 특히 데뷔작인 “유랑의 달”이 일본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고 두번째 작품인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역시 서점 대상 최종 후보에까지 올라 그 역량을 인정받는 작가입니다. 


이번에 읽은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뉴스가 나온 뒤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 군상들 중 네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각 장의 이야기를 이끄는 연작 소설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열일곱 살 에나 유키. 언제나 죽고 싶었지만 막상 죽음을 앞두게 되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는 소년입니다.

마흔 살 메지카라 신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본인도 가정폭력을 휘둘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폭력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다 야쿠자조차 되지 못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멸망하기 직전 이제 사람들을 지키려 합니다.

마흔 살 에나 시즈카. 자신은 행복하지 못했지만 단 한 사람만은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앞 둔 지금 돌이켜보면 아둥바둥 살아온 나날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남은 날 동안 작은 행복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스물 아홉 살 야마다 미치코. 자신을 위해 노래한다고 생각했지만 성공에 눈이 멀어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못했습니다. 마치 바다가 눈 앞에 있는데 수조에 갇혀 있는 수족관 속의 열대어처럼.. 이제 자신을 위해 노래하려고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소행성이 충돌한다는 뉴스는 인류에게 시한부임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눈 앞에 있었지만 잃어버렸다 생각했던 샹그릴라을 찾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은 들려주고 있습니다. 누구도 대신 찾아주지 못하는 이상향(理想鄕)의 이름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리고 이상향을 드디어 찾아내는 사람들이 만납니다. 지구가 멸망하는 바로 그 날에.



#멸망이전의샹그릴라, #나기라유, #김선영, #한스미디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양장) 명화로 보는 시리즈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선종 편역 / 미래타임즈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 특별판 (단테 알리기에리 著, 이선종 譯, 미래타임즈, 원제 :  LA COMMEDIA DI DANTE ALIGHIERI)”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단테 알리기에리 (Dante Alighieri, 1265~1321)로 이탈리아 피렌체 태생의 시인이자 정치가, 철학자입니다. 특히 그는 ‘신곡’이라는 작품을 통해 서양사 및 문학사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로 손 꼽히기도 합니다. 그가 ‘신곡’을 집필한 시기는 1308년부터 1320년까지 무려 12년이 넘게 걸렸는데 단테가 죽기 1년 전에 겨우 완성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라틴어로만 작품이 쓰여진 전통에 대해 단테는 이탈리아어(구어체 방언)로 ‘신곡’을 씀으로써 이후 이탈리아어가 이탈리아 통일 운동 이후 공용어로 자리 잡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단테의 ‘신곡’은 문학사적으로 굉장히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의 섭리와 구원, 인간의 자유 의지와 삶 등 당대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하여 기독교사적으로도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단테의 ‘신곡’ 은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편마다 각 33곡에 서곡까지 합쳐 총 100곡의 서사시입니다.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 특별판”은 이러한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줄거리 형태로 편역하였습니다. 원문과 같이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나누고 부록으로 단테의 생애, 작품 세계, 그리고 신곡에서 묘사한 세계의 지도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제목에서 드러나듯 2002년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중심적인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기도 하며, 인류 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단테의 ‘신곡’을 바로 명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옥’편이나 ‘연옥’편도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 단테의 ‘신곡’에는 더욱 흥미를 끄는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베아트리체의 등장입니다. 단테가 연옥의 불에 겁먹고 괴로워하고 있을 때 베아트리체의 이름을 듣고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단테는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아 천국에 이르게 되지요. 바로 이 이름 베아트리체는 단테가 평생을 두고 짝사랑한 여인, 베아트리체 포르티나리 (Beatrice di Folco Portinari, 1266~1290)입니다.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것은 10살이 채 안되었을 무렵으로 얼려져 있는데 그 이후 평생을 두고 사랑했으나 말 한 마디 못 걸었고, 베아트리체는 결국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 베아트리체는 요절을 하지요. 단테는 자신의 작품 ‘신곡’에 이 베아트리체를 등장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을 천국으로 이끄는 존재로 묘사하지요. 


이 책,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 특별판”은 2018년 출간된 동명의 책의 특별판 양장본 리커버 에디션으로 2022년에 재출간한 책입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단테의 ‘신곡을 함께 감상하는 경험은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닐 것 같습니다.     




#명화로보는단테의신곡, #단테알리기에리, #신곡, #이선종, #미래타임즈,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아론 베나나브 지음, 윤종은 옮김 / 책세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아론 베나나브 著, 윤종은 譯, 책세상, 원제 : Automation and the Future of Work )”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아론 베나나브 (Aaron Benanav)는 경제사학자로 경제 발전, 노동시장 역학, 불평등, 실업 등 노동의 위치를 탐구하며, 통계의 이면에 숨은 비전형 노동의 확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2016년 3월, 인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하게 됩니다. 바로 바둑에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겨버린 바로 그 장면 말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는 장면이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상이 일반 대중에게 영원히 각인되는 장면일테니까요.

막강해진 컴퓨팅 파워로 인해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다는 신호는 사실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딥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온인 카스파로프를 이겼고, 왓슨이 제퍼디 퀴즈쇼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전문적이고 직관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인간의 우세를 장담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바둑이었죠. 바둑의 수는 우주의 원자보다 많다고, 컴퓨터나 인공지능은 절대 그 계산을 못하기 때문에 직관이 앞서는 인간의 낙승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그 날, 인공지능의 완승으로 판가름이 났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상에 대해 이야기했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이고 직관이 필요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많은 노동이 자동화되어 있음을 실제로 깨닫습니다. 햄버거 가게에 놓여진 많은 키오스크,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 취향대로 영화를 골라주는 OTT, 상품에 대한 문의에 답해주는 챗봇 등. 노동의 자동화는 이게 끝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인간은 이제 어떤 노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할까요?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해야할까요? 이 책,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도 역시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함께 고민을 해야 하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노동이 자동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동의 관점에서 ‘자동화’에 대한 현상과 담론을 다루며 노동의 위기에서 사회변화를 이끌어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자동화와노동의미래, #아론베나나브, #윤종은, #책세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가와 천황 - 일본의 이중구조를 이해하는 두 가지 방법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이마타니 아키라 지음, 이근우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가와 천황 (이마타니 아키라 著, 이근우 譯, AK커뮤니케이션즈, 원제 : 武家と天皇―王権をめぐる相剋)”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1938년부터 교양 서적으로 출간되고 있는 일본의 이와나미 (岩波) 신서 시리즈의 하나로 천황이라는 존재, 그리고 천황이 상징하는 권위가 어떻게 쇠퇴하고 회복하는지에 대한 역사를 다룬 교양 일본사 서적입니다.


저자인 이마타니 아키라 (今谷 明))는 일본 중세사를 연구한 역사학자로 현재 일본 국제문화연구센터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분으로 일본 중세사를 활발히 연구하는 역사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역사에서 나타나는 이원화된 통치체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는 매우 달라 사실 굉장히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실질적인 권력을 가진 천황은 불과 3명 뿐이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을 정도로, 천황이 일본 역사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가진 군주로서 작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 학계 내에서도 매우 논란이 많은 주제라고 합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그리고 일본 역사에 대해 ‘왕권’이라는 핵심 권력을 키워드로 이야기 형태로 12세기부터 메이지 유신까지의 일본 역사 속에서 천황과 막부와의 관계를 들려주고 있는 책이 바로 “무가와 천황”입니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입헌군주제도를 채택한 나라입니다. 즉, 천황이라 불리는 군주가 존재하는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일본국 헌법 제 1조를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그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국민의 총의로부터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일본국 헌법 제 8조까지 모두 천황의 지위, 역할, 임명, 국사, 황실 재산 등 모두 천황에 대한 내용입니다. 물론 패망 이전인 일본제국 헌법 제 1조, ‘대일본제국은 만세일계의 천황이 이를 통치한다’에 비해서는 훨씬 격하된 지위이긴 하지만 민주공화국이며, 주권과 권력이 국민에게 있음을 명시한 대한민국의 헌법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일본에 있어 천황은 상징으로라도 남아 있어야 할 만큼 일본에 있어서는 의미가 깊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의 역사는 바로 이 천황의 권위와 연관된 역사라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 책, “무가와 천황”에서 저자는 일본 천황의 권위가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보다는 훨씬 강했다는 저자 특유의 이론을 토대로 역사적 사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일본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독자라면 한번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중 하나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가와천황, #이마타니아키라, #이근우, #AK커뮤니케이션즈,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