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전과 2-1 - 전4권 (2017년) - 국어(가).국어(나).수학.바슬즐 동아전과 (2017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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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교과서가 1,2학년 개정되어서 확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 지 고민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런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동아출판의 학습 노하우 + 초등학습 컨설턴트 민성원 소장
이 만나
초등 학부모님들을 위한 자녀 공부법 특강
을 준비했습니다!

초등학습 컨설턴트 민성원 소장의 <자녀 공부법> 특강!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저도 동영상강의를 들었는데,

몇분씩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성원 소장은 학습 전문 컨설턴트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공부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민성원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 학습법 등 다양한 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고 저서로는 [민성원의 패턴학습법], [민성원의 엄마는 전략가] 등이 있습니다.

초등학습 컨설턴트 민성원 소장의 '자녀 공부법' 구성!

1. 초등 1~2학년 국어, 수학 단원별 공부법 
    교과서 속 학습 내용을 단원별로 살펴보고 학부모님들이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2. 초등 1~2학년 바슬즐 공부법

   1~2학년 교과서 중 바슬즐(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학부모 지도법을 알려 드립니다.
3. 엄마 특강
   학부모님을 위한 핵심 공부 전략을 알려 드립니다.

 

 

 

아무래도 어휘나 문법, 독해는 기초가 탄탄해야하는 것 같아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큰아이는 국어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바로 연년생 동생은 생각해서 풀어야하는 문제에서는 항상 막히더라고요.

그때 그때마다 문제푸는데 도와줬었는데 동영상강의를 듣고 본질적으로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많이 참고가 되었답니다.

 

동아출판 블로그>> http://blog.naver.com/lovemom_kr/220945559864

동아출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DongAPublishing

동아출판 네이버TV>> http://tv.naver.com/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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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띄운 편지 반올림 37
발레리 제나티 지음, 이선주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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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띄운 편지>를 다 읽은 후,

인터넷으로 '가자'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참혹한 삶을 살아가고 있더군요.

 

이스라엘에 다녀왔던 옆지기에게 매번 폭탄테러며.. 이런것들 불안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오히려 이스라엘친구들이 남한이 더 무서운거 아니냐는 반문을 받았다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와 북한은 원하면 밖으로 나갈 수가 있지만,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에게는 그런 자유가 없습니다.

 

읽는 내내 답답하고, 누구의 잘못인지 원망스러웠으며, 

포로수용소같은 저 형태를 아무도 해결하려고 도와주지않는걸까 궁금했습니다.

 

 

 

사진 속의 작은 땅이 바로 팔레스타인들이 거주하는 가자지구랍니다.

저 곳에 갇혀지내야만 한다니.. 요즘 같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같고

현실적이지 않게만 느껴집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소녀 탈과 팔레스타인 청년 나임의 주고받은 편지이야기입니다.

 

탈은 오빠에게 부탁해서 바닷가에 편지가 담긴 유리병을 버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 유리병을 주은 가자맨(gazaman)과 서로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지요.

 

이야기시작하기전에 있는 시입니다.

읽고 또 읽고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이란 생각이 들어요. 

 

 

유리병에 편지를 담아 편지를 교환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게 서로 메일을 보낸다거나 메신저로 대화를 합니다.

처음에 가자맨은 이스라엘소녀 탈에게 분노도 표현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미워하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이 아닌 친구의 정을 느끼게됩니다.

이스라엘에 폭격이 떨어진 후 가자맨은 탈에게 걱정하며 무사하다는 답장을 보내달라고

걱정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저녁 8시 이후에 이스라엘 땅에 있으면 안된다네요.

왜?

잘 살고 있던 그들을 몰아낸게 누구인데?

그들을 도와 높고 전기가 흐르는 벽을 쌓아올리게 한 미국, 그 모든걸 보고도 묵인한 세계.

 

 

가자맨 나임은 이스라엘에서 몇일 일을 하게 되고,

고용한 사람이 집에 데려가 잠을 재워줍니다. 거기서 한 소녀에게 반하게 되지요.

 

절대절대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읽는 내내 어떤 결말일까 궁금했었는데

제가 원하는 결말이여서 참 좋았어요.

 

큰아이가 요즘 함께 뉴스를 보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생각이 많이 자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평안하고 부족함없이 자라는 우리 아이가
같은 지구에서 우리아이와 전혀 다른 환경의 아이들이 있다는 걸 알게해주고 싶었어요.

세아들이라 가끔 군대이야기들을 하는데
왜 우리는 군대를 가야하냐고 묻더라고요.
우리나라처럼 꼭 군대를 가는 나라가 있냐고 묻길래
'이스라엘'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지요.
왜 그러냐고 묻길래 우리나라처럼 언제 전쟁이 일어날 지 모르는 나리이기때문이라고 알려줬지요..

좀 더 이스라엘의 상황을 아이와 함께 알아가고 이야기해보고싶어서 서평단에 신청했는데

좋은 책을 받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큰아이는 한번 읽고 아무말 없이 책을 덮길래 무슨 생각을 하나 궁금했어요.

다음날 또 다시 책을 꺼내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지도를 찾아가며 가자지구를 설명해주고, 관련 기사들을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성경에 나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초이야기도 해주었고요.

 

"엄마,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불쌍해요. 사방이 막힌 곳에서 살아야하고,

언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곳에 살아야한다는게....

왜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않을까요?"

 

....... 왜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을까요?

 

어른이 저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는 참 많아요.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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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버린 왕비들 - 11명의 조선 폐비들을 만나다
홍미숙 지음 / 문예춘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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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확 관심을 끌었습니다.

평소 역사관련 글을 무척 좋아해서 꼭 읽고 싶었는데 끌어당김의 법칙일까?

책이 내손에 왔네요.

 

<조선이 버린 왕비들>은 11명의 조선 폐비에 관한 책으로

참고 문헌과 부록까지 포함해서 360페이지에 달하는 굉장히 두꺼운 분량의 책입니다.

 

 

등을 돌리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폐비이기때문일까요? 등을 돌린것은.....

조선의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42기의 왕릉 중 북학에 자리한 2기를 제외한 40기의 왕릉과

왕이 되기 전에 죽은 세손과 세자, 세자빈. 그리고 왕을 낳은 후궁이 잠들어 있는

14기의 원 답사를 모두 마쳤다.... 답사를 한 번만 간 곳은 별로 없다. 두세 번에서 대여섯 번까지

찾아갔다.... 지난 3년간 나는 조선 시대로 들어가 살아왔다고 해도 관언이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조선이 버린 11명의 폐비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11명의 폐비들 중 폐비가

되었다가 다행히 복위된 왕비들 능과, 복위되지 못한 채 조선이 문을 닫아걸어 영원히 폐비로 남은 4명의 묘를 차례차례 답사하였다.


책은

제 1장 국모가 다시 되다.

조선 최초로 폐비가 되었던 신덕왕후 강씨

끔찍한 시동생(세조)을 둔 현덕왕후 권씨

주거도 단종이 그리울 정순왕후 송씨

233년 만에 폐비 딱지를 뗀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신씨

적자를 낳은게 탈이 되어 유페생활을 한 인목왕후 김씨

후궁에게 왕비 자리를 빼앗기고 쫓겨났던 인현왕후 민씨

잔인하게 살해된 후 폐비까지 되었던 명성황후 민씨

 

제 2장 영원히 폐비되다.

폐비들의 어머니 폐비 윤씨(성종의 계비)

시어머니에 이어 폐비 2대가 된 폐비 거창군부인 신씨(연산군의 비)

유배생활 중 화병으로 목숨을 잃은 폐비 문성군부인 류씨(광해군의 비)

궁녀에서 왕비까지 초고속 승차한 폐비 장희빈

 

많은 이야기들이 참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왕비를 이야기하려면 그때 당시의 정치적 상황도 설명해야 하고,

왕들이야기까지 함께 해야 하므로 조선 전체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제가 다시 돌아가 두번 읽은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끔찍한 시동생을 둔 형덕왕후 권씨)였습니다.

p62 현덕왕후 권씨와 그녀의 남편 문종이 잠들어 있는 현릉은 태조의 건원릉에 이어 두 번째로

동구릉에 조성된 왕릉이다. 그녀는 문종의 좌축 언덕에 묻혀 모진 역사를 말해 준다.

그녀는 조선왕조의 왕비들 중 비운의 왕비를 얘기할 때 뺄래야 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녀가 왕비에 오르고자 욕심을 부렸던 것도 아니었고, 아들을 낳아 그녀가 죽은 뒤 국법에 따라 아들이 남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을 뿐인데 죽어서까지 너무나 큰 수모를 겪었다.

p63 현덕왕후 권씨의 능호는 현릉이며 동원이강릉이다.

p73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는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한면은 높은 절벽이 가로막혀 있다. 이런 곳을 누가 추천했는지 창살 없는 감옥으로

p74 이만한 곳이 어디 또 있으랴. 왕의 자리가 뭐길래 어린 조카를 이처럼 험한 곳에 유배를 시켰는지 수양대군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단종은 그곳에서 두 달 남짓, 오래 살지도 못하였다.

행동반경을 표시해 놓은 금표비가 남아 있어 눈시울을 뜨겁게 해 준다. 이 금표비에는

'동서 300척, 남북 490척'이라는 글씨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동서로는  90m,남북으로는 150m정도다.

 

p80 단종은 노산군에서 다시 서인으로 강등되었고, 한 달 뒤인 음력 10월 24일, 17세 나이로 사사되었다. 단종은 아버지 대신 가장 믿었던 숙부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것도 모자라 죽임까지 당하였다. 단종이 숨을 거두자 시신은 청령포를 감싸고 흐르는 동강에 내던져졌다.

​< 청령포에서 단종을 모시던 궁녀와 관노가 살았던 초가의 모습이다.>

p81 단종의 죽음의 길에 동행한 이들이 있었다. 그를 모시던 궁노1명, 궁녀 10명, 그리고 시종들이

함께 그의 죽음의 길에 동행했다. 동강으로 낙하를 한 것이다. 단종의 시신도 그곳 동강으로 내더져졌다. 그곳을 낙하암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두고두고 가슴 아픈 일이다.

보통 조선의 역사를 쓴 글들은 왕들의 이야기만 있습니다.

왕이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죽거나, 혹은 왕이 미쳐서 폐위된 이야기들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왕이 폐위되면 왕비 또한 폐위되어 서인으로, 관노로 전락하고 마는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우리는 왕비의 이야기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못했었습니다.

왕비의 입장에서 글은 쓰여지고 있습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폐위되어 죽어간 지아비를 그리워하며 살다 비참하게 죽는 왕비의 이야기.

아들과 딸이 왕자와 공주입장에서 순식간에 관노, 비구니로 살다 죽어가야 하는 삶을 땅 속에서도

가슴​아파 눈도 채 못감게 하는 엄마의 이야기.

이렇게 360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조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참 매력적인 책입니다.

폐위된 왕비의 딸과 사위의 이야기까지 곁들어져 있어서 두껍지만 순식간에 읽을만큼

참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왕릉이나 관련 사진이 무척많고, 정사와 야사등의 각종 이야기까지 풀어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요.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단순히 11명의 폐비들만 만나는 게 아니라 조선의 왕가를 만나고 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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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54 -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 마법의 시간여행 5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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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마법의 시간여행54>

이번에는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입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잭과 동생 애니는 마법의 오두막집을 발견합니다.

책에 있는 그림을 가리키면 역사 속의 어느 시대, 어느 장소로든 잭과 애니를 데려다주는 신기한 힘을

지닌 오두막집이에요.

이번의 여행은 알래스카로 떠나는 거네요.

 

여행전에 마법사 모건 할머니가 마법의 금가루를 보내셨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마법이 12시간 동안 지속될 것이고, 이번 모험에서는 다른 이들의 목숨을 구하는 데에

위대한 능력을 써야한다고 하셨어요.

 

책을 다 읽고 실제로 발토에 대해서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었어요.

 

 

반려견 전문매체가 뽑은 `역사에 발자취 남긴 개 6마리`

 

 

썰매꾼 군나르 카센과 썰매개 발토 

지난 1925년 1월28일 급성전염병 디프테리아가 알래스카 주(州) 북서부 항구도시 놈에서 발생했다고 신문과 라디오 방송국이 속보를 내보냈다. 놈은 추위와 전염병 탓에 7개월간 고립됐다.

항공기가 태동하던 시기여서, 놈과 바깥세상을 연결해줄 유일한 교통수단은 개썰매였다. 발토를 비롯한 썰매 개 150마리와 개썰매꾼 20명이 5일간 릴레이로 1085㎞(674마일)를 달려, 디프테리아 치료 혈청을 운반했다. 

영하의 추위에 험로를 달려 도시를 구한 썰매 개 발토는 마지막 썰매를 이끈 우두머리 썰매 개이자 전설로 남았다.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썰매 대회 아이디타로드 경주가 생겨났다.

 

애니와 잭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사회, 과학,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겠어요.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비슷한 책으로 가끔 현실의 아이들이 과거의 역사속으로 들어가 역사를 가르쳐주는 책들은 있었지만,

마법의 시간여행처럼 한 주제를 가지고 상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우리나라의 역사나 문화, 과학등을

알 수 있는 시간여행책이 있으면 좋겠어요~

 

 


 
 

중간에 삽화인데 너무 자세히 그린게 신기해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조 삼촌의 등 뒤에 말린 물고기는 썰매개들의 밥이에요.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있고, 잭과 애니의 표정도 심각하지요.


 


 

잭과 애니는 모건 할머니가 주신 마법의 가루로 썰매를 끄는 개들을 조련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약을 구하러 모험을 떠납니다.  

동상에 걸리기도 하고, 추위에 시야가 안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잭과 애니는 사람들을 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그 눈보라를 뚫고 약을 싣고 며칠째 달려오고 있는 머셔들과 썰매개들 또한

자신들의 목숨보다 약을 필요로 하는 그들을 위하고 있지요.


 


 

역사에서는 기억되지 않게 하라는 모건 할머니의 충고대로

마법의 별가루를 뿌려 사람들의 기억속에 잭과 애니의 존재도, 도움을 줬다는 사실조차도

잊혀지고 맙니다. 하지만 잭과 애니를 기억해주는 친구가 있지요~ 누굴까요?

 

 


집으로 돌아온 잭과 애니 앞에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애는 어떤 종일 거 같아?"

"섞였을 것 같아."

"어떤 종하고 어떤 종이 섞였을까?"

잭이 물었어요.

"아주 많은 개들! 큰 개, 작은 개 그리고 중간 크기의 개. 세인트버나드, 테리어, 허스키 모두.

이 녀석은 우리가 사랑했던 개들을 모두 합친 개니까."

애니의 말에 잭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 녀석은 숲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 우리에게 온 선물 아닐까?" 애니가 말했습니다.

"선물? 누가 보낸 선물이라는 거야?"

"멀린 할아버지와 모건 할머니가 보내셨을 수도 있지. 우리한테 고맙다는 뜻으로 보내는 선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마법의 시간여행.

벌써 다음권이 기다려지네요.

잭과 애니가 어디로 여행을 떠날지.. 함께 따라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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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권 1~3 세트 - 전3권 -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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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내가 받침없는 한글을 또박또박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한글은 옆에서 형들이 가르쳐주면서 셋이 함께 책을 읽네요.

형들이 매일 한두권씩 동화책을 읽어줬는데 이제는 막내가 읽고 형들이

들어주네요. 일곱살의 기적~ 한글읽기의 기적이네요.

 

 

 

엄마는 사실 이런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지요~ 행복하지요~

 

막내의 뚝딱 3개월 한글떼기.. 교재를 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상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 막내가 무슨 공부를 하고있나 봤더니

한글떼기 1권을 다시 보고 있더라고요.

"3권 할 차례아니야?"

"이거 다시 보게요."

일곱살이여도 충분히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자신만의 공부법도 있는것 같아요.

어리다고 엄마가 엄마 생각대로 가르치려들면 안되는것 같아요.

홈스쿨링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며 공부하는 거란걸

새삼 느꼈습니다.

 

 

3권중 마지막 교재입니다.

 

저희 현이가 했던 교재는 받침없는 낱말익히기였습니다.

그외에 이지교육에서 나온 교재가 많이 있네요.

 

 

해당교재는 1-3 <받침 없는 낱자 익히기>에 해당이 되며 10일만에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아직 글씨가 가지런하고 예쁘지는 않아요.

바르게 앉아 손에 힘을 주고 쓰는 법을 연습중이긴 한데... 제 맘처럼 되지는 않네요.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형들이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형들 공부하는 시간에 혼자 놀기는 심심하고 놀아주는 사람도 없어서 인지 꼭 그 시간만큼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레고놀이를 합니다.

아무래도 형들이 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꼭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하려고 하네요.

 

 

 

 

 

혀를 "헤"라고 발음하던 현이가 "혀"라고 옳게 발음하네요.

어릴때 사탕발음이 안되서 "아탕"이라고 했었는데... 한글을 익히면서 귀여운 발음이 사라지는건 조금 아쉽네요.

 

"어머니"를 "아머니"라고 써놨네요..

받아쓰기를 해보자니까 선뜻 나서네요.

받아쓰기에서는 "어머니"라고 썼어요. "어머니"불러주니 "엄마"라고 쓰면 안되냐고...

받침있는 단어들을 몇개 쓰기 시작했어요.

형들이랑 학교 놀이를 하면서 단어시험을 보곤하는데,

그때 제법 외웠더라고요. 하지만 그림으로 외운 글자들이라 저와 함께

교재를 보며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걸 알아가면서

"아~"라는 깨달음의 소리를 무척 많이 내요. 그때 참 흐믓해지지요~

"네가 쓸 줄 아는 '빵'에 'ㅇ'을 빼면 '빠'잖아~"

"아~"

"네 이름의 '현'에 'ㄴ'을 빼면 '혀'잖아~"

"아~"

방청객아들을 둔기분이긴 하지만 막내를 가르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비학습 이중모음 구성원리>에요.

이중모음과 소리의 조합 원리를 이해하도록 지도해줍니다.

 

 

조합을 통해 원리를 이해한 다음, 27차시부터는 낱말예시를 충분히 들어가며 지도하시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가이드해주네요.

그 다음 차시붙는 받침 없는 이중모음 연습이에요.

앞에서와 같은 패턴으로 연습합니다.



 

 

 

그림에 어울리는 이중모음을 바르게 쓴 낱말을 찾는 연습이 더해졌어요.

아이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한글을 써보고 충분히 학습한 후 엄마가 불러주는 받아쓰기를 해보며

아이가 틀린문제는 다시 고쳐써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침 없는 낱말들을 연습해 볼 수 있는 부록이 있습니다.

아이가 읽고 써보면서 충분히 익힐 수 있겠지요?



 

 

 

받침없는 문장 읽기 연습을 마지막으로 1-3권이 끝이 납니다.

 

 

동영상 강의와 함께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1-1권의 동영상이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어서 반복해보다보니

아이에게 어떻게 가이드를 해줘야 할지 알겠더라고요.

그 교수법대로 아이와 함께 진행하면 참 좋을 것같아요.

시간이 여의치 않으실경우는 이지교육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구입을 해서 아이에게 시청하게 하면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일곱살 유치원 가기전에~ 받침이 없는 한글들을 읽을 수 있게 되서 참 다행이에요.

 

유치원 선생님께 여쭈어봤더니

엄마가 한글을 떼게 하기 위해 아이랑 많은 시간 공부하다보면

아이가 한글공부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하게 된다고 해요.

천천히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공부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우리현이에게 너무 좋은 교재였어요~

이제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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