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도 핑크색 좋아하고, 종이접기 좋아하고, 귀여운 말랑이 좋아하는거 당연하거지요?
저희집 둘째 현이는
사부작사부작 만들고 그리는 걸 참 좋아합니다.
레고 만들기도 좋아하고, 손으로 뚝딱뚝딱 만드는 것도 참 좋아해요.
셋째 유치원 상담을 갔는데
선생님께서 보보가 형들은 종이접기나 만들기를 무척 잘한다고 자랑을 그렇게 했다네요~
그래서인지 셋째도 곧잘 한다며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이 책을 받는 순간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길벗스쿨의 <리락쿠마 +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는 선물 보따리에요.
먼저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에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요~
덕분에
제가 마음을 전달 받았답니다.
지난주 피곤해서 몸이 안좋아 며칠 누워있었거든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들이 꼬물꼬물 무언가를 만들고
쓱쓱싹싹 무언가를 쓰기에 뭐를 하나 했더니
둘째, 셋째가 부적과 편지를 써서 제 컴퓨터앞에 붙여놓았더라고요~
길벗스쿨의 <리락쿠마 종이접기>덕분에
일곱살 셋째가
"엄마 사해요 엄마 꽃 저랑 같이 먹어요 수박
저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시다엄마아빠 다현올림"
사해요 = 사랑해요
꽃 = 꼭
이시다는 세아들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들이에요.
갑자기 수박이 먹고싶었던 걸까요?
왜 우리 아들들은 모든 편지에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쓰는 걸까요?
둘째가 준 부적을 열어보니..
저를 엄청 사랑한다네요~
막내는 꼬물꼬물 혼자 잘 만들더라고요.
뭐라고 썼을지 궁금했는데 비밀이라며 유치원가방에 넣어서 보지를
못했어요~
일곱살 아이도 혼자서 편지지를 오리고 만들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요.

<리락쿠마 종이접기>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리락쿠마 ( 일본어: リラックマ , 영어:
Rilakkuma )는 영어의 '릴랙스'( relax →편안한 )와 일본어의 '쿠마'( くま )의 합성어에요.
둘째 현이가 이 리락쿠마 인형을 말랑이라고 부른답니다.
말랑이라는 단어에서처럼 리락쿠마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아무리 추워도 절대 겨울내복을 입지않는 둘째 현이에요.
놀다가 갑자기 생각 났는지 가져와 접고 있길래 한컷 남겼어요.
묵직한 첫째 린이도 제법 쉬운걸 골라 접어보네요.
둘째, 셋째랑 다르게 종이접기를 좋아하지만
맘같이 잘 되지않아 항상 불만인 첫째인데
길벗스쿨의 <리락쿠마 종이접기>는 간단하게 접을 수 있어 마음에
들어합니다.

아직까지는 아들들의 고백편지의 주인공은
저인가봅니다~
곧~ 바뀔껄 알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주는 사랑한다는, 고맙다는 편지는 항상 감동이에요.
예쁜 편지지를 보니
제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생기나봅니다.
종이접기뿐만 아니라 예쁜 편지지가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이용도가 더 높아요.
11살 종이접기가 제 뜻대로 되지않아 스트레스를 받곤하는 아이도
쉽게 따라 접을 수 있고,
7살 막내도 설명서보고 쓱쓱싹싹 접을 수 있을만큼
간단하고 쉬운 설명덕분에
재미나게 접을 수 있어요.
추워진 겨울날. 놀이터를 나가지않아도 놀거리가 생겨 좋아요.
아이뿐만아니라 어른들도 간단히 전할 말을
카드로 만들어 적어줄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