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열림원 세계문학 7
조지 오웰 지음, 이수영 옮김 / 열림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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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NINETEEN EIGHTY-FOUR

조지 오웰

<열림원>

<동물농장>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조지 오웰'의 또 다른 대표작 <1984>

마흔 일곱이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폐결핵으로 목숨을 잃은

그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동물농장>은 이미 여러 차례 읽었고

아이들 또한 중학생때 읽어서 함께 주인공들에 대해

또 인상깊었던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었답니다.

마찬가지로 <1984> 또한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동물농장>보다는 더 강한 느낌을 받아 조금 놀랐었어요.

아무래도 동물을 빗대 이야기한게 좀 더 편하게 읽을 수가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984>를 읽고 며칠 머릿속에 조지 오웰의 글들이 계속 떠올랐어요.

고문받는 장면, "2 더하기 2는 5다"라는 대사...

<동물농장>보다는 좀 DARK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그래서 <1984>의 리뷰들을 찾아봤어요.

다른 독자들은 <1984>를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궁금했거든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디스토피아 소설이에요.

역 유토피아라고 부르는 '디스토피아'는

가공의 이상향, 즉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한 유토피아와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 세계의 픽션을 이야기하며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학작품 및 사상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2 더하기 2는 5다!



조지 오웰이 살던 1949년 당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 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의 삶을 쓴 글이에요.

윈스턴 스미스는 한때 영국이라 불리었던 지역에 사는 하급 당원이에요.

사람들은 모두 감시 당하고 사생활도 개인 공간도 허락되지 않죠.

어느날 윈스턴은 공책을 구입하고 집에 감시하는 '텔레스크린'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공간에 앉아 현체제에 의문을 품고는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데...

일기를 포함에 어떠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불법은 아니였으나

걸리면 최소 강제 노동 25년이 기본이였기에 일기를 쓰는 윈스턴은

체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했죠.

윈스턴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현 체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내부 당원인 오브라이언에 의해

지하 투쟁 단체인 형제단에 가입하는데 이는 무려 7년을 지켜보며 윈스턴이 반동분자임을

증명해내기 위한 당의 끄나풀 오브라이언의 연극이였던거죠.

결국 윈스턴과 그의 여자친구 줄리아와 함께 사상죄로 끌려가게 됩니다.



윈스턴이 고문 당하는 장면 묘사는 너무 잔인해서 읽기 힘들었어요.

아름답게 묘사되었던 줄리아가 모진 고문 뒤 대머리가 되고 이가 다 빠져

아름다움을 잃었다는 글만으로도 고문이 얼마나 잔인하고 말도 안되었을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모진 고문 뒤 윈스턴과 줄리아는 서로 만났지만 모르는 척 지나가는 장면은

그들의 '의지', 삶에 대한 '의지'가 사라진 듯 보였어요.

결국 고문과 정신 개조, 세뇌 프로그램으로 빅 브라더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가지며

당에게 완전히 복종하며 인간성도 잃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의 목적이 없이 목숨을 연명하는 처지로 몰락해버린 윈스턴.

이런 윈스턴을 반동 분자로 신고한 오브라이언도 사실 윈스턴과 같은 처지였으며

고문과 세뇌끝에 자신과 같은 사람을 고발하는 당의 끄나풀이 되었다는 설정이

참으로 잔인하게 느껴졌어요.



"가끔은 말이야, 윈스턴.

2 더하기 2는 5이기도 해."

이중사고를 보여주기 위한 예시로 되풀이 되는 이 구절은

실제로 1931년 소련 1차 경제 계획 당시 프로파간다였던 "2 + 2 = 5"에서 사용되었던 말로

당시 경제성과를 찬양하던 의미였다고해요.



마지막 윈스턴이 한 말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He loved Big Brother."

이 윈스턴의 말로 윈스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예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책 어디에도 '빅 브라더'가 실제 등장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에서 보여지고 사람들을 감시하는 모습이 묘사가 됩니다.

빅브라더의 검은 머리, 콧수염 등 외모와 성격 묘사는 스탈린과 비슷하다고해요.

<1984> 또한 <동물 농장>처럼 조지 오웰의 숨은 의미를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니 <동물 농장>을 재미나게 읽은 독자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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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 음식으로 즐겁게 써 보는
후루룩외국어연구소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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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활용해보고 쓴 리뷰입니다>




후루룩 일본어

히라가나 / 가타카나

후루룩외국어 x 시대에듀


 

중2 막내는 이제 곧 학교에서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답니다.

첫째도 둘째도 모두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중3때 일본어를 배웠는데 그 전에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미리

외우게 시켜주었더니 확실히 일본어 수업을 어려움없이 잘 따라가더라고요.

지금도 가타카나는 읽을 수 있는 정도이고

히라가나는 읽고 쓰기를 곧잘 해요.

그래서 막내에게도 미리 히라가나를 알려주면 좋겠다싶었는데

음식으로 즐겁게 써 볼 수 있는 교재 <후루룩 일본어>는

일본 음식을 어느정도 일본어로 알고 있는 아이에게 잘 맞는 교재가 될 것같아

이 교재로 일본어를 시작하려고해요.


 

히라가나는 일본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자로 총 46개이고,

문자의 개수는 같지만 주로 외래어를 표기할 때는 가타카나를 사용합니다.

일본에 가면 곳곳에 가타카나를 쉽게 볼 수가 있어요.

중간고사가 끝나면 외워보겠다는 막내를 보고

둘째가 일본어 배우기전에 히라가나 배우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얘기를 해주더군요.

<후루룩 일본어>로 일본어 문자, 배워보자!

이렇게 쉽고 맛있는 일본어는 없었다!


교재 앞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면

'암기 동영상'으로 바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눈으로 보고 귀로 발음을 들을 수 있는 '암기 동영상'으로 외워봅니다.



 

음식 100여개로 외우는 일본어.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일본 음식들이 꽤 많아서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오! 우나기, 이렇게 쓰는 구나!

센베이? 엄마, 센베이가 일본어였네요.

스시미, 시오, 스시, 소바, 톤카츠, 우동, 노리...

앗! 아빠가 좋아하는 나마비루다!!

이처럼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이다보니 외우고 쓰기가

덜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페이지 아래 tips'에서는 음식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우롱차는... 일본 전통 차인줄 알았는데 중국의 명차였대요.

일본 만화, 드라마에 아주 많이 나오는 '우롱차'가 중국의 차였다니...




아이의 일본어 히라가나 외우는 교재로 사용할 예정이라

뒷부분만 살짝 써봤는데 저는 이렇게 필기감이 좋은 재질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게다가 <후루룩 일본어>는 180도 펼쳐지는 교재라

손으로 쓰면서 연습하기에 편해요.




제가 일본어를 처음 배울때 진짜 많이 헷갈려 했던 히라가나가

이렇게 묶어서 비교해주고 있는 걸 보고...

아... 나만 헷갈렸던게 아니구나

일본어를 처음 배운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나만의 문자 워크북'은 반복해서 써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같은 발음의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동시에 비교해보며 쓸 수 있겠끔 되어 있어요.

제가 일본어 공부할때도 가타카나 외울때 히라가나를 써놓고 외웠었거든요.

도움이 되더라고요.

배우는 입장에서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후루룩 일본어>

일본어를 시작한다면 쉽게 쓰고 외울 수 있는 <후루룩 일본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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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가 사라졌다 I LOVE 스토리
니콜라스 데이 지음, 브렛 헬퀴스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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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191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벼락 스타로 만든 도난 사건!

<모나리자가 사라졌다>



모나리자가 사라졌다

니콜라스 데이

<보물창고>

<모나리자가 사라졌다>는 추리소설같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가 어떻게 지금의 명성을 가지게 되었는지

도둑맞았던 이야기를 풀어 주는 논픽션 도서랍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말도 안 되게 많이 일어나던 시대에

벌어진 전대미문의 절도사건!

그 진실을 만나보자!



도난당한 모나리자의 사건을 시간순으로 설명을 해주면서

중간중간 모나리자에 대한 설명과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설명까지

무척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어서 단숨에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모나리자', 루브르에서 자취를 감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부유한 공증인 세르 피에로 디 안토니오와

가난한 농부의 딸인 카테리나 디 메오리피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였답니다.

이는 아버지의 땅도 지위도 생업도 물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였지요.

레오나르도는 태어나자마자 백수가 된 셈인데

이러한 잔인한 논리덕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지금처럼 유명한

화가이자 발명가가 될 수 있었던게 아니였을까요?

<모나리자가 사라졌다>에서는 레오나르도의 어릴적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주고 있는데 이 또한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 일화

수년간 견습생 생활 끝에 레오나르도는 베로키오가 주도하는 '그리스도의 세례'라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림을 구성하는 요소 중 천사를 그리는 일이 맡겨졌는데

레오나르도가 그린 천사는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기가 넘쳐났고

금세라도 그림속에서 몸을 돌려 튀어나올 것만 같았답니다.

레오나르도가 그린 천사를 보고 베로키오는 영영 붓을 내려놓았다고해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가 사라진 후

경찰 루이 레핀과 법의학의 새로운 분야에 앞선 알퐁스 베르티옹이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초기 범죄학의 슈퍼히어로급이였다고해요.

'모나리자'가 사라진 후 기이한 현상이 생겼는데

바로 도난 사건 자체가 예술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였답니다.

'모나리자'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납치했다는 설이 논리적으로

심지어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까지 했어요.



아르센 뤼팽이 살아 있는 걸까?

'모나리자' 루브르에서 사라지다!

영국의 독자들은 셜록 홈즈 같은 탐정에 열광했지만

프랑스의 독자들은 도둑의 편이였다고해요.

어쩌면 '모나리자' 도둑은 아르센 뤼팽에게 영감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아르센 뤼팽이 범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진짜 '모나리자'를 훔쳐간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서른 살을 갓 넘긴 나이의 빈첸초 페르자,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해 살고 있던

이 젊은이는 주택에 페인트칠을 하는 일자리를 구했고

아주 빈곤하게 살고 있었어요.

'모나리자'를 훔쳐 무려 2년 넘게 가지고 있었음에도

단 한 푼도 벌지 못했고요.

'모나리자'를 훔친 그는 도둑이 아닌 영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는 스스로가 '모나리자'를 고향으로 가지고 돌아온 영웅이라고 믿었어요.

또한 사람들은 그동안 '모나리자' 도둑에 대해 세운 가설이

모두 틀렸음을 의미하기도 했어요

도둑은 '모나리자' 추종자도 아니였고, 고독한 미치광이도 아니였으며

일류 전문 도둑도 부유한 미국인도 아니였던거죠.

빈첸초 페루자는 이탈리아인 애국자,

다시 말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것입니다.




그는 루브르의 이탈리아 소장품을 둘러보며

나폴레옹이 약탈한 엄청난 예술품 규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해요.

고향을 떠나 프랑스에서 살며 이탈리아인에 대한 조롱과 차별적인 욕설을 듣고 자란 그에게

새로운 꿈이 생긴 것이였지요.

바로 '모나리자'를 들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리라!

빈첸초 페루자는 '모나리자'에 유리를 씌우는 작업에 참여했으며

절도가 어렵지 않겠다고 판단해 '모나리자'를 훔친 뒤 자신이 사는 단칸방에

방치해두었죠.

뉴욕에 정박한 카이저 빌헬름 2세 호를 수색하는 등의

루이 레핀이 펼친 국제적인 수사는 모두 헛일이였다는 겁니다.

'모나리자'는 줄곧 파리 시내에 있었습니다.

페루자의 이야기가 퍼지자 그는 이탈리아인들에게 곧 영웅이 되었어요.

감옥에 갇혀 있는 그에게 와인, 치즈, 담배 같은 선물이 쏟아져 들어왔고

지지자들은 매일 그에게 점심, 저녁을 해보냈으며

어떤 이는 2천 달러나 되는 큰돈을 보내오기도 했다고해요.

'모나리자'를 그린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였지만

그걸 지금의 '모나리자'로 만든 사람은 빈첸초 페루자였던거지요.

이탈리아에서 재판이 열리면서 페르자의 이야기는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했어요.

페인트공인 그에게는 전과가 있었고, 강도 미수 혐의가 밝혀졌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며 페루자는 다양한 거짓말을 했지만

허점이 너무 많아 밝혀지기 시작했던거이지요.

하지만 진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련자들은 더욱 그럴듯한 이야기를 향한

열망에 사로잡혀 페루자의 진실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애썼죠.

하지만 '모나리자' 도난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페루자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석방되었다고해요.

<모나리자가 사라졌다>에서는 이 굵직한 사건 사이사이에

모나리자의 모델인 '마담 리자'에 관한 이야기부터

범인을 쫓는 두 경찰관의 또 다른 활약 이야기등 무척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이 해자가 있는 프랑스의 큰 궁이였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답니다.

저는 <모나리자가 사라졌다>를 읽고

이 작가의 또 다른 책들까지 궁금해 찾아보게 되었어요.

청소년들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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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도형 한 권으로 끝내기 -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도형 '한권으로 완전정복'
고희권.장순자 지음 / 쏠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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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

쏠티북스

중학교 과정에서 '도형'은 1, 2 그리고 3학년 2학기때 다루고 있습니다.

대수를 다루는 1학기, 기하를 다루는 2학기.

이렇다보니 1학년때 기본을 놓치면 2학년때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또, 고등 수학에서 이어지는 중등 도형 개념들.

고등에서 기하를 선택과목으로 하지 않더라고 고1, 2 수학 과정에서

중등때 배웠던 '도형'이 기본이라 꼭꼭 챙겨야하더라고요.

소개해드릴 '쏠티북스'의 <중학도형 총정리'는

중학교 1, 2, 3학년 수학 도형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집으로

중학 도형의 필수개념을 단기간에 정리하고 싶은 중3, 예비고1들이나

중학 도형 과정을 한번에 학습하고자 하는 중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중등 도형의 기초가 되는 핵심 개념만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고등들에게도 추천합니다.


 

 

학년별로 내용이 묶여져 있는데

이는 중1 과정이 되어야 중2 과정을 이해하고 중2 과정이 되어 있어야 중3 과정을 이해할 수가 있기때문이에요.

저희 아이는 중2라 아직 중1 도형만 배운터라

중1 과정을 복습하고 중2 그리고 중3 과정까지 이번 기회에 쭉 학습해보려고 해요.

사실 중등 수학부터는 선행의 개념이 없어지는데요.

초등때는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맞지만

중등부터는 쭉쭉 진도를 나가줘도 상관이 없어요.

중학교 1학기때 배우는 대수를 한번에 1-1, 2-1, 3-1 이렇게 이어서 학습하거나

2학기때 배우는 도형을 1-2, 2-2, 3-2 쭉 이어서 학습해도 괜찮거든요.

오히려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니

중등 도형, <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로 진짜~ 끝내보려합니다!




하나하나 개념을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고

단계별 문제풀이를 하며 배운 개념이 내것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설명이 굉장히 상세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도형'이다보니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게 많은데

아이가 그림을 보며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다고 얘기를 하네요.



비교적 쉽지만 개념이 녹아 있는 문제들이라

빠른 시간안에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풀이 연습을 할 수가 있었어요.

매일 하나의 개념씩 학습하고 있는데

아이가 학습시간이 길지 않이 부담스럽지 않게 쭉쭉 학습할 수가 있고,

문제가 비교적 단순해서 어렵지않게 풀이를 하며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교재라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총 29개의 테마를 다루고 있어서

저희 아이처럼 하루에 하나씩 푼다면 한달안에 완북이 가능해요.

중3이나 예비고등학생들은 하루에 3~4개씩 풀면

일주일이면 완북 가능하니 도형이 조금 힘든 친구들은

<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를 추천해주고 싶네요.




1단계는 '개념 이하기'로 아주 간단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2단계는 '문제수준 높이기'로 1단계보다는 난이도가 있어요.

기본적인 개념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개념 이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랍니다.

교재 활용에 쓰여있네요.



3단계는 '응용문제 도전하기'로 학교 시험에 반드시 출제될 만큼

중요한 유형이거나 기본 개념을 응용 출제하여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유형들로

준비가 되어 있어요.



 


문제집이 139쪽인데 '정답 및 해설'도 126쪽까지 있어요!

문제집만큼 두툼한 '정답 및 해설'의 풀이과정이 상세하게 나와있어

자학학습하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혼자서 공부하기 좋은 '쏠티북스'의 <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

중학교 도형, 이 한 권으로 끝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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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의 손맛이 담긴 건강 반찬 142
임승정 지음 / 책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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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책밥



저자 임승정님은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이수자로

현재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땅끝마을 임선생>을 운영하고 있다고해요.

바로 유튜브, 구독했지요.


 




제법 두툼한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은

요리 백과 사전이라고 할정도로 다수의 요리 방법이 수록되어 있어요.

결혼한지 꽤 되어서 이것저것 만들줄은 알지만

보통 나물이나 김치는 친정엄마가 해주는 음식으로만 알고 도전해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씩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매일 어떤 반찬을 해야하나.. 아이들 입맛에 맞는 것만 했었는데

이 요리책을 한장한장 보며

'오늘은 이걸 한 번 해볼까?'

무슨 반찬을 할까라는 고민도 조금씩 덜어가게 되었어요.

입이 짧은 줄 알았던 세 아이들도 학교 급식으로 다양하게 먹어봐서

나물이나 연근 조림 등 먹을 줄 몰랐는데

아주 잘 먹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었답니다.


 





많은 요리의 기본이 되는 비법 육수 및 달걀 지 부치는 법, 재료 손질 및 보관법 등도

사진 자료와 함께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요리 초보들도 보고 따라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장을 보려고 하면 가끔 '꼬막'이 눈에 띄는데

손질법을 몰라 용기내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요리책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에는

어려운 요리 재료 손질법도 실려있어 도움이 꽤 되었답니다.

꼬막은 우선 꼬막에 묻은 뻘을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문지른 후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구면 끝!

어렸을 때 할머니댁 가면 수북히 쌓여 있던 양념장이 맛있던 꼬막무침.

꼭 한번 해봐야겠어요.



가장 기본인듯 하지만 제게는 너무 어려운 '콩나물 무침'

어떤 날은 맛깔스럽게 되지만 또 어떤 날은 밍밍한...

도대체 어디가 부족한 거였을까요?


 





땅끝마을 임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따라 해볼까요?

우선 콩나물은 꼬리를 뗴고 씻어 둔다.

음... 그냥 했는데.. 어렸을 때 엄마가 콩나물 담은 그릇을 주시며

꼬리 떼달라고 종종 하셨던게 콩나물 무침의 방법이였구나...

가위집을 낸 다시마를 냄비 밑바닥에 깔고 콩나물을 얹은 후

분량의 물을 부어 2분 정도 익힌다.

앗! 그냥 물에 삶는 것이 아니였네요. 다시마 육수로 하면 깊은 맛이 느껴질듯해요.

엄마가 보내주신 다시마가 많은데 꼭 이렇게 한 번 해봐야겠어요.

볼에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3의 뜨거운 콩나물을 넣는다.

풋고추, 홍고추, 분량의 국간장,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임선생 tip 수저를 이용하여 살살 버부린다

비닐 장갑을 끼고 버무렸었는데 꼭 수저를 이용해 양손으로 비벼봐야겠어요.

요리 순서에 따라 사진 자료도 함께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되다보니

음식을 하면서 핸드폰으로 요리법 찾고 물묻은 손으로 핸드폰 만지며

요리방법을 순서대로 보는 것도 조금 불편했는데

이제는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을 펴놓고 하면 되겠어요!!

요리하면서 핸드폰 만지는게 여러모로 신경쓰였는데

이제 조리대 위에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만 올려 놓아야겠어요.




 

항상 친정집에 가면 절 위해 해놓으시는 온갖 나물들!

그중 아이들도 좋아하는게 무나물이였는데

이번 기회에 저도 도전보려고 합니다.

무 하나 사서, 잔뜩 만들어 보려고요!



 

다양한 밑반찬뿐만아니라 김치, 명절 음식까지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따라하기 쉬운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이 한권이면 반찬 걱정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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