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실전 영어 서술형이 전략이다 3 - 영작 빈출 유형을 통한 내신 서술형 만점 전략 중학 실전 영어 서술형이 전략이다 3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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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중학 실전 영어

서술형이 전략이다 3

키출판사

비평준화 지역에 살고 있는 저희는 대입 준비전에 고입을 대비해야 한답니다.

중학교는 다섯 개가 몰려 있는데 반해 고등학교는 두 곳이다 보니

성적순으로 타 지역으로 밀리게 되는 거죠.

이미 이곳에서 중등 생활을 한 두 형들이 고입은 할만하니

어서 빨리 중등 끝내고 고등 준비하라고 입이 닳도록 얘기해고 있다 보니

아이도 엄마도 마음이 급해집니다.

영어 시험을 볼 때마다 교과서용 문제집을 함께 풀어주고 있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게 바로 '서술형'이에요.

안되겠다 싶어서 대표 문장은 며칠 전부터 외우게 하고 있는데

갈수록 외워야 하는 문장이 많아지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 '서술형'만 잡아보자 하는 마음에

키출판사의 '서술형이 전략이다'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내신 서술형 및 수행평가 고득점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술형이 전략이다'는 문법과 구문 학습으로 기본기를 다진 다음에 하는 단계 도서에요.

키출판사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니

<단어가 읽기다>, <문법이 쓰기다>, <구문이 독해다>가 필수 코스이고,

<서술형이 전략이다>는 플러스 코스에요.

상위권으로 도약하도록 도와주며 수행평가 대비 및 어떤 난이도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술형이 전략이다'

손으로 쓰는 걸 싫어하는 아이이다 보니 이 교재를 학습하면서

쓰는 연습은 물론, 영어 문장의 구성 원리에 따라 문장 작성 방법을 익힐 수가 있었습니다.

단계별로 서술형 문항에 접근하는 전략 또한 제공해 주고 있어서

무턱대고 문장을 쓰는 게 아니라 힌트와 작성법을 보고 익히며 체득합니다.



아이와 함께 교재를 살펴보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단계별 풀이법을 따라가다 보면 문장을 완성할 수가 있답니다.

'단계별 풀이법'에서 step 별로 학습하는 아이에게 힌트를 주고 아이는 그 힌트를 읽고 보며

복잡한 서술형 문제에 접근하고 풀어내는 힘을 키울 수가 있었답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단게별 풀이법을 따라 풀다 보니 다 맞을 수가 있었어요.

만점을 받으니 아이도 자신감이 생기니 다음 단계로 기분 좋게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단원 마무리는 시험에 나오는 서술형으로 해요.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에 나올만한 서술형을 대비해 봅니다.




부록인 '서술형이 전략이다' 워크북이에요.

다시 한번 손으로 써보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봅니다! 복습 중요!!


키출판사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가 부가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게 제공해 주고 있다는 거예요.

본책 활용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가 자료는

keyedu.co.kr

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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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 일본에서 특허 받은 스토리식 한자 학습법 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아니마칸지 손양의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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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아니마칸지의 한자 혁명 2

후루룩 외국어 X 시대 에듀

대학 시절 교양 필수로 배운 일본어가 꽤 재밌어서 학원을 다니며 배우기 시작했는데

한자에서 막혔던 기억이 있어요.

'아니마칸지의 한자 혁명 1'을 너무 유용하게 활용해서 2권까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아니마칸지는 약 10년 동안 6000자가 넘은 한자를 모두 수작업으로 비교하여

가장 핵심적인 한자라 할 수 있는 상용한자 2136자의 그림 해설본을 만들었다고 해요.

중고등학생 때 손으로 몇 번씩 쓰면서 외웠던 한자들,

이제는 힘들게 쓰면서 외우는 게 아니라 한자 스토리와 그림을 통해 한자를 눈으로 보고

이야기로 기억해 봅니다.

저뿐만 아니라 중고등 아이들도 함께 보고 있는 한자 책, 소개해 드릴게요.




일본어 능력 시험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도 한자를 보다 쉽게

그리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일본어 능력 시험까지 준비했다가 한자의 벽에 부딪혀... 결국 한번 시험 보고

다신 내 인생에 일본어 능력 시험은 없다고 하며 돌아서 나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



그림 위에 한자마다 번호가 있는데 번호 순서대로 학습해도 좋고

필요한 한자부터 학습해도 괜찮다고 해요.

한자의 획순과 함께 일본어로 읽은 음독도 함께 나와있습니다.

한자 레벨도 함께 나와있는데 가끔 보다 보면... 일본 중고등 레벨이 대다수인데...

초등 레벨 한자가 나오면 어찌나 반갑던지.

쉽게 익힐 수 있는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찐하게 감사드리며

한자를 익혀보았습니다.

'일본어 한자 혁명 1'에서도 흥미롭게 보았던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쉬운 한자들을 재밌는 그림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한자 학습에 도움이 되는 꿀팁과 배경지식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잠길 잠 潛

그림을 살펴보면 보초병들이 근무 교체를 하고 있을 때

잠수해서 몰래 국경을 넘고 있는 간첩의 모습이에요.

한자와 함께 관련 일본어도 함께 공부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 수, 가로왈~ 그림 너무 쉽고 재밌죠?






각 주제별 학습을 마치면 한자 실력을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확인 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고3 아이가 수능 끝나고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교재 위에 쓰지 못하고 눈으로만 풀어보았어요.

페이지 아래 정답이 있어 바로바로 확인해 볼 수 있어 편했습니다.




186번 한자는 상수리나무 회 栃

일만 대군을 살리는 힘을 가진 산기슭에 조로 자라는 도토리나무를 말함.

열매는 병사들의 공복을 채워주기 좋았고 뿌리껍질은 장 치료에 효능을 가짐

이 풀이는 일본 특허 인증을 받은 스토리 기반 어원 풀이라고 해요.

풀이를 보면서 한자의 원리를 학습해 볼 수가 있습니다.

상수리나무 회는 초등 4학년 한자이더군요.

일본에서는 칠엽수 나무를 뜻하며 열매가 도토리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래요.

JLPT에서는 아주 드물게 나오는 한자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그리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를 보다 보니

한자의 생긴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손으로 쓰면서 암기하는 시대는 이제 끝!

눈으로 보고 이야기로 기억하는 시대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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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모의고사 3개년 12회 고2 수학 영역 (2025년) 마더텅 전국연합 기출 모의고사 -빨간책 (2025년)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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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2025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모의고사 3개년 12회

고2 수학 영역

<마더텅>

문제 많고 풀이 좋으며 거기에 학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의 마더텅 교재!

아무래도 집에 고3과 고2가 있다 보니 마더텅 교재가 집에 엄청 많아요.

마더텅 교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공부를 돕느라 저도 직접 풀어봤는데

문제 수가 많아 여러 번 반복해 풀어 볼 수 있어 저는 만족하는 교재랍니다.

마더텅을 검색하면 문제 수가 많다는 게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저는 문제가 여러 번 겹친다 싶으면 pass 하면 되기때문에 단점이라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수학은 반복해서 풀다 보면 개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고2 저희 아이가 풀어본 '2025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모의고사 3개년'은

고2 학생들의 모의고사 대비뿐만 아니라 내신 대비도 도와주는 교재이더라고요.






1, 2학기 중간, 기말고사를 대비해 볼 수 있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며

2021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최신 3개년 고2 모고 12회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2 수학 영역 주요 개념'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마더텅은 어떻게 필요한 걸 이리도 잘 아는지~~~ 이 정도면 학생이 필요한 걸 얘기하고 그 필요를

적극 반영한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어찌나 정리가 잘 되어 있던지~~~~ 한눈에 쏙!!

아이는 이 부분을 찢어서 따로 보관하더라고요.




곧 있을 9월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2024년부터 풀어보았어요.

페이지 맨 앞쪽에 등급컷도 나와있어서 채점 후 등급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해답지 뒤편에 OMR 카드도 따로 수록되어 있으니 시험 볼 때 시간 안배가 어려운 친구들은

실제 시험을 보듯 OMR 카드에 적는 연습까지 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제 시험을 보듯 연습하기 위해 아파트 독서실에 가서 시험을 보고 오더니

88점으로 무난히 1등급 받았다며 좋아하더군요.

9월 모고 전에 '2025 마더텅 기출 모의고사 3개년'에 수록되어 있는

9월 모의고사 문제를 모두 풀어봐야겠다고 하네요.



여느 수학 문제집과는 다른 크기.

실제 모고 시험지 같은 분위기라 실전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해요.



넓찍넓찍한 풀이 공간... 넓게도 사용했구나!








고난도 문제였을까? 역시나 20번 29번 30번을 틀렸네요.

풀이가 잘되어 있어서 풀이 보고 이해하고 마무리했다고 해요.




단계별 풀이와 풀이 사이사이 필요한 중등, 고등 개념들까지.

풀이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따로 강의를 찾아보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참, EBS에 모고 풀이 영상이 따로 있으니 풀이가 어려우면 영상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문제가 그대로 '정답과 해설 편'에 있는 게 아이는 편하다고 하네요.

다시 문제를 읽어보는데 문제에 따로 첨삭이 적혀 있어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봐야 하는지 참고가 많이 된다고 해요.

우리 아이 수능 대비를 위한 한걸음 한 걸음, 마더텅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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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 - 십 대가 알아야 할 신문 속 비문학 지식
뉴스쿨 지음 / 길벗스쿨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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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고등 큰아이들이 중등때부터 준비했던 비문학임에도 불구하고

국어 모고에서 항상 발목을 잡는 건 역시나 비문학 지문이에요.

그래서 중등인 막내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준비해봐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읽어보게 된 <길벗스쿨>의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

마침 방학이라 아침마다 조금씩 읽더니 대화 하다보면

지식이 제법 늘었다고 느껴지더군요.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최신 이슈로 비문학 독해의 힘을 기르는 연습을 해주는 책이랍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

길벗 스쿨


 


교육, 법.정치, 문화, 미디어 등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뉴스를 담고 있어요.

목차를 읽어보니 흥미로운 뉴스 거리가 있어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많은 뉴스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만의 관점과 의견을 갖고 또 그 의견을 말할 줄 아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글.

한 가지 주제에 각기 다른 입장의 주장을 담고 있는데 저희 아이는 그 부분을 통해

자신과 다른 입장의 생각을 이해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여기저기에서 듣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관세 이야기.



우선 관세가 무엇인지 배우고,

왜 관세를 올리는 것을 '전쟁'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지 배워보았습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와 협정을 맺고 있던 미국이 이전의 약속을 깨고

관세를 물리겠다고 했으니 이는 선전포고와 다름없고 전 세계가 이를 전쟁으로

받아 들일수 밖에 없었다는거죠.

그럼, 왜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관세 전쟁을 벌이는 걸까요?

실제 저희 아이는 뉴스를 듣고 '관세 전쟁'이 궁금했는지 아빠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답니다.

값싼 외국 제품이 미국산 제품보다 더 팔리는 현상을 막겠다는 미국 국민을 우선시 하겠다는 건데

실제 이런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고해요.



그렇기에 미국내에서 사재기가 일어났던게 아닐까 싶어요.

이런 의견, 저런 의견에서는 관세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생각과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정리해 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자국 산업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좋게 보지만

결국 물건을 사고 쓰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커지니 좋지 않게 본다고 생각을 말하더군요.




한참 이슈가 되었던 '까만 피부의 백설공주, 무리수일까?

이 주제는 저 역시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거에요.

구리빛 피부의 백설공주라니...

실제로 밥을 먹으면서 다섯 가족이 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었답니다.

차라리 '백설공주'라고 제목을 짓지 말지 라는 의견까지 나왔었어요.

디즈니는 이 영화를 제작하는데 무럭 2억 5천만 달러를 투입했지만

원작 훼손 논란 속에 투자금의 대부분을 날리게 되었다고하네요.



구리빛의 피부 공주가 나오는 영화 백설공주의 내용도 주인공의 모습처럼

원작과는 달랐다고해요. 실사 영화에서는 공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왕비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는다고 합니다.

그럼 왜 디즈니는 원작과 다른 실사 영화를 만든 것일까요?

디즈니는 이런 시도를 하는 이유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한대요.

이런 디즈니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



유명한 원작도 얼마든지 현대적 가치에 맞게 재해석할 할수 있다는 의견과

재해석하더라도 원작을 훼손하면 안된다는 두 가지의 의견.

원작을 그대로 영화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의견.

아이는 어릴적 읽었던 동화를 그래도 영화로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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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의 신비한 고전책방 : 만화 구운몽 미요의 신비한 고전책방 2
요니요니 지음 / 윌북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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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미요의 신비한 고전책방

만화 구운몽

<윌북주니어>


 

행복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더니 고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버린 이준,




다른 친구처럼 잘생기지도 않았고, 돈도 인기도 없다며

부잣집에서 잘생기게 태어났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 텐데..라는

이준의 고민을 듣고는 미요는 이야기 속 당나라 회남으로 이준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1687년 김만중이 집필한 고전소설 '구운몽'은 고려 시대의 승려 일연의 삼국유사에

실려있는 '조신의 꿈'을 기본 틀로 하여 스토리를 확장한 소설이며

전기적, 불교적인 성격으로 서술되어 인생무상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어요.

주제가 '인생무상'이라 그런지 고등 큰아이들도 글로 읽고 나서 이해가 어렵다는 말을 했었어요.

저도 고등학교 때 읽고 나서 뭔가 허무했던 기억이 남은 '구운몽'이라

막내는 고전을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습만화로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읽고 난 다음 저도 궁금해서 읽어보았어요.

어렵게 느껴졌던 김만중의 '구운몽'을 어떻게 쉽게 풀었을까 기대가 되더라고요.



실제 구운몽의 작가 김만중은 홀로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한 효자였는데

귀양지에서 어머니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룻밤 만에 구운몽을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한글본과 한문본을 포함해 50여 종의 이본이 있는데 이는

성별과 계층에 관계없이 '구운몽'을 사랑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중국의 소설 '홍루몽'과 비슷한 줄거리 형식을 지니고 있는데 시기상으로 보면

1740년 청나라에 쓰인 '홍루몽'보다 1687년에 쓰인 '구운몽'이 훨씬 앞선답니다.

이렇기에 일각에서는 '홍루몽'이 '구운몽'으로부터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해요.

자랑스러운 한글소설(최근에는 한문본이 먼저라는 주장도 있어요) 구운몽,

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옛날 옛적, 당나라 회남에 양처사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양처사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를 얻게 되고

양처사는 '이 세상에서 잠시 노닐다'라는 뜻의 소유라는 이름을 아이에게 지어줍니다.

소유가 12세가 되던 해, 사실 자신은 신선이었다며 부인과 아들을 남겨놓고 떠나는 양처사.

홀로 계신 어머니에게 입신양명하여 효도를 하겠다며 떠나는 양소유는

장원 급제 하여 승상까지 하며 여덟 부인을 얻어 자식까지 낳아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든 양소유는 이런 풍요로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여덟 부인에게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겠다고 말해요.

이에 놀라지 않는 여덟 부인은 언젠가 이런 순간이 찾아올 거라며 이해하고

양소유를 보내줍니다.

책의 거의 대부분의 양을 차지하는 내용은 양소유와 여덟 부인이 만나고 사랑하는 이야기예요.




그렇게 속세를 떠나려는 양소유 앞에 나타난 육관대사.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스님을 본 적이 있다는 양소유에게

"이런 이런, 아직도 봄꿈을 꾸고 계시니..."라는 말로 양소유를 깨우는 육관대사.

그리고 눈을 뜨자 양소유는 자신이 까까머리와 백팔 염주를 하고 있는 어린 승려 성진의 모습이었어요.

성진은 그제야 모든 게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육관대사에서

속세의 돈, 사랑, 명예 이 모두가 허사임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요.

그런데 그런 성진에게 육관대사는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다가 다시 인간이 되었다는

꿈을 꾸었다는 일화를 이야기하며 성진과 양소유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는 말을 하고

이에 성진은 누가 꿈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말을 하려는 찰나 소유의 여덟 부인이었던

팔선녀가 육관대사를 찾아와 머리를 자르고 비구니가 되어 가르침을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걸 가져도 꼭 행복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냐고 묻는 이준.

그리고 완벽해지려 애쓰지 않아도 지금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해주는 미요.


고민이 있을 때는 전부 책 속에 방법이 있다! 고전책방!

만화로 읽으니 어려운 인물 이름 외우기도 한결 쉽고

내용도 쉽게 이해하며 책장을 한결 가볍게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미요와 함께라면 어려운 고전도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가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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