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폭풍 속에서 태어났어! 그러니까 꼭 종족 지도자가 될 거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강족 부지도자 셀하트와 레인플라워 사이에서 태어난
오크킷과 스톰킷.
천둥족에게 '해 드는 바위'를 빼앗긴 강족.
강족의 스톰킷은 천둥족에게 빼앗긴 '해 드는 바위'를 보며
자신이 훈련병이었다면 종족 동료들과 함께 천둥족 고양이들을 쫓아내러 갈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해요.
이른 새벽, 스톰킷은 직접 먹이를 잡으러 가자며 오크킷과 사냥을 갔어요.
그러다 천둥족 고양이들을 만나 도망치다가 그만..
균형을 잃고 강으로 빠지고 맙니다.
'별족이시여, 살려 주세요!'
사고로 턱이 깨져버른 스톰킷, 더 이상 스톰킷을 제대로 봐주지 않는 레인플라워
그리고 같은 종족의 고양이들.
종족 전체가 자신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거에요.
맑은 물웅덩이에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게 된 스톰킷...
귀 바로 밑에서 턱이 일그러지고 윗입술 밑으로 턱이 쏙 들어가,
한쪽 빰 밑으로는 턱이 아예 안보이게 되었어요.
코는 옆으로 늘어지고 혀는 한쪽으로 툭 튀어나와
마치 분홍색 애벌레처럼 이빨 사이로 축 늘어져 있는거에요.
엄마인 레인플라워는 더이상 잘생긴 꼬마 전사가 아닌 스톰킷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지도자 헤일스타에게 부탁해 스톰킷의 이름마저 바꾸려해요.
"새 이름? 평생 남을 흉터? 아니면 엄마한테 버림받은 거?"
결국 스톰킷은 지도자에게 새로운 이름을 받게됩니다.
바로 크룩트킷!
'별족이 너를 지켜보고 있어.'
'아직 너의 떄가 오지 않았어.
너의 앞에는 위대한 운명이 가디라고 있단다.'
강족에게 인정받지 못한 슬픔에 종족을 떠난 스톰킷은
다시 종족에게 인정받는 전사가 되고 싶은 마음에 가족으로 돌아갑니다.
크룩트포라는 훈련병 이름으로
낮에는 강족 전사인 시더펠트에게
밤에는 꿈 속 고양이인 메이플세이드에게 훈련을 받아요.
꿈 속 고양이인 메이플세이드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별족이라고 굳게 믿은 메이플세이드가 별족이 아닐뿐만아니라
"넌 내가 말하는 대로 하기로 약속했어."
라고 말합니다.
"너는 처음부터 강족 지도자가 될 운명이었어.
네가 지도자가 된 건 나와는 상관없다.
셀 수 없이 오랜 시간 전에 별들이 이미 네 운명을 그렇게 정해 놓았거든."
하지만 천둥족 지도자가 됐어야 할 메이플세이드는
강족에서 짝을 얻는 바람에 그 자리를 놓치게 되었고
강족의 짝에게도 버림을 받게 되어 복수를 하기 위해 크룩트스타를 이용하게 된거에요.
그 짝의 이름을 메이플세이드가 밝히자.... 헉...
제가 크룩트스타보다 더 놀랐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