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스토리북 - 한 권으로 보는 인기 애니메이션 12편 한 권으로 보는 디즈니
아이세움 편집부 지음, 양윤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에 표지를 딱 보는 순간,

아들이 환장하고 달려들 것을 예상했었어요.

이 중 모르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니, 어떤 경우는 그들의 대사를 외울 정도로

마르고 닳도록 돌려 봤던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들... ^^;

영어 공부 삼아 무자막으로 보라고 던져줬던 디브이들이었어요.

비록 영어 대사는 다 못알아 들어도

애니메이션 그 자체로 무척 좋아했던 캐릭터들이 많네요.




목차 제목만 봐도 딱~! 반가움이 먼저 고개드네요.

 

 

12편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유일하게 영화로 보지 못한 내용이 바로 도리를 찾아서예요.

우선 책으로 궁금함을 달래고

조만간 애니메이션도 찾아서 봐야겠어요. ^^


책 보니 또 영화도 보고 싶어지는 게 당연지사!

디비디 플레이어 돌려가며

책에 나온 그 장면 찾기 해 보았어요. ^^

 

어우~~ 똑같애, 똑같애~!!! ^^


카 1편은 마르고 닳도록 봤었고,

반복해서 보진 않았지만, 2편도 재미있어 하며 봤던 기억은 나네요.

영화 월 E는 아들이 특히 재미있어 하며 반복해서 많이 봤는데,

나중에 가만 보니, 영어 대사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영어 공부에 도움 별로 안 되겠다며

이 디비디는 고만 좀 보라고 했던 애니네요.ㅋㅋ

책으로 보니 그 때의 느낌이 또 살아나는지 진지 모드로 열심히 읽더라고요.

 

옛날 애니메이션 위주로 많이 실려 있는 듯했는데,

2년 전에 대히트쳤던 인사이드 아웃 스토리도 실려 있네요.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이 애정 가득한 애니메이션 모음책이네요.

저희 아들이 애니를 열심히 많이 봐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사실 유아들이 읽기엔 글밥이 좀 되는 편이어서

혼자 읽기엔 좀 무리일 것 같고,

엄마가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초등 저학년이라면 영화와 연계해서 흥미있게 보기 딱 좋지 않을까 싶고요.


책으로 재미난 스토리 한글로 감상하고 

영화는 원어로 도전해 보기~!! ^^

그러면 재미도 느끼고 영어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아이세움 서포터즈로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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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3 - 굉장한 힘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시리즈
곰돌이 co. 지음, 김정한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3권이 새로 나왔어요!!

 

지난 2권을 만날 때만 해도 사실 저는 핀과 제이크가 누군지 잘 몰랐음을 고백합니다.ㅠ.ㅠ

근데, 알고 보니 얘네 꽤나 유명한 캐릭터더군요.

티비에서 방송되는 유머러스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인가봐요.

얼마전에는 인형 뽑기 기계에서 핀이 보여서 엄청 반갑더라고요.ㅎㅎ

티비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 어이없는 유머와 황당한 설정에 푹 빠지게 된다는데,

그 애니메이션으로 친근함을 더한 뒤 요 만화책을 본다면,

내용이 더 쏙쏙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

 

이번 책의 작은 제목은 '굉장한 힘'인데요.

책 전체에 걸쳐서 '힘'과 관련된 과학 상식을 간단하게 보여주고 설명한답니다.

즉, 과학 분야에서도 물리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순서대로 책을 다 봐도 되지만,

목차부터 읽고 궁금한 것을 찾아 먼저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순서대로 보면 아무 생각없이 책장만 넘기게 되는데,

목차로 먼저 궁금한 것을 찾아서 읽어보니,

그 현상이 왜 생기는지에 더 초점을 맞춰서 내용을 더 잘 기억하게 되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꼭 해 보세요!
목차에서 골라 중간부터 찾아 읽기!!

 

혹은, 아이한테 목차 내용을 보고 퀴즈를 낸 다음

아이가 정답을 알면 패스~!

정답을 모르면 해당 페이지로 찾아가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책 전체의 내용이 거의 연결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골라서 읽어도 될만큼 간단한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답니다.

 

가령, 문손잡이는 왜 문 가장자리에 있을까요?

 

상황 설명을 위한 간단한 에피소드가 나온 후 그 답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답니다.

 

손잡이 위치에 따라 작용하는 힘의 크기가 달라져서 그렇답니다.

힘을 주는 곳과 받침점(여기서는 문의 경첩)의 거리가 멀수록

일하기 쉬워지는 지레의 원리라네요.

오호~~ 문 열리는 작용이 지렛대의 원리라니, 생각지도 못한 거였네요.

따끔따끔, 정전기는 왜 생길까?

요건 많이들 아실 것 같긴 한데,

정답부터 말하자면 전자의 이동 때문이죠.

 

 

머리카락으로 전자를 이동시켜서 정전기를 일으키는 실험,

제 기억엔 아마 중학교 과학 시간에 해 봤던 것 같은데요.

이처럼 과학적으로 제대로 설명하자면 중학교 내용까지도 커버될 만한 내용인 것 같고요.

하지만 캐릭터나 유머 수준을 감안하면 중학생이 보기엔 좀 유치할 수도 있겠어요.ㅎㅎㅎ

대부분의 내용은 초등 저학년이 보면 딱 좋겠다 싶어요.^^

 

과학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쉽게 접근하는 과학 상식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있는 과학 혐오주의자 딸내미도 이 책은 잼나게 읽었는데요...

문제는...

머리 정전기가 왜 난대니? 물었더니...

음... 버블검 공주가 자기 머리카락 떼서 줬는데,

그 공주가 버블검 공주라서 머리카락도 풍선껌이었다는 게 기억에 남아~!!!ㅋㅋㅋ

....라고 대답합디다...ㅠ.ㅠ

 

어쨌거나 끊임없이 과학과 친해지게 하고,

만화책이든 뭐든, 과학과 관련된 건 많이 볼 수 있게 해 주고 싶네요.


 

책 맨 뒷편엔 컬러링 페이지와

다른 그림 찾기 페이지도 있어요.

 

 

약간은 유치하고 허무한 유머가 난무하지만, ^^;

생활 속에서 궁금한 것도 많고 질문도 많은 초저학년 아이들에겐

부담없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과학 학습만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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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6 - 현상 수배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6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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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좀 읽는다 하는 애들 사이에선 이미 꽤나 인기 있는 윔피 키드 다이어리.
다들 아시죠?
원서로는 이미 10권까지 나와 있는 것 같은데,
영국 블루피터 북어워드 어린이책 부문에선
'해리포터'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어린이책 분야에서 인기가 많은 책이라고 하네요.​
저희 아들도 작년에 원서로 휘리릭 6권까지 읽었답니다. ^^
그치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내용이 가물가물한가 봐요. ㅎㅎ
윔피키드 6권, 현상수배일기 한글판이 집에 오자마자
또 열심히 달려들어 읽더군요. ^^

 

6권의 번역본은 예전에 이미 나온 바 있는 듯한데,

이번에 아이세움 출판사에서 역자를 달리 해서

재출간한 것 같아요.

 

윔피키드 원서를 보면,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들도 종종 보이고요.

이런 별명 같은 단어들은 어떻게 번역할까 무척 궁금했는데,

이번 한글판 윔피키드를 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했답니다.

 

 

원서와 비교해서 보기!! ^^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하다 보니, 원서와 번역본의 관계가 궁금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림과 글자가 거의 똑같이 매치되어서

영어로 뭐라고 표현할지, 혹은 이 영어는 번역을 어떻게 했을지 궁금할 때,

찾아보기 딱 좋은 것 같아요. ^^

 

시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그레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산타할아버지께 선물받을 크리스마스날을 기다리는 중학생이라니..ㅋㅋ

그래서 12월이 다가오면 사고도 못치고 불안증세를 보이네요.

푸힛~!

약간 언발란스 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의 나이는 중학생이라고 되어 있지만,

벌이는 일은 꼭 초딩 같아요. ㅎㅎ

말썽꾸러기지만, 순진한 구석도 있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지요.

 

사고뭉치 개구쟁이 요런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가도...

컴퓨터 게임에선 귀여운 펫을 키우느라 온 정성을 다 쏟는 섬세함을 보여주고,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알프렌도라는 인형을

친동생 못지 않게 보살피고 챙기는 자상함도 보여줍니다.

물론 자신의 다른 목적 달성을 위해 이용한 부분도 있지만요...ㅎㅎ

어쨌거나 알고 보면 애정이 넘치는 그레그...ㅎㅎ

 

학교 바자회에서 좋은 아이템으로 사업을 펼쳐보려 했지만,

포스터 붙이다 학교 담벼락에 얼룩만 남기고 도망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합니다.

 

 

좋은 일 해 보려고 시작한 건데, 일이 꼬여 졸지에 범죄자가 되어 버린 거죠.

제목 '현상수배일기'도 여기서 나온 거랍니다.

언제 경찰이 들이 닥칠지 몰라 집안에서 전전긍긍...

 

 

게다가 폭설까지 내려 전기도 끊기고, 먹을 것도 떨어져 집안에서 고립된 그레그...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지...

궁금하시죠?ㅎㅎ

 

좋은 일 하려면 꼬이고,

욕심 챙기려 했던 일은 오히려 선행으로 오해받고...

ㅎㅎㅎ

 

 

이 녀석 일기 참 재미나게 씁니다.

무미건조하게 오늘 했던 일만 쭈욱 나열하는 아이들에게

요런 재미난 포인트 보여주면서

일기를 따라쓰게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말썽은 따라 하지 않는 게 좋겠고요.ㅎㅎ

때로는 윔피키드처럼 일기에 작고 귀여운 그림을 그려 넣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일기가 더욱 재미있고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확 붙여줄 만한 두꺼운 책 찾으시나요?

그렇담 윔피키드가 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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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사로부터 위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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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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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중요한 정치, 경제, 역사적 포인트를 돌며 보물을 찾아내는

보물찾기 시리즈!!

이번엔 상하이에서 보물을 찾습니다.



상하이, 이름은 익숙하지만,

여행으로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네요.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기는 하지만,

의외로 그 특유의 고기냄새 때문에 식사가 힘들다는 얘기도 있고,

왠지 개인적으로 여행지로서는 그닥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곳 중의 하나였어요.

그런데 이번 보물찾기 시리즈를 보면서 계속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앞으로 가볼 여행지로 다섯 손가락 안에 찜콩해 두었답니다.


상하이의 매력, 같이 상하이의 보물을 찾으면서 느껴보세요~!

 

 

보물찾기의 주인공은 역시 '도토리'군이고요.

토리가 전하는 상하이 여행 팁, 새겨들을 만하네요.

"상하이에 오면 꼭 와이탄과 푸동을 오가는 황푸 강의 여객선을 타 봐.

상하이의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바로 요 장면인 거죠.

유람선을 타면서 보면,

한쪽은 미래로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는 신기한 모양의 최신 빌딩들.

그리고 다른 한 쪽은 백 년 전 과거로 돌아간 듯한

영국 혹은 유럽 스타일의 클래식한 건물들.

이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타일의 건물들이 강을 사이에 두고 공존하고 있다니,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그 역사적 배경에도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상하이 푸동 강은 야경이 멋있기로도 유명하다니,

홍콩의 야경과 비교해 보고픈 생각도 드네요. ^^;


 

이번 보물찾기 스토리는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세계 영재 올림피아드'에 도토리군이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두 문제를 남겨두고 중국의 샤샤와 한국의 도토리 군이 경쟁을 펼치는 장면에서 시작되네요.

 

모험 만화답게, 퀴즈 대결은 퀴즈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상하이 곳곳에 숨겨놓은 다섯 개의 퍼즐을 찾아 맞춰야만

마지막 문제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마치 tv 프로그램 런닝맨처럼,

각자 배당된 힌트를 가지고 상하이의 보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각자가 가진 힌트로 따로 찾기보다,

서로 협력해서 같이 찾아보기로 결정한 두 주인공들.

퀴즈 영재 답게,

알고 있는 지식도 해박한 주인공들입니다.

황푸 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진 상하이.

각각 푸동, 푸시라고 부르는군요.

우리 나라 강남, 강북을 부르는 것과 같은 식이네요. ㅎㅎ

중국 대륙의 끝자락에 붙어 있는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던 상하이는

영국과의 불평등 조약인 난징조약 이후 항구를 개방하면서

본격적인 경제 발전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오우~ 이거 완전 역사 공부네요.

학교 사회 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다면 하품 날리고 있었을지도 모를 내용...

하지만, 만화책에서 보니, 왤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거죠?? ^^;)


그래서 지금은 동방의 파리라고 불리운다고 하네요.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책 중간중간에 읽을 거리를 참고할 수도 있답니다.


상하이에서 퍼즐 다섯 개를 찾아 나선 주인공들.

이들이 찾아볼 중요한 장소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네요.



1. 영국식 건물들이 즐비한 와이탄 거리 + 상하이 최초의 유럽식 공원인 황푸공원

2. 아름다운 정원 위위안

3. 위대한 스승 공자의 사당 원먀오

4. 상하이의 작은 유럽 신텐디

5. 세계 경제 중심의 상징 푸동- 동팡밍주 건물
 

하나 하나 보는 것마다 매력 넘치고,

바로 여행지로 달려가고픈 맘이 불뚝불뚝 솟아나게 만드네요.



 

동팡밍주는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건물인데,

건물모양이 외계인의 우주 기지처럼 특이해서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티비 광고에 낯선 도시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나왔는데,

딱 보는 순간 그 배경이 상하이임을 바로 알아챘답니다.

상하이에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제가 말이죠. ㅎㅎㅎ

바로 독특한 동팡밍주 건물 덕분이었지요.

요런 거 보면 책을 통한 간접경험도 무시 못할 배경지식이 되는 것 같아요. ^^


 

책 중간에 쉬어가는 페이지도 있어요.

서로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가 그것이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퍼즐 다섯 개를 찾아 다시 퀴즈 대결장으로 들어선 두 주인공들.


이들이 받아든 최종 퀴즈는 바로 '상하이의 보물'은 무엇인가 하는 거네요.

뚜둥~~

상하이의 보물은 뭘까요??? ^^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

다양한 역사적 변화를 겪으면서 세워나간 상하이런들만의 정체성?


어쨌거나 상하이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니 마치 상세하고 재미있는 여행 가이드 한 권을 정독한 느낌이에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작년에 애들 델꼬 유럽여행 갈 때도

보물찾기 시리즈를 사줄 걸 그랬나봐요.

여행가기 전에 해당 도시 공부 좀 하라고 나름 애들 볼 만한 타사의 학습만화책을 사줬거든요.

근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애들은 안 보고, 엄마 아빠만 열심히 봤다는...ㅠ.ㅠ

그 땐 왜 보물찾기 시리즈가 나라별로 있다는 생각을 못했는지...ㅠ.ㅠ

 

 

앞으로 해당 국가 여행할 땐 바로 보물찾기 시리즈부터 봐야겠어요.

애들한테 여행 가이드책으론 이만한 게 없지 싶습니다.


그나저나, 상하이 여행은 언제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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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미래엔아이세움, #상하이에서보물찾기, #세계탐험만화역사상식, #상하이여행, #초등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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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9 - 영양소와 소화 내일은 실험왕 39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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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각종 과학 실험을 진행하면서

심오한 과학지식을 얻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깨알 러브라인으로 재미도 함께 추구하는

초등 과학 학습만화책 내일은 실험왕!!


이번 호에선 '영양소와 소화'라는 제목으로

식품에 관한 정보 및 사람의 소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초반의 첫 대결은 한국A팀과 노르웨이 대표팀의 대결인데요.

전반전에서 73대 78로 한국팀이 앞선 상황에서

후반 대결을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붉은 색 종이에 숨어 있는 혈흔을 찾아내어

무슨 글자인지 맞추는 대결이죠.

단순히 글자만 알아내는 미션이 아니라,

각 팀의 전반전의 과학 실험을 바탕으로 해서 혈흔 반응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야 한다네요.

 

같은 미션을 두고 양 팀이 선택한 방법은 다릅니다.

노르웨이 팀은 루미놀 시약 반응.

한국A팀은 뷰렛 반응.

(이런 반응 시약을 생각해서 만들어 낸다는 자체도 완전 신기하고 놀랍네요!! ^^)

그런데, 두 팀 다 실험에는 성공했으나,

제출 결과가 살짝 다릅니다.

혈흔반응으로 얻어낸 글자가, O와 Q!!!

그 이유는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되더라고요.


루미놀 시약이 워낙 민감해서 다른 물질에도 쉽게 반응해버린다고.

그래서 노르웨이팀의 실험에선 O자 옆으로 살짝 번져나간 Q자처럼 글자가 나타난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한국팀이 최종 승리했네요. ^^

그리고 긴장한 다른 팀들의 대결 준비가 이어집니다.


 

오렌지 주스로 젤 알갱이를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평소에 아이들 사주는 구슬 아이스크림도 어떻게 만드는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번 실험왕 책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액체 질소만 있다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니!!

꼭 해보고 싶은디... 액체 질소는 어떻게 구..하..나요??!!

궁금하면... 검색해보기!! ㅋㅋ


 

흠.. 검색해 보니.... 평범한 가격은 아니군요...

​게다가 액체질소를 담는 용기도 평범하지 않은 듯..

뭔가 비싸고 복잡합니다...

흠...

그냥 구슬 아이스크림은 사 먹는 걸로....ㅋㅋㅋ

책에선 초등학생이 액체 질소로 새로운 분자 음식(구슬 아이스크림 같은...)을 만들어내는데...

현실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상상력으로 대리만족해야겠습니다. ^^

세나가 만든 희안한 분자요리들과 하루의 구슬 아이스크림까지 다 먹고,

친구들이 갖다 준 게살스프까지 먹어치운 범우주...

그러나 끝내는....


설사로... 마무리...ㅠ.ㅠ

ㅋㅋㅋ불쌍한데 웃겨요....ㅋㅋ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의 소화 작용을 설명해 주네요.

음식을 잘게 부숴 이동시키는 기계적 소화와

각종 장기에서 분비하는 소화 효소로 음식을 분해하는 화확적 소화.

장기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아니어도

음식 자체로 갖고 있는 소화효소를 통해 소화를 도울 수도 있다는

깨알 팁을 전해 줍니다.

그렇게 소화를 돕는 음식으로 기력 회복을 한 뒤,

본격 대결에 참가하는 한국 B팀입니다.


새로운 대결이 펼쳐질 때는 늘 흥미진진한데요.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범우주, 강원소 나오는 대결이 젤 잼나요!! ㅎㅎ

대결 주제가 '원소'라는데,

코믹한 범우주군, 일생일대의 적인 원소를 늘 연구해 왔으니 걱정말라 합니다.

(강원소를 말함...ㅋㅋ)

그러면서 원소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더 이상 다른 물질로 쪼개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간 강원소는 화학의 신이라고... (그러니 걱정말라고...)

그 말에 훗~ "제대로 알고 있군" 하며 미소짓는 강원소!

꺄오~~ 니들 왜 이리 멋진 거니??


넘넘 기대가 되는데, 아쉽게도 이번 내용은 여기서 끝나 버리네요.

아웅~ 다음 실험 대결이 기대됩니다.

'원소'를 주제로 대결할테니, 다음 호는 화학 영역을 다루겠네요. ^^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만 꾸준히 봐도

과학에 관해선 전영역을 골고루 접할 수 있겠어요.

 

책 후반부, 실험 안내를 참고하여 실험에도 도전해 봅니다.

책에서 안내한 대로 밥, 빵, 두부, 계란흰자, 사이다를 준비했어요.
밥, 빵, 두부 순서로 배열해 놓고,

요오드 용액을 몇 방울씩 떨어뜨려봅니다.

앗!!!

금방 변화가!!!

 


두부에 뿌려진 요오드 용액은 금방 사라져버린 것처럼 보이네요.

요오드의 적갈색이 아예 안보여요.

그리고 계란흰자와 사이다 용액에선 별다른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가 되었어요.

그 다음엔 변화가 없던 액체 실험통을 다시 비우고

비타민 물을 담고 다시 실험해 보았는데요.

비타민 음료 사기가 번거로워, 집에 있는 비타민 알약을 빻아서 물에 녹여 비타민물을 만들었답니다.



 비타민 물에다 요오드 용액을 넣었는데....

어라?!!! 요오드 용액이 온데간데 사라져 버리네요?!

적갈색의 용액이 떨어지자 마자 투명하게(?) 바뀌어 버려서

변함없이 비타민물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신기방기!!


어쨌거나, 밥과 빵에서만 시커멓게 변한 결과로 보아,

요오드 용액은 녹말을 검출할 때 사용되는 시약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요.


참,참... 저는 학교 댕길 때 요오드 용액이라고 배웠는데,

실험왕책에서는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용액이라고 하더라고요!

첨엔 아이오딘이 뭔가 했어요.ㅋㅋㅋ

아마 정확한 영어발음에 따라 그렇게 표기법을 바꿨나봐요.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간단하게 지식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 퀴즈도 있어요.


실험부터 이론, 확인 퀴즈까지 풀코스 과학 학습이네요.

웬만한 과학 학원이 부럽지 않은...

울 아들 만화책 무한 반복해도 구박 좀 덜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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