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수학 라이트 중1-2 (2019년용) 중등 최상위 수학 (2019년)
최문섭 외 지음 / 디딤돌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두 번째 학습 들어간 중학 수학 1학년 2학기 과정,

이번 교재는 디딤돌 최상위 라이트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선행과정 교재는 개념+유형 파워 교재로 했고,

어느 정도 개념과 유형을 익혔다는 판단이 들어

두 번째 복습은 응용과 심화를 같이 다룰 수 있는 교재가 좋겠다 싶었어요.

그렇다고 갑자기 최상위를 하자니,

혹시 아이가 어려워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

우선 부담없이 풀 수 있게 최상위 라이트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초등 수학 문제집 풀 땐,

늘 상위권 수학의 절대적 기준이 디딤돌 최상위였던 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4학년과정부터 6학년까지 다 최상위를 풀렸답니다. ^^;

지금도 6학년이지만, 예전에 다 풀었던 6학년 최상위 문제집 다 버리고,

올해엔 바뀐 교육 과정에 따른 새 책으로 또 최상위를 샀답니다. ^^;

하지만 늘 최상위를 풀긴 풀었으되,

오답없이 만점받는 녀석은 아니기에, ㅠ.ㅠ

아직은 반복학습이 좀 더 필요한 것 같긴 해요.


초등 분위기는 그랬건만,

중등과정은 아직 선행학습이라 그런지,

최상위가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더이다. --;

그래서 두 번째 복습과정에서도 과감하게 심화 문제집 도전은 주저하게 되네요.

그래도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도형, 기하 파트이니,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나름 절충안인 최상위 라이트를 선택한 거지요.


다들 잘 아시는대로 최상위 라이트는 개념 교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개념은 중요한 핵심 내용만 간단히 먼저 모아 설명해 놓습니다.


 

저희 아들처럼 두 번째 학습인 경우,

전에 배운 것을 간략하게 핵심만 떠올릴 수 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념을 쓰윽~ 읽어보고

주제별 실력다지기 부분으로 넘어가 본격적인 문제 풀이로 들어가면 됩니다.

혹은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다면

바로 주제별 실력다지기 문제로 들어가도 되겠지요?


저희 아들은 사실...

개념 하나도 안읽어보고 문제 바로 풀더라고요. ^^;;

그러다 가끔 알쏭달쏭한 개념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앞부분 개념 설명으로 돌아가서

필요한 내용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도 하더군요.

어쨌거나 꼭 필요한 구성만 실은 것 같네요.



주제별 실력 다지기는 응용 문제집에 나오는

유형별 문제 같은 느낌도 듭니다.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복잡한 문제를 다루게 되지요.

비록 '라이트'라고는 하나 '최상위'라는 이름이 주는 위압감이 있어

다소 긴장하고 풀렸는데,

의외로 직접 만나본 최상위 라이트 문제는

'최상위'보다는 '라이트'가 더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

라이트가 아닌 더 헤비한(?) 문제들을 원한다면 물론 '최상위'로 바로 가야겠지요.

저희 아들이 개인적으로 연산, 방정식 영역보다

도형을 더 친숙하게 잘 풀어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기존에 풀었던 응용 문제집과 비교를 해 보니,

비슷한 난이도인 듯하면서도

최상위 라이트에는 응용 유형 문제가 더 많이 배치된 듯한 구성이었어요.


비교를 위해

아들이 작년에 풀었던 중학 1학년 2학기 타사 문제집을 들춰보았어요.

 


(위) 평행선을 가로지르는 꺽인 선의 각도 구하는 문제와

접힌 종이의 각도 구하기 등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인데,

(아래) 최상위라이트에서는 그런 유형의 문제가

더 많은 페이지에 걸쳐 나와 있더군요.


 


 

그리고 주제별 실력 다지기 문제가 끝나면

대단원이 끝났을 때 단원 종합 문제를 풀게 됩니다.

소단원에서는 오랫만에 푸는 문제라 그런지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단원 종합 문제에서는 다행히 실수 없이 백점으로 마무리했네요.


각 소단원별 문제들은 번호가 1번부터 쭈욱 이어져 있어서

한 단원에서 몇 문제를 풀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1단원 65문제, 2단원 37문제, 3단원 47문제,

단원종합문제 24문제로

큰 1단원에서 모두 173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아들 녀석이 틀린 개수를 세어

정답률 통계를 냈네요.ㅎㅎ

92.5%

 

 

예전에 개념유형 문제 풀 때는 앞 단원에서 95% 정도 정답률을 보였었는데,

나름 약간 더 심화 문제집인 걸 감안하면

비슷한 정도의 정답률인 걸로 보여집니다.


특별히 고난이도의 문제 없이

중상위권이 풀 수 있을만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 같고요.

'최상위'에 도전하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먼저 '최상위 라이트'로 분위기 익히고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문제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진도 속도 내는데도 좋을 것 같고요.

아이에게는 한 권을 빨리 마치는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아들에게 직접 풀려본 문제집으로 느끼는 난이도는

개념유형(파워) < 최상위 라이트 < 우공비Q 발전편

순서입니다. ^^

(주관적인 판단이라 출판사에서 제시하는 것과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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