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멘토 GOOD MENTOR - 당신이 성공하기로 결정한 순간
데이비드 코트렐 지음, 박은지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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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돌아보니 막연하게 세웠던 목표중에 꾸준히 실천한 것도 있고 처음에는 열심히 시도하다가 흐지부지 된 것도 있다. 2022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여 더욱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며 새해 선물 같았던 책 굿멘토를 읽어 내려갔다

 

누구나 성공과 행복을 꿈꾸며 잘 살아보려는 동기와 의지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막상 꿈을 실현할 기회가 왔음에도 선택을 미루고, 기회가 기회인지조차 모른 채 이내 처음에 품은 의지를 상실하고 만다. 이럴 때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를 만나 격려를 받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변화와 기회 앞에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조언자를 만나 그 사람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삶을 펼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은 멘토에게나 그 조언을 듣는 사람에게나 커다란 감동과 행복을 주는 일이다.

 

미국 최대의 자기계발, 리더십 경영 철학을 제공하는 코너스톤의 연구소의 CEO이자 <굿멘토>의 저자인 데이비드 코트렐 역시 혼자서 성공한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단언한다.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지식과 열정을 나눠주며 자신을 이끌어 줄 멘토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내 삶의 방항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잭 데이비스라는 한 인물이 두명의 멘토를 만나 총 9번의 수업을 함께 하며 삶의 지혜와 인생을 성공으로 바꾸는 법칙을 배워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내용은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기,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 갖기, 꾸준히 공부하여 자기계발 하기 등 다른 자기계발 서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설명이 서술식이 아닌 가상의 인물들 간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 좀 더 생생하게 느껴지며 이해가 쉬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목표가 무지하거나 비현실적이여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심이 부족해서 포기하며 익숙한 곳으로 물러서고 대부분 성공을 거두기 직전에 도망을 친다는 조언은 우리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내심의 내공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며 쌓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뜻밖의 원치 않는 사건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버릇이 생기는 반면 분명한 목적이 생기면 훨씬 차분해진다는 내용에서 분명한 목적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도 느끼게 된다.

 

늘 목표 주변에서만 머무를 뿐 어떻게 하면 더 나아 질 수 있는지 모른 채 고민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잭들에게 이 책은 귀를 기울여 보라고 한다. 인생을 망치고 싶다면 지금과 똑같이 살면 된다는 말이 콕! 가슴에 와 박힌다... 모든 결정권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과거의 내 선택들로 지금이 만들어진 것처럼 모든 것은 내가 결정하고 판단해야 한다. 성공은 우연히 얻거나 갑자기 생긴 결과가 아니다. 성공과 행복은 오로지 인생을 더 잘살아보려는 동기를 찾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서 얻은 결과일 뿐이다.

 

지금 시기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무엇일까?

아마도 벌써가 아닐까? 벌써 하루가 갔어.. 벌써 일주일이 갔어.. 벌써 일년이 갔어.. 이렇게 벌써만 외치다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은 변화 앞에서 주저하고 안정만을 추구하며 살았던 나를 반성하게 해주며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오늘도 고민만 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멘토이자 반려자가 될 것이다.

 

<굿멘토>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며 2022년 더욱 성장할 모습의 나를 꿈꾼다.

 

-책을 제공받아 내 생각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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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청포도 - 이육사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4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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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이육사 하면 독립운동가면서 시인이라는 것 밖에 잘 알지 못했다. 칠월의 청포도를 읽으며 독립을 위해 젊은날을 불태웠던 그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도 들며 미안하고 숙연해졌다,

 

이 책은 표지부터 유명한 여러 시를 다 담아내고 있다. <청포도>의 청포도와 흰 돚단배 <광야>의 백마 <절정>의 강철로 된 무지개.. 표지만 가지고 아이들과 이육사 이야기를 해도 좋겠다 싶었다. 앞장에는 이육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왔다. 1904~1944년까지 짧은 생을 살다갔지만 불꽃같은 삶을 살고 갔던 본명은 이원록 이라는 사람의 생애. 이 부분만 읽어도 얼마나 열심히 우리나라를 위해 일을 해 왔는가가 그대로 보여져서 마음이 아팠다.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이지만 그가 활동했던 이름들은 이육사, 이활 등 여러 이름들이 있다. 갖은 고난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자신의 시를 통해 민족의 독립을 향한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그의 형제 또한 국가 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항일 운동에 참여한 문학 평론가, 기자로 활약했다고 한다.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육사의 의지와 불꽃.. 정말이지 대단하다를 넘어 존경스러울 따름이였다. 그 치열한 내면의 고독을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이였다. 단순히 저항시인이었고 일본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렀다는 단편적 사실로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픈 시절이었고 아픈 고민이다.

 

<칠월의 청포도>는 이육사의 시절을 크게 둘로 나누고 있다. 1부는 오! 먼길에 지친 말이여<울분과 저항. 투옥의나날들(1904~1931)> 2부는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폭력에 맞서는 양심의 노래(1933-1944)>로 학창시절에 배웠던 간단한 이육사의 생애로는 알 수 없었던 그리고 유명한 시 말고는 잘 알지 못했던 시들도 소개되어 있어 이육사의 생생한 마음과 그의 삶을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뜨거워졌던 책이였다. 어떤 마음으로 독립을 위해 노력했는지..그리고 얼마나 나라를 사랑했는지 고스란히 느껴져서 역사마저 제대로 모르고 사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마지막에는 왜 이육사 시인을 칠월의 청포도라고 이름 붙였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나온다. 그의 삶 자체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과정이었다는 것, 푸른 하늘처럼 자유롭고 억압이 없는 세계를 청포도와 함께 꿈꾸고 있었기에 젊고 푸른 시인이였다고 표현했다.

 

이 책을 읽으며 일제 강점기의 시대에서 나라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육사의 이야기는 다시 그가 쓴 시를 읽어보게 했다. 어떠한 마음으로 시를 쓰게 되었을까 하고 말이다. 이육사의 시는 그렇게 많은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나라면 그 시대에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렇게 나를 돌아보게 해주었던 시간이였으며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

 

저자는 희망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이육사 시인을 만나보고 이 시인의 삶을 통해 해답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참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책을 덮으며 오늘의 풍요로움 속에 잊고 지냈던 우리의 고마운 조상들 독립연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은 누군가의 꿈이였고 희망이였음을...

그냥 주어진 자유가 아니기에 더 잘 살아내야겠다.

 

<칠월의 청포도>는 이육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기에 어른들뿐만 아니라 중등 이상의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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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해 봐! 중학 생활 날개 달기 2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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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으려면 제일 먼저 를 알아야 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나만의 개성과 특성은 무엇인지 가만히 를 들여다보고 를 알아가야겠죠? P-153

꿈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으며 고민만 한다고 생겨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꿈을 찾기 위해 서는 가장 먼저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며 나를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아직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창시절이기에 우리는 도전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또 다시 도전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뭔지도 모르고 아침 저녁으로 쳇바퀴 도는 학교 및 학원수업에 치여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할지 모르는 수동적인 공부벌레가 되어가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이 책의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제가 만난 청소년 친구들 중에는 꿈이 없어서 고민인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이나 장래희망때문에 고민했지요. 태앙이 역시 우리 친구들과 똑같이 초등학교와는 확연히 달라진 과제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죠.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 나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똑바로 마주 보게 됩니다.”라고 청소년을 향해 애정을 듬뿍 담아 말한다.

 

이 책은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내 꿈도 모르는데 남의 꿈까지 찾아주라고?’ 제목과 띠지에서 알 수 있듯이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이 등장한다.

 

이태양, 황영웅, 윤현정, 이명랑 네 친구가 한 모듬이 되어 꿈을 서로 찾아주라는 과제를 받는다. 하지만 넷 중에서 꿈이 있는 건 명랑이뿐이다. 명랑이가 작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기대치가 높은 아이들 때문에 상을 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백일장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런 명랑이를 보며 태양이는 생각한다. 시작도 해보지 않고 실패할 순 없다고.. 실패를 하던 좌절을 하던 일단 해 봐야지 않겠냐고..그렇게 아이들은 명랑이의 꿈을 이뤄 주는 건 실패하지만 그 실패를 거울로 삼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해 영웅이 할머니의 꿈을 이루어 드린다. 영웅 할머니의 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낸다

 

명랑이처럼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조언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도해 보라고.. 그러다보면 영웅이의 할머니께서 꿈을 이루신 것처럼 너도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고!! 누구나 실패와 좌절을 피하고 칭찬만 듣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결국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여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꿈 찾기 프로젝트!!

 

내가 잘하는건 뭘까, 미래에 뭘 하며 살아야 할까. 나의 평생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질문. 아이들이 이 책에서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바라보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생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꿈이 없다고 나는 왜 이모양일까?

자책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우선 나 자신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떨까?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실패할까봐 두려워 포기하지 말고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해보면서 꿈을 찾아가는 여유를 가져보자.

 

점점 꿈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적인 내용이 많은 이 책은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읽고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주제를 가지고 있기에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스스로 할 수 있거나 꿈꾸는 일이 있거든 당장 추친하라! 대담함 속에는 재능과 힘과 신비함이 모두 깃들어 있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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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2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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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와 함께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권까지 한번도 놓치지 않고 읽었었는데 이번에 12권이 나와서 운좋게 서평단으로 읽어볼 기회를 얻었다~ 유후

전천당은 한권의 책이지만 그 안에 여러개로 나눠진 에피소드가 있다. 그냥 재미로 읽는 판타지 동화로 끝날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사람의 욕심이 어떤 결과를 주기도 하는지, 그리고 또 용서와 화해의 방법을 배우게 되기도 해 우리에게 교훈도 안겨주는 책이다.

 

전천당 12권이 전권과 다른점은 전천당을 파헤치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기본적인 구조는 동일하게 프롤로그나 에필로그를 빼놓고는 총 6개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과자와 음료 등 먹거리가 존재하는 이곳을 찾은 이들은 자신이 고치고자, 원하고자 하는 바에 충족하는 제품에 하염없이 끌리게 되는데 그럴 때 나타나는 카리스마의 듬직한 풍채를 자랑하는 주인장 베니코가 손님들에게 딱 필요한 먹거리를 추천해 주고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행운의 동전으로 교환해준다.

 

12권에는 편한 낙타부적, 앵무새 코인 초콜릿 ,시골 모니카, 홈즈빈즈, 쿵짝 친구만주, 졸졸 하트땅콩 등 신기한 과자들이 나오는데 그중 편한 낙타부적이 너무 탐났다는.. ㅎㅎㅎ

 

나에게 모자라거나 고치고 싶은 부분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과자나 음료로 만족감을 느끼는 손님들..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뤄주는 과자, 게다가 맛있기까지 한 그것을 먹으면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나에겐 어떤 과자가 필요할까??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는 판타지동화~ 역시 베스트셀러로 아이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대상이 주로 아이들이지만 어른인 나의 마음속에서도 늘 일어나는 욕망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도 아이였을 때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욕심나는 것, 또 가리고 싶고 숨기고 싶은 것 등등의 욕망이 많았었는데 지금 내 아이들에게는 그런 욕망 자체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고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서 선택하게 되는 과자가 유혹하는 현실이 더욱 적나라하게 들어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마다 늘 교훈을 준다. 원하는 능력을 얻었으면 그 능력을 잘 활용하면 좋을 테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결국 화를 부르고 모든 능력은 다시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이고, 책임 또한 스스로 져야 한다는 교훈!!

 

12권에서 새롭게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로쿠조 교수인데 이 인물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계획으로 전천당을 찾는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13권에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전개가 자세히 나올텐데 벌써 13권이 기다려진다^^

 

전천당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흥미진진한 전개로 지루할 틈이 없고 중간중간 삽화도 함께 있어 책 속으로 빠지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아이들 글밥 늘리기 용으로도 아주 좋은책이며 어른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대화하기에 좋은 책이라 온가족용으로 추천해본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내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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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마스크 즐거운 동화 여행 139
김경구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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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평범했던 일상이 너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이렇게 장기간으로 지속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몸소 절실히 깨닫는 중이다.

 

이번에 만나본 책 <하트마스크>는 지금같은 시기에 읽기 딱 좋은 책이였다.

코로나로 인한 현실에서의 모습이 줄거리 속에 너무 잘 드러나서 더욱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 다연이네 가족을 중심으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그러면서도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주인공 다연이는 소윤이라는 친구가 있다. 병원을 운영하시는 소윤이네 엄마 아빠가 대구로 의료봉사를 하러 가기로 결정하면서 소윤이는 당분간 다연이네 집에 머물게 된다.

 

생각중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다연이 엄마는 장사가 되지 않아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만들기로 한다. 다연이와 소윤이는 다연이 엄마가 만든 마스크에 하트를 그려놓고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보낸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만든 하트 마스크는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

또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건물주 다연이 할머니께서는 욕쟁이 할머니라 불리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이웃과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애쓰는 분이다. 상가 임대료를 받지 않는 모습이나 많은 비로 피해 입은 곳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직접 칼국수를 무료로 봉사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코로나19로 학교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는 힘든 시간이였지만 다연이와 소윤이는 하트 마스크의 봉사 활동 등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행동들로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코로나로 우리의 일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우리는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점점 개인주의가 만연해지는 우리 사회에 비난과 질책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해 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책의 주제가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아서 읽으면서 참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도 다시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전의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기억한다.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들... 그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더 씩씩하게 이 시련을 이웃과 더불어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함께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 <하트마스크>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아직도 많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따뜻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책 마지막에 부록으로 전염병종류에 대한 내용과 하트마스크라는 노래가 실려있는데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으로 연결돼 노래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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