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 페이퍼 크래프트 - 컬러링 + 종이오리기 + 만들기 무한도전 놀이터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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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지 제일 큰 고민이 삼시세끼와 뭐하며 놀지?이다. 춥고 코로나도 기승이라 바깥에 나가는 건 언감생신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 집에서 놀아야 하는데 집이 아파트인지라 집 안에서 층간소음을 일으킬수도 없고.... 그렇다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있는 꼴은 진짜 보고 싶지 않다. ㅜ ㅜ

맘 같아선 차분하게 셋 다 모여 앉아서 밝고 따뜻한 햇볕아래 책이나 읽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으련만.... 꿈만 꿀 일이다. ^^;

그래서 이왕 읽지 못할 거라면 오리고 붙이고 색칠하며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어보자 싶어 엄마가 야심차게 준비한 책을 아이들에게 들이대 보았다. ㅋㅋ 결과는 대 만족! 특히 초등학생 큰아이가 더 좋아했던 바로 그 책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생긴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만드는 재미와 나중에 내가 커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픈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입체적으로 접고 색칠하고 꾸며 보며 재미있게 소근육 발달도 시켜 보고 집중력을 길러주며 꾸미고 감수성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되게 얇고 간단하게 생겼어도 내용이 정말 알차다고 생각했던 것이 준비물부터 만드는 방법, 6가지의 도면이 차례차례 구성되어져 있어 아이들끼리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 보였다. 요리하는 크리에이터, 빵굽는 파티셰, 동물병원 수의사,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카페의 바리스타, 프리랜서 등 총 6가지의 직업군과 테마로 구성 되어져 있다.

전체 완성 모습도 있고 상세하게 만드는 과정도 있어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혼자서도 잘 활용할 수 있겠고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은 부모님의 도움 아래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책 던져주고 한 10분 즐거웠다. ㅋㅋ 무슨 뜻이냐면 쉬워서 금방 만들기 때문이다. ^^; 하지만 거의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만들어 두고 또 좀 지나서 인형 놀이 하듯이 가지고 놀고 그러다 또 다른 놀이 하고 자기 마음에 되게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오면 책상이나 개인 책장 위에 살포시 올려 놓으며 보면서 즐겼다. 큰아이의 경우는 그래도 만들면서 크리에이터 같은 직업이 신기하고 궁금했는지 정말로 이렇게 공간을 만들어서 촬영을 하느냐, 촬영은 누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냐 , 어떤 주재로 보통 많이들 영상을 만드는지 궁금하다 하였으며 영상 편집과정 까지 설명해주니 보기보다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과 궁금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주었다.

"너 커서 뭐가 될래?" 혹은 "ㅇㅇ, 너 이다음에 커서 ㅇㅇ할래?" 하며 강요 아닌 강요 같은 말투로 어색한 진로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이렇게 만들기 과정이나 그 직업이나 분야에 대해 체험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진로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나눌 수 있다면 훨씬 자유롭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듯 하다.

긴긴 방학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재미있게 놀아주면 어떨까? 함께 힘을 모아 색칠하고 오리고 만들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은 것 같다.

유아나 어린이 친구들이 있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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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0 : 해저도시 슈가티어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0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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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런 시리즈 중에서도 엄마가 제일 애정하는 시리즈는 안전상식 학습만화인 쿠키런서바이벌대작전 이다. ^^ 다른 학습적인 내용들도 알것도 배울 것도 많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 상식을 익히는 그 순간 만큼은 재미나고 쉽고 즐겁게 익히게 하고 싶어 찾다가 계속해서 쭈~욱 읽고 있는 즐겁고 재미난 책이다.

지난 39편에 이어 이야기는 여전히 해적맛 쿠키를 쫓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조금은 특이하고 3차원적인 친구 박하사탕맛 쿠키를 만나 도움을 주게 되면서 친구가 되었고 이 쿠키친구는 심각한 멀미를 앓고 있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준다. 해적맛 쿠키는 다른 쿠키들에게서 빼앗았던 세 개의 아이템을 이용해 결국 해저도시를 찾아내고 만다. 그 뒤를 바짝 쫓던 용감한 쿠키 일행은 그들의 흔적을 따라 가며 곧이어 해저 도시를 찾게 되지만 신비하고 특이한 이 도시를 깨우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그리고 샤벳상어맛 쿠키는 신비하고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이 도시와 도시를 찾아가는 기들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낯설지도 않다.

해저도시 슈가티어는 이미 사악한 골렘이 모두를 가두어 설탕수정 안에 봉인되어 있었고 골렘의 공격을 받고 위험할 뻔 했지만 젤리뿔피리의 소리 덕분에 잠에서 깨어난 수비대장 랍스터맛 쿠키를 만나 사정을 듣게 되는데.....

이 모든 쿠키들을 깨우려면 슈가티어의 중앙에 위치한 수정신전으로 가서 '신의 눈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봉인된 슈가티어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없는데.....랍스터맛 쿠키의 제안으로 바다 제일 밑바닥의 해저터널을 통해 슈가티어로 들어가려 하지만 쉽지 않다.

결국은 모두 이 터널을 향해 출발하고 여기서 아주 큰 심해어를 만나 잡아 먹히지만 이 물고기의 변비를 해결(?)해주며 겨우 빠져 나오게 되고 슈가티어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까지 듣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어쩜 이렇게 긴 시리즈를 단 한번도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짜주시는지...ㅎ 진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다. 이야기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이번 책에는 총 6가지의 안전상식이 다루어졌는데 책 속의 이야기 중간 중간에도 나오고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이 여섯가지의 이야기들을 따로 정리해서 보여 주어 재미있게 읽다가 놓치더라도 이 내용들은 한번 더 챙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번 시리즈도 재미와 상식 모두 놓치지 않았고 너무 재미있는 나머지 책의 첫장을 연 순간부터 단숨에 다 읽었다. ㅎ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너무 듣고 싶어지는 40번째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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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빠져드는 문학 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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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꾸준히 많이 읽으려 어릴적부터 노력했지만 책에 대한 지식과 앎의 깊이가 얕기에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신작들과 많은 이들이 찾고 추천하는 글들을 읽으려 노력하지만 이것도 유행인건가 취향이 다른건가...모두가 다 공감하는 이야기도 내겐 좀 다를 때가 있고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던 글들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 누가 언제 어떻게 읽어도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그런 고전들에 대해 쉽게 알려 주고 책을 읽는 가닥을 잡아줄만한 책이 있어 추천을 해 보려고 한다.

책은 읽어 보지 않았어도 이름만 들어도 '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유명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작품들을 만들어 낸 문학가들의 어마어마한 고뇌와 삶의 굴곡들과 천재성과 끝없는 노력의 과정을 들려주며 어떠한 작품인지를 알려 주었다. 이 작품들을 읽고 있노라면 현실이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분간을 할 수 없는 오고감이 느껴지는 것들도 많았다. 때로는 씁쓸했고 슬펐고 가슴 아팠지만 결국 모든 이야기엔 저마다의 결말이 있었다.

어떻게 그 옛날의 이야기와 사건들이 현제의 나를 이렇게 뒤흔들 수 있는걸까? 이게 진정한 고전의 힘인가 싶었다. 한 평생을 바치며 글을 써 냈던 그들의 노고와 고뇌에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 난 지금 내 생각을 담는 짧은 글 하나에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말이다.

글을 읽는 대상도 어른에서 아이까지 다채롭고 글을 쓴 이도 아이나 어른, 남자와 여자를 따질 이유가 보이질 않았다.

나를 포함해 주변 많은 이들이 고전은 읽기에 어렵고 힘들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원작 그대로를 읽거나 원어로 그 있는 그대로를 접한다면 나는 아예 책장을 펴 볼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언어를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그 말들의 깊이를 충분히 담아서 전달해 주는 분들이 있기에 그만큼의 힘듬과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그 메시지들과 깨달음을 나는 과연 제대로 전달을 받았던 것이었을까? 늘 의문스럽다.

고전은 이런 파고들며 생각하고 되짚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그래서 다들 역시라고 하는 그런 책인가 보다. 나도 모르게 글을 글로만 읽지 않고 그 속에 빠져들고 감정을 이입시켜 생각을 하게 한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수록된 모든 작품들의 배경과 바탕이 되는 이야기들과 설명들이 곁들여져서 그런지 글의 전체가 담겨져 있지 않아도 읽다 보면 빠져들게 됐었다.

문학이 어렵고 답답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왜 이런 작품들이 나왔고 어떻게 해서 탄생이 됐는지부터 가볍게 읽기 시작한다면 진정한 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난 책들이다.

제목 그대로 아는만큼 빠져들게 만드는 문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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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나는 나 - 10대를 위한 인생 힌트
사사다 유미코 지음, 도모노 가나코 그림, 안혜은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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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이 예쁜 책은 아이를 위해 엄마가 골랐지만 엄마가 먼저 읽고 반해버린 책이다.

일본에서 심리 상담을 하던 저자는 내담자들, 그중에서도 10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들어 주고 지켜 보다 그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집에서 꼬박 꼬박 다 챙겨주겠다, 공부 열심히하고 학교 잘다니며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만 잘 들으면 됐지 고민은 무슨 고민이 있냐며 10대들의 고민을 어른들은 무시하기 일쑤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들의 그때를 되돌아 보자면 왠지 허전하고 아련한 이런 내 마음을 나눌데가 없어 아프고 외로울 때, 누구에게나 혹은 무엇에게라도 기대고 의지하고 싶을 때 그럴 때가 있었음을 떠올릴 수가 있지 않은가. 지금 내 아이가 딱 그런 시간이 오려고 해서 엄마는 긴장도 되고 어떻게하면 도와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삶의 힌트를 주고자 한다고 한다. 이왕이면 많이 주고 싶겠지만 긴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그닥 많지 않음을 알기에 간단(?)하게 50개만 말해 준단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옳음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만의 '행복'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과연 그 힌트들은 어떤 것인지 책을 소개하며 함께 보려고 한다.


소중한 시간......


무료한 시간.... 나의 시간들.


하지만 해야만 하고 하기 싫은 일들은 어쩜 그렇게도 많은지....




너무 힘들고 괴로울 땐 도망가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지. 그건 나쁜게 아니야. 비겁한 것도 아니야. 최고의 군사 전략 중 하나일 뿐이야.


내 기분이 중요한거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위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나, 그리고 내 기분이야. 내가 나를 제일 사랑하고 아껴 줄 필요가 있어.


타인들은 나와 생각이 달라. 그래, 우린 모두 생긴 것도 취향도 조금씩 다른 것처럼 생각들도 다 달라.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에 대해 잘 모르겠는 점은 솔직하게 말하거나 물어보는 것이 좋겠어.


이 다섯 글자의 마법을 아니?

상대와 나의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행복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주는 참 고맙고 예쁜 말, 안녕하세요?


타인과 나를 위하는 친절은 언젠가 내게 돌아오게 되어 있어. 나와 내 주변의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친절을 베풀도록 노력해야겠어.


거짓말이라는 거....... 당장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은 내가 나를 다 지켜 보고 있는 거니까 완벽할 수 없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거니까 깨름찍하고 조마조마해 하며 나 자신을 힘들게 하진 마.

내가 내 자신에게 상처를 내는 미련한 짓은 애초에 하지도 말고.


지금 나의 모습과 행동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몹시 슬프고 아프게 한다면 당장 멈추고 싶지 않니?


누.가. 뭐.래.도... 나.는...나!

예쁜 거울 보며 늘 행복하고 즐거워지기!

마치 거울 속 웃고 있는 너 처럼 말이야~♡


인생을 행복하게 해 줄 50가지 힌트를 너에게 선물하지.


누구보다도 더 너를 아끼고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생각해 줄 수 있는 너와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오늘 하루도 더 행복해지길.

넌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감사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니까 말이야.

아이가 아닌 어른이 읽어도 힐링이 되고 마음의 위안이 될 것 같은 언제나 내 편 같은 말들.

많이 지치고 마음이 아픈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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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맘storyspace 2022-01-21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핸드폰에 붙이신 거울그립톡 완전 예뻐요. 넘 감사해요~
 
알면 써먹는 고사성어 인문학이 뭐래? 4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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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한참 배우던 중학교 시절에 우리 학교 한문 선생님은 그렇게 고사성어를 좋아하셨더랬다. 덕분에 고사성어는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뜻이나 의미를 물어오면 바로 바로 대답을 할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알고 있던 고사성어도 재정비를 하고 뜻도 이야기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읽었던... 목적이 있었던 책읽기였다.

책에 따르면 고사성어란 옛날에 있었던 일에서 만들어진 말을 뜻한다. 어떤 상황에서 생겨나 오랫동안 널리 쓰이며 속담이 격언처럼 굳어진 표현이다. 그래서 단순히 한자만 안다고 해서 그 뜻과 의미를 다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이 한 문장이 나를 살리는구나 싶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한자로 소통하며 교류해 온 덕에 우리도 고사성어에 대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고 정규 학습 과정에서 배우는 곳도 많았었나 보다. 혹자는 한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국에 대한 사대적인 사상과 생각이라며 비판하지만 단순히 한자는 한글이 생기기 전 사용되어졌던 옛 언어이고 지금 지구촌 각 나라에서 영어를 쓴다고 해서 미국이나 영국을 사대하는 입장은 아무도 없으니 너무 지나친 편협한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한다.

아무튼 각설하고 책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이 책은 한편의 옛날 이야기 모음집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림도 많이 첨부되어져 있고 한자가 그림 속 혹은 글의 전문에 멋드러진 한자로 고사성어가 적혀 있어서 각 파트의 이야기들이 저마다의 느낌과 개성으로 와 닿아 읽는 재미가 다른 편들에 비해 특별했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란에서는 비슷하거나 같은 뜻을 지닌 다른 고사성어들도 함께 있어 배울 것들이 많았고 한자 풀이 및 한자 어휘를 더 찾아서 설명해주어 한자 교과서를 보는 듯한 생각도 들 정도였다.

점점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들이 나와서 그런지 책읽기가 재미있어지는 시리즈이다. 실제로 생활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배우고 익히고 배웠던 것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어 읽는 재미가 각 책마다 다 다른 것 같다.

이제 다음 시리즈는 평소 궁금했지만 어려워했던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고사성어 편은 정말 한번에 주욱 다 읽어버린 내게는 재미있었던 이야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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