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빠져드는 문학 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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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꾸준히 많이 읽으려 어릴적부터 노력했지만 책에 대한 지식과 앎의 깊이가 얕기에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신작들과 많은 이들이 찾고 추천하는 글들을 읽으려 노력하지만 이것도 유행인건가 취향이 다른건가...모두가 다 공감하는 이야기도 내겐 좀 다를 때가 있고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던 글들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 누가 언제 어떻게 읽어도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그런 고전들에 대해 쉽게 알려 주고 책을 읽는 가닥을 잡아줄만한 책이 있어 추천을 해 보려고 한다.

책은 읽어 보지 않았어도 이름만 들어도 '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유명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작품들을 만들어 낸 문학가들의 어마어마한 고뇌와 삶의 굴곡들과 천재성과 끝없는 노력의 과정을 들려주며 어떠한 작품인지를 알려 주었다. 이 작품들을 읽고 있노라면 현실이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분간을 할 수 없는 오고감이 느껴지는 것들도 많았다. 때로는 씁쓸했고 슬펐고 가슴 아팠지만 결국 모든 이야기엔 저마다의 결말이 있었다.

어떻게 그 옛날의 이야기와 사건들이 현제의 나를 이렇게 뒤흔들 수 있는걸까? 이게 진정한 고전의 힘인가 싶었다. 한 평생을 바치며 글을 써 냈던 그들의 노고와 고뇌에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 난 지금 내 생각을 담는 짧은 글 하나에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말이다.

글을 읽는 대상도 어른에서 아이까지 다채롭고 글을 쓴 이도 아이나 어른, 남자와 여자를 따질 이유가 보이질 않았다.

나를 포함해 주변 많은 이들이 고전은 읽기에 어렵고 힘들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원작 그대로를 읽거나 원어로 그 있는 그대로를 접한다면 나는 아예 책장을 펴 볼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언어를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그 말들의 깊이를 충분히 담아서 전달해 주는 분들이 있기에 그만큼의 힘듬과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그 메시지들과 깨달음을 나는 과연 제대로 전달을 받았던 것이었을까? 늘 의문스럽다.

고전은 이런 파고들며 생각하고 되짚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그래서 다들 역시라고 하는 그런 책인가 보다. 나도 모르게 글을 글로만 읽지 않고 그 속에 빠져들고 감정을 이입시켜 생각을 하게 한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수록된 모든 작품들의 배경과 바탕이 되는 이야기들과 설명들이 곁들여져서 그런지 글의 전체가 담겨져 있지 않아도 읽다 보면 빠져들게 됐었다.

문학이 어렵고 답답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왜 이런 작품들이 나왔고 어떻게 해서 탄생이 됐는지부터 가볍게 읽기 시작한다면 진정한 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난 책들이다.

제목 그대로 아는만큼 빠져들게 만드는 문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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