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2025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 전2권 - 안녕이라 그랬어 + 절창 ㅣ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김애란.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평점 :
품절


<좋은 이웃> 2021년 그 가을 나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고 소설을 쓴 줄 알았다 오버랩정도가 아니라 그냥 그때 그시절 바로 내 이야기, 동병상련의 소설에 위로 받고 위안 삼기에는 시려도 너무 시린 뼈-120쪽 [-그때 대출받아서라도 이 집을 샀어야 했는데. (...)전국적으로 부동산 하락세가 점쳐졌고, ‘지금 집 사는 건 미친 짓‘이라는 말이 돌 때였다.] 정부 믿고 기다린게 미친 짓.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김애란 단편소설_ 홈 파티

‘정말 비싼 정보는 온라인에 없고 세상 많은 중요한 일은 식탁에서 이뤄지기 마련‘ - P13

이십여 년간 이연이 여러 인물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주며 깨달은 사실은 단순했다. 그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리에 서보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라는 거였다. - P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정말 비싼 정보는 온라인에 없고 세상 많은 중요한 일은 식탁에서 이뤄지기 마련‘ - 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195 [사랑이라는 몽상 속에는 현실을 버리고 달아나고 싶은 아련한 유혹이 담겨있다. 끝까지 달려가고 싶은 무엇, 부딪쳐 깨지더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엇, 그렇게 죽어버려도 좋다고 생각하는 장렬한 무엇. 그 무엇으로 나를 데려가려고 하는힘이 사랑이라면,]
아이고, 진진아 몽상은 몽상일뿐이야!
부디 현실을 직시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솔직함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 P157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을 정녕 주리는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 P173

결혼은 여자에게 이십 년 징역이고, 남자에겐 평생 집행유예 같은 것이래. - P175

어떤 일에 확 트여버리면, 아주 뛰어나버리면, 바닷물이 시냇물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돌아누워 끙 낮잠을 자버리듯이 그렇게 시시해지는 것이었다. - P184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 P1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해 질 녘에는 절대 낯선 길에서 헤매면 안 돼. 그러다 하늘이 저켠부터 푸른색으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거든. 가슴만 아픈 게 아니야.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는지 몰라. 안진진 환한 낮이가고 어둔 밤이 오는 그 중간 시간에 하늘을 떠도는 쌉싸름한 냄새를 혹시 맡아본 적 있니? 낯도 아니고 밤도 아닌 그 시간, 주위는 푸른 어둠에 물들고 쌉싸름한 집 냄새는 어디선가 풍겨 오고 그러면 그만 견딜 수 없을 만큼 돌아오고 싶어지거든. 거기가 어디든 달리고 달려서 마구 돌아오고 싶어지거든? 나는 끝내 지고 마는 거야....." - P94

모든 되풀이 되는 일에는 내성이 생기는 법이었다. - P9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