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옷만 걸친 짐승이랄까?" - P126
그는 시험에 떨어진 학생처럼 성경책 위로 몸을 숙였다. 그는 한눈 파는 걸 용납하지 않는 엄마의 감시와 저 너머 뜨거운 여름의 유혹 모두에 저항하고 있었다. - P147
소녀는 창밖을 바라보던 중에, 아무런 시도나 행동 없이 치유 불가한 어둠이 가시기를 바라서만은 안 된다고 홀연 깨달았다. - P169
지금까지 소녀는 패배만이 견딜 수 없는 것이라고생각했지만 이제는 승리도 그렇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잔인한 싸움에서 부끄러운 점은 그녀가 이겼다는 것이 아니라, 질 가능성이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이다. - P175
바닥없는 어리석음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법.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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