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의 말과 글에 갈증이 나서...
물론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그의 문장은 내속에서 여전히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지만 재탕 삼탕 엮은 책으로는 해갈이 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사는 일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곳저곳에서 사슬이 얽혀 있어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피가 터져 나온다. - P136
고매한 뜻을 지닌 이에게는 언제나 역경이 따른다. 이것은 마치 절대적인 정밀한 정리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 P181
걸작도 졸작도 따로 있는 게 아니죠. 사람이 좋다고 하면 좋은 거고, 나쁘다고 하면 나쁜 거예요. 마치 내쉬는 숨과 들이쉬는 숨 같은 거예요. - P201
[나는 괜찮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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