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5월 에세이 신간추천 페이퍼를 소개해볼까요?!
1. <부처의 말씀> -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
책 <생각 버리기 연습>, <화내지 않는 연습>의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신작이다. 책 <화내지 않는 연습>을 읽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던 나의 경험으로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쓰신 책이라고 하니 더욱 눈길이 간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지혜를 주는 부처의 말씀을 새겨넣고 싶은 책이다.
2. 타샤의 스케치북 : 타샤 튜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 그림책 상인 칼데콧 상을 받은 타샤 튜더가 2008년 92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100여 권의 책을 출간했던 타샤 튜더의 그림 실력의 비결은 꾸준한 스케치 연습이었다. 타샤 튜더가 지금까지 간직해온 스케치북 속에서 200여 점의 스케치를 발췌하고 각각의 스케치에 타샤의 이야기를 더해 완성한 책인 <타샤의 스케치북>을 통해서 그녀의 그림을 통한 열정과 노력을 배워보고 싶다.
3. 하정우 느낌 있다 : 하정우
연기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난 재능을 지닌 예술적 감각의 소유자 배우 하정우의 책이여서 만나보고 싶었다. 평소 그의 연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의 그림 또한 주목할만하다. 하정우의 첫번째 책 <하정우, 느낌 있다>에는 그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그림 작업과 연기, 가족과 사랑, 우정과 일상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간 지면이나 화면을 통해 다 전하지 못한 '인간 김성훈'의 면면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반갑다.
4. 사랑바보 : 오소희
터키 여행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여행자의 천국 라오스를 밀도 있게 소개한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아프리카에 대한 깊이 있는 여행서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를 통해 여행작가로 이름을 알린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여행서의 틀에서 벗어나 오대양육대주를 두루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책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를 읽고나서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웠다. 책 <사랑바보>에서도 저자 오소희가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나눈 사랑 이야기가 기대된다.
5. 엄마 살아계실때 함께 할 것들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신현림의 에세이. 엄마를 잃고 나서 3년, 길을 가다가도 문득 엄마가 그리워 명치끝이 아파왔다는 작가가 사는 동안 엄마에게 미루지 말아야 할 것들을 서른 가지로 압축해 전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작가 주변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엄마에 대한 에세이가 눈에 띈다. 작가 신현림이 이야기하는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을 통해서 엄마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