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67]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 이재범(핑크팬더)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 소심한 당신도 할 수 있다
이재범 지음 / 책수레 / 2019년 10월

제목만 봐선 부동산경매를 책만 읽으면

따라할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책수레 서포터즈를 통해 미리 일부를

읽어본 터라 책 출간을 기다려왔었는데요.

책 출간이 기다려졌던 이유는 여느 경매책과는

다르게 저자의 경험담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책들도 저자의 경험담이 담겨져있지만

이 책은 핑크팬더님이 처음 경매를 시작할 때

겪었던 경험을 일기처럼 담아냈습니다.

사실 남의 일기에 관심이 없겠지만

부동산투자 분야중에서도 경매를 시작하기

힘들어 하는 이유가 일련의 과정들마다 어떤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할지

모르는 두려움때문인데,

이 책엔 그런 부분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다른 책에도 그런 과정들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단계별로 무엇을 해야하고 주의해야한다

정도이지 이 책처럼 디테일한 상황 설명과

심리 묘사까지는 없을거 같습니다.

"소심한 당신도 할 수 있다"

-책표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짜 경매를 하는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저자가 겪는 상황과 심리를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내가 경매투자를 직접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경매투자를 시작함에 있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혹 책을 읽고나서 실망할 수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아마도 다른 경매책을 1~2권 읽어봤거나

아니면 처음 읽어봤을 때 일겁니다.

여느 책처럼 대단하고 엄청난 성과가

담겨있는 책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입이 딱 벌어지는 엄청난 결과를

담은 경매 책들을 수없이 읽어봤다면

읽을수록 느껴졌던

그래 뭔지는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면

망설여졌던 기분이 이 책을 통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마지막에 담겨있는

'1분만에 권리분석 뚝딱'은

말 그대로 어려운 권리분석을 너무나 쉽게

느껴질 수 있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정말 이게 다야?' 란 생각이 들정도로

간단해서 그동안 권리분석을 어렵게

느껴왔던 분이라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축구를 하는 모든 선수가 박지성이 될 수 없고,

......................

그런데 투자 세계에서는 너도나도 박지성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책을 보면 경제적 자유가

쉬어보이고, 주변사람들이

나보다 빨리 부자가 되어가는걸 보면서

'나는 왜 빨리 못하나',

'나는 항상 왜 제자리인가'

란 생각들과 함께 조급한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분들이 부동산투자세계에선

박지성이 였던겁니다. 내가 박지성이 아니란걸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급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행복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루하지만 힘든 과정을 거친 사람에게만

경제적 자유가 허락된다"

-책에서-

이 책은 경매책을 많이 접했지만, 그래도

경매를 하는데 있어 망설여진다면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부동산경매따라잡기 #핑크팬더이재범 #경매권리분석 #책리뷰67

[책리뷰#66] 원룸마스터 - 강준현

원룸 마스터 -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강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마스터란 제목이 이 책 한권이면

원룸을 정복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얼핏 원룸을 마스터 해봤자

큰 이익이 있을까 싶은데 저자가 말하는

원룸은 하나가 아니라 이런 원룸들이 여러개로

구성되있는 원룸건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원룸 건물에서 매월 월세로

800만원씩 받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실행력

2.앞서 경험한 사람들을 참고

3.항상 배움에 굶주려있어야

4.겸손한 마음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해야

열심히 공부해봤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테고

또 새로운 길을 가보는데 있어 시행착오가

있을 거기에 먼저 경험한 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를 하는 것이니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뭐든지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가구 건물들이라면 보통 몇억씩 하고

상품 자체가 빌라여서 많은 사람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진 않습니다.

흔히들 은퇴한 사람들이 퇴직금으로

현금흐름을 위해 많이들 알아보는데

프렌차이즈 창업처럼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Part3. 원룸 투자의 기초에서

원룸건물 접근시 체크해야할 부분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럴듯한 수익률로 유혹을 하니 꼭 직접

수익률 계산을 해보라고 하고, 대출 시

주의해야할 사항, 원룸 매수 시 대출 더 받는

방법이나 원룸 매수 시 위치 선정 시 체크해야할 사항들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중소도시 원룸은 쳐다보지 않는다

둘째.수요가 있는 곳은 무조건 대도시

셋째.무조건역세권

넷째. 대학가

다섯째. 상업지역 인근 원룸 투자

아무래도 원룸의 특성 상 1~2인가구와 관련이

있을거고 그사람들도 일을 할테니 일자리근처나

일자리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입지를 찾는게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Part6.50명의 세입자를 경험하며 배운

세입자 관리 부분은 50명이라는 숫자만 봐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골치아픈

세입자를 대응하는 사례들은 읽어보면서

원룸건물주에 대한 목표가

사라질 정도로 힘들어보였습니다.

근데 쉬우면 누구나 하겠죠?

후반부에는 빌라건물이다보니 수리할 일이

많을거기에 인테리어와 건물 수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셀프인테리어를

한다고 하는데 이부분을 쉽게 써놓긴 했지만

사실 직접 해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래도 원룸 수십개를 관리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기본적인 수리는 알고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물론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원룸 수익률이 6~8%선인 상황에서

모든걸 전문가에게 맡기기엔 남는게 별로

없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셀프 인테리어를

잘 알아야 할거 같습니다.

이 책은 원룸 건물주에 대한 꿈이 있다면

어느정도 개념을 잡아 보고 싶다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원룸마스터 #다가구건물 #원룸투자

[책리뷰#65] 대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 솔지담

대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최택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10월

오랜만에 읽어보는 주식책이였습니다.

한 4년전에만 해도 부동산책보단

주식책을 주로 읽었었는데

최근에는 관심이 부동산쪽이다보니

부동산 책만 주로 읽고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했습니다. '주식투자잘하기' 또는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수익내기' 등의 제목이

보통일텐데, 하락장도 아니고 폭락장이라 하고

수익내기가 아니라 살아남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자의 관점에선 폭락장이 올거고

그 폭락장에서 버티기 힘들거니 이런 제목을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 초반부터 아래와 같이

주식시장이 힘들었던

큰 사건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대공황

블랙먼데이

1997년 IMF(금융위기)

닷컴버블

2006~2008년 미국 금융위기

제가 직접 경험해본것은

2008년 서브프라임 뿐이네요.

어디선가 듣기론 서브프라임도 엄청난 충격

이였지만 대공황과 블랙먼데이 때가

더 공포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한 IMF 가 터진 진짜 이유

우리나라 기업들을 싼값에 사기위함이라니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익은 8할, 손실은 2할만 감수하자"

"잃은 돈 찾으려다가 남은 돈까지 잃는다"

"손절매 잘하는 사람이 주식투자 9단"

"손해 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주식격언-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주식격언들 중

몇개 꼽아 봤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지키기 힘든 아니

저를 포함한 웬만한 개미들은

다 못지키는 부분들입니다.

이렇게 못해서 하락장에서도 상승장에서도

잃을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쪽에 유명한 분들인

피터린치, 워렌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존템플턴, 필립피셔, 짐 로저스 등등의

투자철학이나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들만 잘 읽어봐도 웬지 주식투자를

잘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책의 후반부는 실전매매기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1.종목선정

2.하락 양봉을 이용한 단기매매기법

3.이평선 추세와 패턴을 이용한

단기,중기 매매기법

4.보조지표를 이용한 스윙매매

5.목표가 잡는 방법

6.손절가 잡는 방법

복잡하게 설명을 하지는 않고

심플하게 딱 필요한 내용만 담고 있어서

읽기는 편했는데, 이미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입장에선 이것만 해서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복잡하다고 주식투자를 잘 하는것도

아니고, 원칙이 단순해야 더 투자하는데

있어 혼란스럽지 않게 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어쨌든 책의 내용이 두껍지 않고

투자방법도 복잡하지 않아 읽는데

부담스럽지 않아 편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주식책과는 다르게 어렵고

양이 많지 않아 초보자 입장에선 쉽게 접할 수

있긴 합니다만, 이것만 가지고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기엔 힘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대폭락장에서살아남기 #주식투자 #대공황 #블랙먼데이

[책리뷰#64] 앞으로 10년 살아남는 부동산 사라지는 부동산 - 박상언

앞으로 10년, 살아남는 부동산 사라지는 부동산 - 현실로 다가올 대한민국 부동산의 메가 트렌드
박상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투자상품들중 주식같은 경우는 트렌드에 따라

어떤 업황이 좋거나 특정 종목이 뜨거나

하는 변화의 주기가 빠릅니다만

부동산의 경우는 그 변화가 빠르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점점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감소가 아니라)

불필요한 부동산이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저자는 과거에 금융위기나 경제위기등의

상황과 현재 다른나라의 모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부동산에 어떤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비싼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더욱더 비싸질 것이고, 강변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거 라고 합니다.

외국도 부자들은 강변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자들의 동네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 10년 후 최고 부촌으로

탈바꿈할 곳들로

삼성동, 용산, 압구정, 여의도, 잠실 등

한강조망 + 마천루 대기업 업무시설 + 핵심교통

+ 새아파트 +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을

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곳들을 꼽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중심지의 부동산만 살아남는

트렌드가 가속화 된다고 합니다.

어떤 나라든지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인데

대한민국에선 그곳이 서울이고

인구가 증가할 때는 서울의 거주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수도권까지 사람들이 거주할

부동산이 필요했고, 거주를 하게 됐는데

인구가 줄어들 때도 중심지인

서울로 모이긴 하겠으나 과거처럼 많이

필요하진 않을테니 서울 부동산 가치가와

위상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거라 보고 있습니다.

저자는 또한 3~4인 가구의 대형마트의 소비층이

감소하고, 1~2인 가구의 편의점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른 부동산 변화도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온라인배송에 의해

이미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1~2인가구들은 편의점처럼 집에서

접근이 쉬운 곳을 선호하게 되니

대형마트의 경우 참 버텨내기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아파트의 저층을 포함한 1층이 각광을 받게 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파트 1층은

어린자녀가 있는 세대를 제외하곤 선호하는

층이 아닌데요. 어린자녀가 있는 세대도

어쩔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하는 고층보단 저층

그리고 바로 집 밖으로 나올수 있는

1층을 더 선호하게 될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읽어볼만 한 부분은

1장, 2장, 6장, 8장 이였습니다.

1장.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2장. 어떤 부동산이 살아남을 것인가

6장. 상가 시장의 미래 트렌드

8장.10년후에도 유망한 토지투자법

"미국에선 워라밸 대신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 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일에만 매달려서 사느라 삶의 여유도

없이 살고 왜사는지 모를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게 안타까워서 워라밸이란 단어가

나왔을텐데요. 워라인은 그렇게

균형을 잡아가며 내 삶과 상관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일 자체를 내가

추구하는 삶과 연동에서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실에선 쉽지 않는 선택이지만

한번쯤 고민해볼 부분이라 적어봅니다.

"서구 사람들은 사물을 처음 볼 때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는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을 본다."

부동산 투자의 절반의 힘이 긍정의

힘이라는걸 강조하기 위함인데요.

공교롭게도 부동산 투자의 길에 들어선 순간

부동산 가격이 오르길 기대하게 됩니다.

그게 결국 긍정적인 생각이 될텐데요

물론 아무거나 사서 맹목적으로 오르기만

기대하라는게 아닌건 다 아실겁니다.

이 책을 통해 어떤 부동산을 사야할지

어떤 부동산이 살아남을지를 충분히

공부해보고 사도 늦지 않을건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10년살아남는부동산사라지는부동산 #살아남는부동산 #사라지는부동산 #워라인

[책리뷰 #63] 말하기독서법 - 김소영

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말하기와 독서법, 둘 다 제가 관심있는

내용입니다. 좀 더 말을 잘하고 효율적인 독서를

해보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짐작한 목적은 맞았는데, 그 대상이

아이들이였습니다. 미취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의 독서법에 대한 책이고,

저자 또한 독서교육전문가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당장 공부를 잘하기 보다는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 취미를 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터라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단순히 독서만 하고 그칠게 아니라 읽은 책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건 누구나 알겁니다.

그 정리를 위해 글쓰기가 필요할텐데

흔히 아이들이 하는 독서독후감이

자칫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서 독후감을 쓰는게 아니라

독후감(숙제)을 쓰기위해 책을 읽게되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독서후, 바로 글쓰기를 할게

아니라 책에 대해 말하는게 중요하고

이는 부모와 함께 하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읽어야 할 독서 단계도

아래와 같은 순서로 권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 동시 -> 동화 말하기 - > 지식책

동시는 좀 의외였는데, 동시가 함축적인

의미로 쓰여지다보니 동시에 표면적인 의미와

내면적인 의미등을 말하는 방식이

아이들의 오감을 확장시키고

깊이있는 생각을 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책일 읽다보니 제가 잘못 알고있던

내용이 몇개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만화책에 대한 생각은

일단 책과 친해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학습만화라면 읽으면 무방할거라 생각했는데

책 읽는 느낌만 줄뿐 깊은 독서로

이끌지 못한다고 하네요.

"아이는 글자를 읽었으니 책을 '읽었다'고

여기고, 읽었으니 '알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 대해 물었을 때 '모른다' 대신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는 겁니다."

- 본문에서 -

아이에 대한 표현이긴 한데

제 경우에도 그런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책에 대해 질문을 하면 '기억이 안난다' 란

말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책을 건성으로

읽어서 그렇다고 하니 웬지 찔리기도 했는데요.

물론 책을 읽은지 한참이 지나서

그랬다고 애써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

"책만 배경지식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책이 가장 좋은 지식을 줍니다.

게다가 오늘날 아이에게 가장 절실한 능력,

즉 '생각하는 능력' 을 키울 수 있게 돕습니다."

- 본문에서 -

이 문구를 보며 꼭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그리고 책에 대한 말하기 훈련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제가 모범이 되야하겠죠

책에서도 나온 이야기인데 권위와 권위주의를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권위주의는 자신을 따르게만 하고

권위는 자신을 따르게 하는거라고

비슷한 단어이지만 이렇게나 차이가 큽니다.

"독서가 마음과 생각을 살

오늘날 우리를 즐겁게 하고 세상으로 안내하는

콘텐츠는 너무나 다양하지만 책만큼 자기

마음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게 하고,

자기 힘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 본문에서 -

정말 요즘은 심심하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재밌는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저도 영상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또 어떤 영상이든 우연히

보더라도 빠져들어 보게 되는 성향이라

의도적으로 TV든 유튜브든 영상을 잘 안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그나마 책읽을 시간이 확보

되더라구요. 물론 책읽는게 마냥 재미가

없을때도 있고 어느순간 졸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번씩 책에 몰입할 때는 여러가지

생각과 상상이 떠오르면서 머릿속이 굉장히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 맛에 책을 읽는구나란 생각이 들지만

몰입해서 책을 읽는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는거 같네요.

이 책은 저학년인 자녀에게 독서에 대한

취미 또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말하기독서법 #진짜독서 #독서지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