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최택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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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주식책이였습니다.


한 4년전에만 해도 부동산책보단


주식책을 주로 읽었었는데


최근에는 관심이 부동산쪽이다보니


부동산 책만 주로 읽고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했습니다. '주식투자잘하기' 또는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수익내기' 등의 제목이


보통일텐데, 하락장도 아니고 폭락장이라 하고


수익내기가 아니라 살아남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자의 관점에선 폭락장이 올거고


그 폭락장에서 버티기 힘들거니 이런 제목을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 초반부터 아래와 같이


주식시장이 힘들었던


큰 사건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대공황


블랙먼데이


1997년 IMF(금융위기)


닷컴버블


2006~2008년 미국 금융위기



제가 직접 경험해본것은


2008년 서브프라임 뿐이네요.


어디선가 듣기론 서브프라임도 엄청난 충격


이였지만 대공황과 블랙먼데이 때가


더 공포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한 IMF 가 터진 진짜 이유


우리나라 기업들을 싼값에 사기위함이라니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익은 8할, 손실은 2할만 감수하자"


"잃은 돈 찾으려다가 남은 돈까지 잃는다"


"손절매 잘하는 사람이 주식투자 9단"


"손해 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주식격언-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주식격언들 중


몇개 꼽아 봤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지키기 힘든 아니


저를 포함한 웬만한 개미들은


다 못지키는 부분들입니다.


이렇게 못해서 하락장에서도 상승장에서도


잃을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쪽에 유명한 분들인


피터린치, 워렌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존템플턴, 필립피셔, 짐 로저스 등등의


투자철학이나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들만 잘 읽어봐도 웬지 주식투자를


잘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책의 후반부는 실전매매기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1.종목선정


2.하락 양봉을 이용한 단기매매기법


3.이평선 추세와 패턴을 이용한


단기,중기 매매기법


4.보조지표를 이용한 스윙매매


5.목표가 잡는 방법


6.손절가 잡는 방법



복잡하게 설명을 하지는 않고


심플하게 딱 필요한 내용만 담고 있어서


읽기는 편했는데, 이미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입장에선 이것만 해서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복잡하다고 주식투자를 잘 하는것도


아니고, 원칙이 단순해야 더 투자하는데


있어 혼란스럽지 않게 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어쨌든 책의 내용이 두껍지 않고


투자방법도 복잡하지 않아 읽는데


부담스럽지 않아 편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주식책과는 다르게 어렵고


양이 많지 않아 초보자 입장에선 쉽게 접할 수


있긴 합니다만, 이것만 가지고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기엔 힘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대폭락장에서살아남기 #주식투자 #대공황 #블랙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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