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부모수업 - 자녀를 키우는 엄마가 반드시 읽어야 할 첫 번째 교과서
이미화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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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책을 신청할 때만 해도 단순한 육아에 관련된, 양육에 관련된 책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조금씩 읽어가면서, 또 책을 다 읽고난 후 책을 덮으면서, 이 책의 제목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즉 이 책은 단순한 육아와 자녀 양육에 관한 책이 아닌, 정말로 부모 된 자로서, 부모를 위한 수업, 부모 자체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그리 특별하거나 새로운 내용의 것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삶에서, 또한 여러 교육을 통해 그동안 많이 들어왔고 배워왔던 내용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고, 정리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안에 저자의 삶과 가치관이 무척 분명하게 느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 삶의 지침을 주는 그런 성격의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가장 많이 공감이 되고, 깨닫게 되었던 부분은, 부모는 단순한 친구 같은 부모가 아닌, 엄격하고 바른 지침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좋은 부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부모 자신의 삶을 가꾸고 발전시킬 수 있는 부모가 아이 또한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별한 책은 아니었지만, 무척 중요하고, 꼭 기억해야 할 지침들을 정리해 준다는 점에서 부모 된 누구든지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아울러 유치원 원장으로서의 저자의 열정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고충과 노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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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비즈니스하기 P31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 회사 '팀하스'의 회장인 하형록 회장의 성경적 비즈니스와 삶을 다룬 책입니다. 우선 내게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하형록 회장의 성장 배경입니다. 그는 목회자인 부모님의 헌신으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부산 한센병 환자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1969년 12월 선교사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따라 필라델피아로 오게 되었으며. 거기에서도 유학 생활 중인 아버지를 도와 힘들게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합니다.


그 후 그는 최고의 주차빌딩 건축 설계 회사인 워커사에 입사했으며, 10을 지시하면 11을 먼저 하는 성실함과 업무 능력 등을 통해 스물아홉의 나이에 중역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립니다. 행복했던 나날을 보내던 차에, 그는 심실빈맥이란 병으로 1991년 10월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의식을 잃고 맙니다. 이때가 그의 나이 서를세 살의 젊은 나이였고, 그는 2년간 생명을 위협하는 절박한 위기의 순간들을 필사적으로 넘기면서, 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심장이식 수술을 마치고 그는 잠언 31장에서 얻은 지혜로 하나님의 기업 '팀하스'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책의 1부에서는 하나님의 기업, 팀하스의 탄생 배경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하나님 기업의 성공 전략인 잠언 31장의 구체적인 경영 원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즉 고귀한 성품을 가진 회사, 고객의 신뢰를 얻는 회사, 상처를 주지 않는 회사, 인정을 베푸는 회사, 신중하게 투자하는 회사, 다 함께 뛰는 회사, 주인이 솔선수범하는 회사, 높은 목적을 가진 회사, 항상 준비된 회사, 단정한 차림의 회사 등의 경영 원칙이 모두 잠언 31장에 기반을 두고 세워진 원칙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성경적 원리를 가지고 현실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사실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성경에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살아 역사하시고, 능력의 말씀은 오늘날 모든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능력 있게 적용되고 살아서 역사하심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 책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현실과 타협하고, 또 직장 생활 등 많은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지 못하고 믿음을 희석시키는 우리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도전과 교훈을 주는 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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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바이블 - 내러티브로 천천히 깊이 읽기
말씀목회공동체 엮음 / 두란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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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바이블, 이 책의 제목입니다. 맨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어떤 내용의 책인지, 잘 짐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의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 이 책은 성경을 천천히, 그리고 깊이 읽어야 할 필요성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 책은 내러티브 설교를 해야 할 필요성과 그 실제에 대해 지침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다루고 있듯, "오늘날 교회가 잃은 것은 단 하나, 그것은 성경이다"(p.6). 그리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성경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존 맥아더 목사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자는 한국 교회에서 성경의 상실을 잘못된 설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터 부르그만의 말을 빌려, 설교의 위기는 설교자가 본문을 무시해 버리거나, 본문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해 버린 후과이자 이데올로기적 사회의 결과이며(p.7), 이런 시대에 바른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스피치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성경 해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된 설교 중 하나가 "내러티브 설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러티브 설교 형태도 다양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러티브 설교는 본문에서 말하려는 내용의 핵심을 찾아 이야기 형식으로 자유롭게 전하는 '복음적인 내러티브 설교'입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내러티브로 성경 읽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구속 역사를 기록한 책이기에, 기록 이전에 사건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하고 그 배경과 장면들을 머리에 그리면서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사건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이므로 인물 중심으로, 본문이 어떤 상황에 처했던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인가를 살피면서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성경은 읽고, 듣고 보아야 하는 책입니다. 

또한 내러티브로 성경을 읽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첫째, 줄거리를 파악하며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즉 성경 시대의 배경과 사건, 인물을 읽어야 하며, 인물을 읽기 위해서는 대화나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주의 깊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히브리 문학의 특징인 행간, 함축, 암시, 이미지나 수식어, 반복, 강조, 히브리식 유머와 언어유희 등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줄거리를 파악하는 주요 요소가 됩니다. 

둘째, 내러티브 문학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즉 갈등의 흐름을 찾으며 읽어야 하며, 모순과 갈등의 상호작용을 파악하여 성경을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메시지를 찾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하나님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것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2, 3부에서는 이런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한 실제적인 내러티브 설교문들을 제시하여, 성경을 내러티브로 천천히 깊이 읽어야 하며, 성경이 한 편의 드라마라는 점을 여실히 밝혀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이 책의 제목이자 목적이듯, 그동안 성경을 패스트푸드 먹듯 정신 없이 읽고, 설교하기 바빴던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구속 역사를 기록한 한 편의 이야기 책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천천히, 깊이 있게 묵상하여, 성경이 진정 말하고자 하는 바를 바르고 정확하게, 또 생생하게 전하는 말씀 사역자로 거듭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설교의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을 넘어, 말씀을 대하고, 말씀을 전하는 설교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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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리더십 - 세상 중심에 서는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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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벤트 서평에 응모하면서부터 책이 오기까지, 또 읽으면서도 줄곧 큰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어 나간 책입니다. 교회에서 사역을 하는 사역자로서, 리더십은 정말 중요한 화두이자, 꼭 필요한 덕목이기에 제게 이 책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더욱이 이 책의 저자가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님인 진재혁 목사님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영성 리더십의 이해'로서 우선 영성 리더십이란 개념에 대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선 '리더십'을 한마디로 '영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이 영향력은 크게 3가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즉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가? 얼마나 '깊게' 영향을 끼치는가, 즉 얼마나 강렬하게 영향을 끼치는가? 얼마나 전인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자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깊고도 전인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라고 말하며, 리더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저자는 리더십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리더십은 단순한 리더십이 아닌, 영성 리더십입니다. 즉 영성 리더십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람들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인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저자는 리더는 영성으로 공동체를 이끌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카리스마를 가지며, 리더의 힘은 경건한 삶에서 나옴을 말합니다. 또한 리더는 하나님의 훈련으로 사명을  이루어갑니다. 

저자는 2부에서는 영성 리더십의 실제에 대해 논합니다. 즉 영성 리더는 구성원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며, 변화의 타이밍을 잡는 자이며, 다른 문화권에서는 학생으로 배우는 자세를 견지해야 하며, 훌륭한 리더 한 명이 곧 훌륭한 공동체임을 밝히며,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3부에서는 영성 리더의 영혼이라는 주제 아래에서 리더의 영혼을 지탱하는 힘은 영성이며, 비판에 대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또 리더는 기도를 통해 사람과 사명 사이에서 승리로 이끄는 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리더로서 바른 영성 리더십을 공동체에 발휘하고 있는지? 책에서 말하는 영성 리더십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된 영성 리더십을 갖추어,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성 리더가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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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주 대사의 성경의 맥을 잡아라
문봉주 지음 / 두란노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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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을 전문적으로 전공한 분도 아닌 분이 어쩌면 이렇게 성경을 쉽고 체계적으로 꿰뚫고 계신지에 대해 감탄했다. 특히 이 것과 비슷한 류의 베스트 셀러와 비교하여 볼 때, 정말 쉽고 재미있게 다루어져 있어 큰 장점이다.

평신도들은 물론, 신학도들과 사역자들도, 이 책에서 설교에 필요한 많은 소스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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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2010-12-1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책 이천수 목사한테서 다 표절했습니다. 신학교 나오지 않아서 정말 모르니까 표절해서 책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