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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리더십 - 세상 중심에 서는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이벤트 서평에 응모하면서부터 책이 오기까지, 또 읽으면서도 줄곧 큰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어 나간 책입니다. 교회에서 사역을 하는 사역자로서, 리더십은 정말 중요한 화두이자, 꼭 필요한 덕목이기에 제게 이 책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더욱이 이 책의 저자가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님인 진재혁 목사님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영성 리더십의 이해'로서 우선 영성 리더십이란 개념에 대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선 '리더십'을 한마디로 '영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이 영향력은 크게 3가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즉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가? 얼마나 '깊게' 영향을 끼치는가, 즉 얼마나 강렬하게 영향을 끼치는가? 얼마나 전인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자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깊고도 전인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라고 말하며, 리더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저자는 리더십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리더십은 단순한 리더십이 아닌, 영성 리더십입니다. 즉 영성 리더십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람들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인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저자는 리더는 영성으로 공동체를 이끌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카리스마를 가지며, 리더의 힘은 경건한 삶에서 나옴을 말합니다. 또한 리더는 하나님의 훈련으로 사명을 이루어갑니다.
저자는 2부에서는 영성 리더십의 실제에 대해 논합니다. 즉 영성 리더는 구성원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며, 변화의 타이밍을 잡는 자이며, 다른 문화권에서는 학생으로 배우는 자세를 견지해야 하며, 훌륭한 리더 한 명이 곧 훌륭한 공동체임을 밝히며,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3부에서는 영성 리더의 영혼이라는 주제 아래에서 리더의 영혼을 지탱하는 힘은 영성이며, 비판에 대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또 리더는 기도를 통해 사람과 사명 사이에서 승리로 이끄는 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리더로서 바른 영성 리더십을 공동체에 발휘하고 있는지? 책에서 말하는 영성 리더십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된 영성 리더십을 갖추어,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성 리더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