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
마르탱 파주 지음, 이승재 옮김, 정택영 그림 / 문이당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완벽한 하루를 꿈꾸진 않았다,

완벽한 라면을 꿈꾸게 한다.

수십번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그를 보면

그 만큼 삶에 강한 긍정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이 죽었으면서도 다시 살아나서 회의에 참석하고

밥을 먹고 걸어다니는 것을 보면.

공중전화에 삶을 살아가고픈 의지의 끈을 붙잡아 매는

그가 피식거리게 웃음지어진다.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바다에서 김가루 뿌린 라면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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