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잘 썼다.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감기몸살임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 속도는 무진장 빠르다.

스릴러. 영화로 나왔을거야?

내가 원했던 소설이 아니었던 것은 리뷰를 잘못 읽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오래전에 사고 이제야 읽었기에 어떤 식의 이야기가 전개될지 몰랐다.

뭐..그건 내 탓이긴 하다.

뭔가 생각할 거리가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뒤바뀐 인생에 있어서 깨달음이 있는 ..그것을 기대했었나보다.

어디선가 소개글을 잘못읽은 탓밖에는 없다.

그래도 추리물이며 패트리샤콘웰..존그리샴.을 많이 읽었던 탓에

낯선 내용은 아니지만 참 오랫만에 읽으려니..이제 나는 졸업했음을 알게 했다. 스릴러에서

 

인기가 많아야 사람들이 찾는다.

아마..이런 글이었을 것이다. 그가 사진으로 이름을 얻기 시작하는 것을.

다시 다른 이름으로 자신을 찾던 사람들에게 보내지만 아무도 답신하지 않음을

카르티에 브레송의 이름이 붙은 사진을 흥미있게 보아도

그의 사진이 아무 표식이 없을적에 그냥 지나치는 나의 편견이 그대로 보인다.

이름을 얻어야 .. 거기에서부터 작품성이 생기는 .

참 웃기는 이야기지만 어느정도 진실이 담겨져 있지 않을까

어느면에서 보면 이름에 담긴 정체성으로 사람들은 구분짓기 시작한다.

좋다 나쁘다. 싫다 옳다 판단하기 위해서 구분지을 수 있다.

이름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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