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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버딕의 미스터리 ㅣ 문지아이들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7명의 엄마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서 읽었다.
B급 영화에서부터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로 빵빵 터지기도 하고
집구조에 이르는 구조를 가지고 와서 분석도 하고
남자아이다. 어른이다. 좀비부모. 별노무 이야기들이 나왔다.
처음에 전체적으로 이야기할적보다 한장 한장 넘겨가며 눈에 보이는 풍경들을
그대로 묘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재미가 쏠쏠했다.
이야기에서 기억에 남는 거만 적어보았다.
아치 스미스, 소년의 놀라움
- 야구방망이및 요트가 소년의 활달한 놀이를 알수 있는 거 같다.
소년이 아니라 아버지 같아. 얼굴이 너무 늙어보인다.
유리를 열고 자는 모양새가 여름같은데 이불을 여민 모습이 불빛이 서늘한 기운을 몰고 온거 같다.
불빛들이 소곤소곤 거리면서 아이 자는 모습을 보고 있다.
양탄자 밑에서.
-부동산 중개인 같다. 책장에 책을 읽기 용이 아니고 장식용이다.
들고 있는 의자도 몸에 비해 작은 것이 이 집에 가구들이 생활용이 아니듯 하다.
남자의 옷차림새가 굉장히 꼼꼼하고 상상력없는 사람같다.
2주 전에 그 일이 일어나고 집값이 떨어질까봐 소문도 못 내고 고민했었던거 같다.
다시 나타나는 그 일에 공포심도 있고 두려움. 그리고 꼭 해결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의자 든 폼이 어색한게 이상하다.
내리쳐도 아무 변화 없을거 같고 벽걸이에 가족사진이 아니라 풍경사진이다. 사는 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