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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 - 사이코 북스 14
케이트 배로스 지음, 김숙진 옮김 / 이제이북스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처음 한두장 읽을적에 내 주변에 누군가를 떠올리며
특별히 그녀는 시기심이 많은 여자야. 그러지 않고서야
그렇게 행동할 수가 없어. 라고 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특별한 그녀는 내가 되었다.
아..이런 젠장.
내가 이렇게 시기심이 많은 여자였다는 말인가.
질투심은 어느 정도 인정을 했었는데
질투심과 시기심은 한 끝차이다.
시기심을 어찌 다스려야 하는지
저절로 샘솟는 시기심을 다스리기 위해 무진장
쿨~한척 하는 거 시간이 지나면 곪아 올라와서 사람 무진장 찌질해진다.
어제 저녁에도 한참이나 그런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잠도 안온다. 덕분에 두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게 감정이 올라올적에 내가 이렇게 그렇게 누군가를 시기하고 있구나.
그것을 알면 조금은 느슨해지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시기심을 다스릴수 있을까 하는 친절한 설명도 기대했건만
그 답을 찾기 어려웠다. 각자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리라.
그런 마음이 들적에 리뷰를 써야지.
참 잰척한다 해도 지금 내가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그리고 더불어 '노란장미'를 한 다발 사왔다.
컴퓨터 옆에 노란 장미의 색이 정말 설레게 이쁘다.
노란장미의 꽃말이 시기심이었던거 같다는 기억이 맞을까 하면서 바라본다.
하지만 꽃말에 상관없이 정말 근사한 노란장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