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맘이다. 그렇게 쓴다.

영국인들이 어쩌건 호주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배짱이 두둑한

무엇이건 내가 생각하는 대로 고대로 쓴다.

그렇게 편견 가득한 의견을 내 뱉고 있어서

이거이거..문제 걸고 넘어진다면 수도 없겠는데

명예훼손도 걸자면 수도 없어서 작가가 한 사백년즘 일을 해야될까 한다.

그렇게 유럽을 자기가 젊어 다녔던 곳을 다시 돌면서

눈 앞에서 본 그대로 이야기를 쓴다.

어떻게 움직였고 무엇을 먹었고 이 사람들은 어쩌고

경치는 지금 어쩌고 나는 어쩐지.

 

이 사람의 글이 그래도 뭔가 기분 나쁘지 않고 유쾌하다.

가볍게 읽고 있지만 뭔가 다른데..하면서 읽었다.

그러다가 아하..

여행기라는 거. 내가 읽었던 많은 것들이

여행이라는 낭만에 푹 절어서 처져있는 것들이 대부분.

그에 비해 '지금, 현재' 에 충실하고 있는 브라이슨이 신선했다.

오 좋은데...하면서^^

추억에 잠겨도 아주 깔끔하게 개인적인 감정선에 젖어들어가야, 내가 공감을 해야

살짝 감겨드는 이야기들이 그에게는 없어서 좋았다.

공감하지 않아두 그의 수다스러움이 재미있고 감정선이 배제된 글의 내용들이

좋았다.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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