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제중 옮김 / 검은숲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참신했었다.

소소한 점에서 왜?를 찾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내가 좋아하는 애거사크리스티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티브이에서 '제시카' 아줌마가 구시렁거리면서 작은 실마리에서

하나씩 해결해나가면서 전체를 만들어가는 과정같은.

그래서 최근 작가에서 이렇게 쓰는 이를 만나서 좋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지도 않고 피도 덜 보이는.

'하드보일드'라 칭하는 탐정들이 많았는데 활동적이지도 않으면서

게을러 보이는 엘러리퀸.이 좋았다.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가?

십년만에 만난 그의 소설이 조금은 지루해서 .

반복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보여서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버리다니..

내 머리가 좋아진건지. 결혼생활하면서 추리력이 좋아진건지.

아무래도 전자는 뇌구조상 아닐게 분명하고 후자인게 분명하다.

그렇다 해도 엘러리아저씨가 조금 많이 느슨해지지 않았나.

하얀 벌판위에 같은 집이 두채였던?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나라이름 시리즈였는데

그 책을 읽을적에 전혀 상상이 어려워서 그냥 읽기에 급급했던

그 하얀눈밭의 책이 생각난다.

 

그때의 암담함을 느낄수 있는 글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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