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몸무게를 재 볼까? 한림 지식그림책 10
요시타니 아키노리 지음,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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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는 우표 한 장 무게

 

신체검사 정말 하기 싫었다. 특히 몸무게

그 느낌이 살아나는 첫 장면.

올라가야 하는 저울과 바늘이 움직이다가 멈추면 재빨리 그 숫자를

부르는 선생님..그리고 그 뒤에 줄 서 있는 친구들

글자도 생각보다 많아서 한 장만 더 읽다가 덮어버릴까 했다.

무당벌레 무게를 잰다고 하다니 영리하다.

아마도 곤충에서 불호가 가장 적지 않을까?

 

실제 곤충무게를 잴 수 있는 전자저울에 대한 이야기와

주변에 있는 일상품들 무게를 재어 기록했다.

성냥개비 한개 0.15그램, 고무줄 한 개 0.23그램..오호라

그럼 무당벌레는?

날아가 버려 잴 수가 없었단다.

구체적으로 무당벌레 무게를 재고 있다는 현장감이 들어 좋았다

그렇게 시작해서 곤충들 무게를 잰다.

흰줄숲모기는 무려 0.0014그램. 놀랍다.

그러니 재네들이 우리팔뚝에 수없이 앉았다 가도 모를 수밖에..

 

가볍게 곤충들 무게를 재다가 무거운 곤충무게도 재본다.

암컷과 수컷의 무게도.

날아다니거나 밤에 다니거나 서로 다른 공간이거나 시간에 있는 곤충들을 재다가 무당벌레들만 그냥 잰다.

길이가 길면 더 무겁구나. 우리들이 서로 다 다른 무게이듯이

곤충들도 같아도 더 크거나 작거나 무겁거나 가볍거나를 알수 있다.

애벌레 일 때와 번데기일 때 그리고 성충이 되어서의 변화.

왜 무게가 차이가 있는지 까지

 

다양한 기준으로 곤충 무게를 재는 흥미롭게 잘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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