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그림책 (보드북)
데보라 언더우드 지음, 홍연미 옮김, 레나타 리우스카 그림 / 미세기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앞표지와 뒷표지가 연결된 듯..마음에 든다.

표지들 바탕색이 푸근하게 조용한 느낌이다.

 

주인공이 바뀌어가는 이야기인가?

조용해지는 상황이거나 소리없이 일이 벌어지거나..

하지만 애매하게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다.

조용하다는 것에 과하게 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한 장면도 있다.

머리모양 마음에 안들면..조용해지기 어렵고

엄마 기다리는 조용함이라니...그땐 좀 불안하고 무섭기도 할텐데..

아니면 충분히 엄마가 올거라는 믿음이 충분해서 전혀 불안하지 않아 그런가? 믿음이 있다해도..엄마를 기다리는 조용함에는 동의가 어렵다.

 

마음에 제일 드는 앞장 - 체조하는 토끼..

연주회때 딸국질나오려는 토끼와 토끼를 돕기 위해 거꾸로 든 곰과

그들을 조용히 지켜보는 다른 친구들 모습이...참 좋다.

자기 연주순서를 잘 하려고 귀를 온통 기울이는 트라이앵글을 든

새의 모습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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