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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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가 나치를 피해 여러 나라로 떠돌면서도 이토록 섬세하고 따뜻한 글을 썼다는 사실은 늘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의 인간애와 자유정신은 어둠 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이 많은 사람들이 츠바이크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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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넨세보 불가 내추럴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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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산미의 우아한 커피. 커피를 이틀에 한 번만 마시기로 결심...ㅠㅠ 그래서 더욱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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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11-22 1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사려고 했는데 ㅋ 쿨캣님에게 땡투!

coolcat329 2024-11-22 12:0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잠자냥님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시체 한 구가 더 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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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시리즈는 내가 12세기 유럽의 중세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가지고 읽어야 재미있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읽으면 지루하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억울하게 죽은 자의 영혼을 달래주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정말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바쁘게 움직인 캐드펠 수사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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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맨 암실문고
마틴 맥도나 지음, 서민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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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야기가 이야기 속에 머물지 않고 진짜 현실이 된다면? 과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여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한 섬뜩하면서도 슬픈 이야기가 있다. 마틴 맥도나가 독자에게 던지는 무거운 질문들이 나에게는 어려웠지만 굉장히 독특하고 강렬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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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4-10-27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현실과 허구의 경계~~
무거운 질문들.
엄청 흥미롭습니다^^

coolcat329 2024-10-28 08:15   좋아요 1 | URL
암실문고 책 두 번째로 읽었는데 역시 강렬했습니다. 이 작품이 던지는 심오한 질문들이 어려웠지만 가독성은 좋았습니다. 페넬로페님도 흥미롭게 읽으실 거 같아요.
 
리틀 스트레인저
세라 워터스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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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에 쓰여 있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한줄평을 읽은 게 큰 실수! 안 읽었다면 중간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었을텐데... 708쪽의 다소 느린 전개에 지루할 법도 한데 점점 고조되는 긴장과 불안에 중간에 멈출 수가 없다. 고딕 소설의 진수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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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4-10-29 0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708쪽인데,,, 고딕소설이라구요?!
;;;

coolcat329 2024-10-29 10:05   좋아요 1 | URL
네~ 황폐한 저택을 배경으로 708페이지 내내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작가 능력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