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안녕하시다 1 - 성석제 장편소설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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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증말!! 드라마 됐으면!!

"내가 어린 시절 궁중에 들어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시조부와 시부가 나를 어여삐 여기며 궁궐에 들어온 이상 궁궐 사람이니 바깥일이나 친정은 아예 생각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구중궁궐에 사는 여자들만큼 바깥의 동정에 연연하지 않는 여자가 없나니…… 비빈들은어떻게든 왕실의 대를 이을 자손을 생산하여야 하고 자신 때문에 친정이 결딴이 나지 않는지 풍파가 일지 않는지 늘 노심초사해야 한다.
공주들은 금지옥엽으로 자란다 하나 나중에 시집을 갈 시가에서 어떤대접을 받을지 몰라 매일이 눈물바람이라.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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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
성석제 엮음 / 창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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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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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숨
조해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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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그녀의 말은 모두가 공평하게 비정하다면한 사람의 비정은 모두의 비정으로 희석된다고, 세상 어디에도 더 비정한 비정은 없다고, 그렇게 번역되어 들렸다.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뒤편엔 유리창이 있었고 유리창너머로는 초겨울의 운동장을 가로질러 하교하는 학생들이보였다. 학교를 빠져나간 학생들이 어디로 갈지, 아니 갈 곳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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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무빙 - 소설가 김중혁의 몸 에세이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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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다

인간은 결국 시간 속에서 소멸해가는, 스스로를 상실해가는존재들이다. 우리의 몸은 소멸의 징후를 그대로 보여주는 좋은 전광판인 셈이다. 나이가 들면 뼈는 삐걱거리고, 어디선가시간의 살덩이가 날아와서 몸에 덕지덕지 달라붙고, 머리카락은 하얗게 변한다. 시간이 갈수록 몸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전혀 다른 맥락일지도 모르지만, 레이먼드 카버의「뚱보, 마지막 단락을 인용하며 이 글을 끝내고 싶다. "뭘 기다리는 걸까. 난 알고 싶다. 8월이다. 내 인생은 변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느낀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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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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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이어도 내고 후회하자

첫 책이 나왔을 때에는 보름 정도는 구름을 걸어 다니는 기분이었다. 종이책이 집으로 와서 처음으로 그 책을 만지는 날도 기쁘고 최종 원고를 교정까지 마쳐 출판사로 보낼 때도 기쁘지만, 내 경우 제일 기쁜 날은 초그를 마치는 날이다. 이때의 성취감은 아주 단단하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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