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나 1 - 개정판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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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저희 독서회 선정도서에요. 이 책은 미국 혹은 영국으로 이민을 꿈꾸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애환과 사랑을 다룬 아주 좋은 책이에요.
책의 내용은 물론 시대적 배경과 인종 차별, 나아가 혐오에서 빚어진 사회적 문제에 대해 조명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두 권인데 지루하지 않음.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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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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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분들 계시다면 그냥 pick하세요. 진짜 재밌어요. 책 뒷표지에 어떤분이 500권을 사서 아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저도 공감해요. 주인공 소녀가 가부장적인 가풍 속에서 느낀 엄청난 공포감과 학대받는 가족의 가슴아픈 사연이 구구절절 묻어나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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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인 더 워터 아르테 오리지널 23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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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낸 책 치곤 너무 잘썼고, 흥미진진합니다. 주인공이 다큐멘터리 작가라 교도소 재소자 인터뷰를 하러가는데 그 장면들이 뭔가 쫄깃쫄깃! 휴가지에서 읽고 있는데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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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반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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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삶의 지평을 열어주는 책은 아니지만 마음이 환하게 열리는 책이다.

저자의 진솔하고 무게감있는 경험들이 글에게 녹아 편안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내가 아주 삶의 바닥에 있거나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절이 아닐 때 이 책을 읽게 돼서 더욱 좋다.

혹여라도 좀 더 지쳤을 때 서랍에 아무렇게나 넣어둔 오래된 친구의 편지처럼 은근히 힘이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아직 마흔은 안됐지만 앞으로 나이를 먹는내내 기억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그런 책이다.

재밌고 소중하게 잘 읽었다. 선택하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

자신있게 늙어갈 용기를 배웠다. '지금, 여기' 를 소중히 여기기로 마음먹었다.

 

https://blog.naver.com/2004ppp/221385153160 좀 더 자세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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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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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끝장나게 읽힌다는 김민정 시인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소설.

가독성이 엄청나다. 문장 하나하나가 위트있고 장면마다 생각거리를 던진다.

제인이 주인공이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는 아니다.

<섬에 있는 서점>에 이어 실망시키지 않는 제빈의 소설.

읽기전에 기대했던 감동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온 소설이다.

블로그에 쓴 서평은 지나치게 많은 스포가 있어서 여기서는 말을 아낀다.

다만 우리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하는 소설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슬럿셰이밍'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나도 여성이면서 그런 문제가 터졌을 때 옷차림과 사건 장소부터 살펴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도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제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누구처럼 살아가는지 꼭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페미니즘을 가장한 이상야릇한 소설보다 훨씬 엄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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