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
유미라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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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심에 날카롭지만 부드러운 전략을 입히는 법. “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도서제공 모티브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잘하고 싶으신가요. 기획은 있는데 말에 설득력이 없어서 고민인가요. 같이 사는 사람과 의논하고 싶은데 싸움으로 끝나서 대화가 단절된 상태일까요. 이 모든 상황에 적합한 책입니다. (물론 시부모님 제외. 언제나 열외인 분들이죠)

 

말하기 MBTI, 상황별 대화 템플릿, 몸값을 바꾸는 11챌린지. 자가진단부터 솔루션까지 한권에 들어있는 책입니다. 저는 자가진단파트가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사과에 변명을 섞지 마라. ‘하지만이 나오는 순간 사과의 유효기간은 끝난다.”

사과는 관계의 끝을 막는 정지 신호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켜는 초록불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새벽에 하고 싶은 말을 써버린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먼저 봤다면 쓰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하기 전에 115부정의 언어 줄이기를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트5매일의 습관도 재미있습니다. 오랜만에 복식호흡도전! 공기를 다룬다라니... 박진영의 공기반 소리반이 생각나는 파트!

 

손등보다 손바닥을 살짝 보이며 대화하는 것이 훨씬 개방적이고 정직한 인상을 줍니다.”

 

이런 소소하지만 유용한 팁이 가득한 책이라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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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그릇 -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내 안의 운을 발견하는 법
사토 후미아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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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에게는 가장 힘든 일, 나를 운의 그릇으로 바꾸는 일 운의 그릇”/도서제공 다산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스스로 생각해 보게

 

부모부터 시작되는 비교의 늪이 한국을 불행한 나라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입니다. ‘가족 때문에 불행한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육아중인 분들도요.

 

비교, 불안, 나 자신을 돌보는 일... 이 책은 우리가 행복해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을 주도하는 것도 라는 사실을 알려주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각종 점술쇼핑을 해본 적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합니다.

 

운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무엇을 잘못알고 있는지 알려주고, 다시 꼭 해야 하는 일을 설명해준 다음 더 장기적인 미래를 바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진짜 잘사는 방법이기도 하죠.

 

그렇다네. 근원의 나로서 미래의 한 장면을 그렸는데도 거기에 가지 못했다면 그건 근원의 나를 잊어서 그런 걸세. 현실의 나에게 지배돼 대본에 잡아먹힌 거지.”

 

나라는 그릇을 돌아보는 1, 방향을 알려주는 2, 나를 돌보는 법을 알려주는 3장중에서 저는 3장이 좋았습니다. (4장은 많이 철학적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내 몸에 들여보낼 음식은 신중하게 골라라바쁘다고 대충 때우는 식사와, 피곤하다고 건너뛰는 운동 같은 것들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것도 운을 부르는 방법이라는 사실!

 

개개인의 목표를 수정하기에 좋도록 작은 것들을 예시로 들고 있어 시도해보기 좋고 포트폴리오 수정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나를 점검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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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세계문화전집 2
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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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계속 된다는 기쁜 소식! “만나지 않은 쌍둥이”/도서제공 @motiv_insight 모티브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다음 권은 또 어떤 영혼의 단짝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편지도, 일기의 언급도 없습니다. 그러나 마치 산산이 조각난 파편처럼 찢어진 카프카의 글을 찾아 엮으면서 자꾸만 실레의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카프카의 불완전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실레가 그린 뒤틀린 신체가 눈앞에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깜짝 놀랐던 내용이 있는데요. 인터미션에 등장하는 홍선기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청진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화자와 반고흐로 지칭되는 탈북자가 카프카와 실레와 겹쳐 보이더라고요. 끝없이 토설하듯 소설을 쓰고 다시 쓰는 카프카가 세상에서 작품이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는 것, 반고흐로 지칭되는 탈북자의 비정상의 몸(한쪽귀가 안 들리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가님이 카프카와 실레를 매칭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었고요. 전작인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도 결핍에 대해서 이야기하셨는데 2권인 만나지 않은 쌍둥이도 결핍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실레와 카프카가 만났다면, 둘이 서로를 채워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고, 게슈타포가 압수한 카프카의 편지들이 발견되기를 바라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불완전함과 결핍을 실레와 카프카의 공통테마로 정한 이 책에는 두 인생의 고통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불완전한 인생을 돌아보게 되죠. 그래서 이 책이 나오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었다고 적어둡니다.

 

시리즈가 계속되면 언젠가 홍선기작가님의 단편을 또 읽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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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도감
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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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봐도 화났다가 울었다가 하게 되는 멋진 만화책 인간 실격 도감”/도서제공 모티브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착하다라는 말을 경계한다. 칭찬을 미끼삼아 상대를 이용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에 가두어 희생을 정당화하는 이들을 수없이 보았기 때문이다. 더 아픈 건 그 말에 길들여져 피해를 보면서도 스스로를 낮추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인간관계.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낡고 닳아 지쳐버린 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나에게 상처받았다고 말하죠.

 

볼펜하나로 그은 선을 넘지 못하는 개미처럼, 내 자신이 냉정하다는 착각을 하며 생각이라는 감옥에 갇혀있었던 것은 아닌가. 퇴근 후 3시간을 만화를 그렸던 박우정작가님처럼 무언가를 멈추지 않고 해낸 적은 있었나, 그처럼 부정적인 기억뒤에 숨지 않고 나아가려고 한 적은 있나 생각해 봅니다.

 

다양성 만화의 존재이유를 온몸으로 증명해주는 이런 작품을 보면, 아직 우리나라 만화 안 죽었구나 싶고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이런 만화가. 이런 작품이. 이런 작가를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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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마리 보스트윅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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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성들? 아니죠. 책 읽는 여성들입니다.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도서제공 정은문고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남성들은 출생률 저하, 돌봄 문제, 그 모든 걸 여성들의 사회진출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이 변해서 남성의 옵션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보다 직접 직업에 종사하는 게 생존에 용이하기 때문에 생긴 변화일 뿐인데 말이죠. 의존하는 삶을 살면서 남성가족이나 애인에게 지금도 죽어가고, 학대받는 여성은 매일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나의 존재를 희미하게 만드는 가족보다 책이 필요한거죠.

 

이 책은 뒷부분부터 읽어주시면 좋습니다. 이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읽고 나면 조금 더, 분노하면서 읽을 수 있고, 그런 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삶이 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응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성의 신화는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기뻤고요. 21세기에도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져야할 기본권을 언제나 상기할 수 있도록 이런 책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적어둡니다.

 

살럿은 자신이 어머니로서 실패했음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알았다. 했어야 할 일과 하지 말았어야 할 일, 해야 했던 말과 해서는 안 되었던 말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자신이 받지 못했던 자유, 수용, 격려를 딸에게 줄 수는 있었다.”

 

메리 매카시의 더 그룹이에요. 두 달 전에 나왔죠. 평가는 엇갈렸지만 난 정말 좋았어요. 바사 칼리지에서 친구가 된 여덟 여성의 이야긴데, 졸업 후 7년 동안 그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뤘죠. 모든 게-결혼, 이혼, 출산, 비탄, 광기, 배신, 보복-다 들어있어요. 배경이 주로 1930년대지만 오늘날에도 생생하게 다가오는 줄거리예요. 아마 그동안 달라진 게 별로 없어서겠죠.”

 

우리의 현재도 그다지 달라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고 있고 우리의 다음 여성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해 주어야 할지 안 다는 게 다르겠죠?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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