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기다리지 않으셔도 꼭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
|
|
|
 |
마야마는 말했다.
1. 기다리지 않으려고 해도 기다려지는것과, 기다려주고 싶지만 기다려 줄 수 없는 쪽, 어느게 더 괴로울까? 두가지를 모두 하고 살면 두배로 괴로워 지려나?
2. 기다림에서 마음을 좀 먹는것은 '잊혀짐의 불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상대가 잊어버릴까봐 ... 이런 불안함이 몰려오면 결국 상대를 온전히 기다리는 것은 불가능해 진다. 아... 생각만으로도 짠해온다. 내 기다림을 까맣게 잊은 그사람이라니....
3. 밤은 길고 답장을 기다리는 일은 괴롭다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랬다. 동의한다. 불면의 밤을 계속 보내고 있는 요즘, 나는 답장을 기다리는 일이 괴롭다.
4. 마야마가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기다림과 상관없이. 돌아왔다고 말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