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이프 리부팅
유의정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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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보다는 온라인 모임을 더 많이 가지게 됐다. 비단 사적인 모임 뿐만 아니라 회사나 학교 등 공적인 영역에서까지 온라인에서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며 온라인 회의를 여는 형태로, 아이들은 원격 수업 형태로 타인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직접 대면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면 표정을 볼 수 있고 얼굴표정이나 몸짓 언어 등을 통해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잘 배울 수 있다. 대면하면 얼굴을 붉히는 대화를 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상대의 기분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대화를 할 때는 상대의 얼굴표정도 볼 수 없고 상대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디지털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가끔씩 온라인 속 대화들을 보게 되면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목도하고는 한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도드라지는 상황인데 대면 대화에서는 얼굴을 보니 어느 정도 배려하며 이야기한다면 온라인에서는 익명성이 있어서 배려가 아쉬울 때가 많은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어가려면 어떤 준비들이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앞으로 일상화될 디지털 라이프를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생각해 볼 부분이 많아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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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듣는다 - 오감을 깨우는 클래식의 황홀, 듣는 즐거움으로 이끄는 11가지 음악 이야기
서영처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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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외부 활동의 시간을 줄이고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거나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시간을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고민하는 시간이 늘었다. 처음에는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모르고 아무생각 없이 집콕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도리어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으니 이 끝이 언제인지 알 수 없어 더 질 좋은 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고는 한다.

 

외부활동 대신 집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좋게 잘 보낼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끝에 좋은 음악을 듣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그런데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음악프로를 보지 않으면 대중가요는 어떤 것이 유행인지 알 수 없어 재미가 없어지는 나이대가 오는 듯하다. 기존에 듣던 클래식 음악들이 없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는 때도 있다. 음악의 듣는 즐거움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이나 문학이나 그림, 음악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어떤 배경 정보와 함께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음악과 관련된 내용만 나오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이 책은 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그림 이야기도 나오며 거기에 음악 이야기도 나오는 그런 책이었다. 평상시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으로 치자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경우 최근들어 쇼팽에 관심이 많아져 쇼팽 부분을 더 집중해서 읽었던 듯하다. 내가 관심있는 대상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어디에서도 쉽게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정보를 알게 된 것 같은 그런 즐거움이다. 앞으로 쇼팽의 음악을 들을 때는 그 음악이 더 가깝게 와닿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즐길 때는 그냥 아무 정보 없이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그와 관련된 다양한 배경정보들을 알고 들으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의 인터뷰를 보면 어떤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하기 전에 그 작곡가와 관련된 내용들을 충분히 공부한다고 한다. 작곡 의도를 분석하는데 그런 배경지식들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란다. 이 책을 읽으며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도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음악을 들으면 훨씬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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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주식을 사들이는 차트매매법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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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어질 줄 모르고 몇 달이면 마무리되겠지 하고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불안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타격을 준 큰 사건이 됐기에 직접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가지게 된 사람도 많고 미래에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재테크 공부에 열심인 사람들도 늘게 됐다.

 

코로나19 시기에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태가 아닐까 싶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기에는 투자자들은 어떤 마인드로 투자 장세에 임해야 할 것인가. 특히 이 책은 주식시장 차트매매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 부동산과 달리 주식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기법들이 알려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기본적인 차트매매법에 대한 기초원리들에 대해 볼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마인드에 관한 부분이 유익했던 것 같다. 무조건 장기투자만 하라고 하든가 내 책만 보면 대부분의 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였다.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종목은 그렇게 퍼센트를 가져가고 단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종목도 나름 퍼센트를 정해 그렇게 가져가며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새로운 모델을 본 듯하다. 그리고 모든 투자기술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보고 결국 자신만의 투자기술을 확립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부분이 좋았다. 아무리 주식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물고기 잡는 법을 친절히 설명해도 그 방법이 나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물고기를 잘 잡아 결과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은 자신이다.

 

실제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차트매매 기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쏙쏙 머리에 들어오고 심지어 재미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뜬구름 잡는 어려운 이야기들이라기보다 실전에서 직접 보고 이해하고 쓸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와있으니 말이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기술도 써서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결과물로 설명해줄 수 있어야 좋은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차트매매법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이라면 읽어보며 자신이 가져갈 수 있는 기술에 어떤 것이 있는지 가늠해보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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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독학 단어장 - 하루 30분, 100일 완성 + 영어 회화 및 2,000개 이상 단어 습득 + QR 코드 및 MP3 파일 무료제공
이민정.장현애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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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단어를 어떻게 외우는 것이 효율적인지 고민하게 된다. 암기해야 하는 단어의 양이 많기 때문에 암기법에 대한 고민을 우선 한다. 그런데 암기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을 먼저 외워야 하는지에 대한 접근 방법이 아닌가 싶다. 사실 자신이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 따라 외워야 하는 단어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성인이라면 자신의 직업에 관련된 상황에서 쓰는 단어들을 먼저 외워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아이들의 경우는 어떨까.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는 영단어나 공부에 필요한 영단어 위주로 먼저 외우면 좋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단어들을 우리들이 충분히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을 것임에도 이런 식의 접근으로 영단어를 외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카테고리를 나눠 내 상황에서 필요한 영단어들을 집중 외울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어 인상 깊었다.

나도 어느날 영어 공부를 하다가 내 주변 사물들의 영단어를 종이에 써서 직접 사물 위에 붙여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있다. 그렇게 자주 노출시키면 금방 익숙해질 것으로 생각된 것이었다. 근데 막상 사물들의 영단어를 찾는데 금방 한계에 봉착했다. 그 사물의 이름을 영어로 표현할 때 어떤 단어를 최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검색창의 결과물은 다양한 영단어를 노출시켜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내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의 경우 이렇게 주제를 나눠 영단어를 분류화해서 암기할 수 있도록 한다면 자신이 친숙하거나 관심있는 주제의 영단어들을 우선 외우며 더 친근하게 영단어를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관심이 있는 단어라면 더 의욕도 생기고 활용도에 있어서도 훨씬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의 접근법은 영단어를 접하고 외우는 데 있어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어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책 제목에도 나왔지만 이 책은 '초등 영어 독학 단어장'이다. 그런데 해당 연령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 분류로 들어가 사물들의 영단어를 확인해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본다면 다른 연령대도 재미있게 공부해볼 수 있을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림이 등장하니 더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있게 단어를 떠올려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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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용지물 MYZM Vol.1 - 무용하고 아름다운 예술가 인터뷰집
비러프(be rough) 지음 / 비러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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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 창작활동을 하려면 뭔가 혼자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야 할 것처럼 생각된다. 예술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라면 회사 일을 하는데 온 신경을 써야 하니 퇴근 후가 아니면 사실 창작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예술가들은 자기만의 사색 시간을 보내거나 다양한 경험들을 하며 창작의 아이디어를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

 

나만의 사색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주관도 있어야 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있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예술가들의 삶은 어떤 계기를 통해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계기들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창작품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밥을 먹고 살지만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 때로는 눈을 돌려 창작품들을 보며 또 다른 세계에 여행을 떠나고 그러면서 한 차원 높은 세계에 있다는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모두가 현실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직업에만 매몰돼 있다면 어쩌면 한 차원 높은 세계에 대한 탐구는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가들의 삶을 인터뷰를 통해 읽어보며 사람은 참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지 잘 찾아본다면 내가 가치를 찾아 진짜 탐구를 해볼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것 같다는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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