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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주식을 사들이는 차트매매법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코로나19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어질 줄 모르고 몇 달이면 마무리되겠지 하고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불안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타격을 준 큰 사건이 됐기에 직접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가지게 된 사람도 많고 미래에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재테크 공부에 열심인 사람들도 늘게 됐다.
코로나19 시기에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태가 아닐까 싶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기에는 투자자들은 어떤 마인드로 투자 장세에 임해야 할 것인가. 특히 이 책은 주식시장 차트매매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 부동산과 달리 주식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기법들이 알려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기본적인 차트매매법에 대한 기초원리들에 대해 볼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마인드’에 관한 부분이 유익했던 것 같다. 무조건 장기투자만 하라고 하든가 내 책만 보면 대부분의 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였다.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종목은 그렇게 퍼센트를 가져가고 단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종목도 나름 퍼센트를 정해 그렇게 가져가며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새로운 모델을 본 듯하다. 그리고 모든 투자기술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보고 결국 자신만의 투자기술을 확립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부분이 좋았다. 아무리 주식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물고기 잡는 법을 친절히 설명해도 그 방법이 나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물고기를 잘 잡아 결과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은 자신이다.
실제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차트매매 기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쏙쏙 머리에 들어오고 심지어 재미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뜬구름 잡는 어려운 이야기들이라기보다 실전에서 직접 보고 이해하고 쓸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와있으니 말이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기술도 써서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결과물로 설명해줄 수 있어야 좋은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차트매매법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이라면 읽어보며 자신이 가져갈 수 있는 기술에 어떤 것이 있는지 가늠해보기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