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오래 머무는 아이들 - 돌봄교실에서 만난 아이들
신사숙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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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니 학교 안에서 머무는 아이들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아이들이 오고 나의 아이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등등 말이다. 인간은 살면서 혼자서는 살 수 없기에, 다양한 인간관계들을 맺게 마련이다. 그 안에서 사회성을 배우게 되는데 학교에서 아이들은 또래들을 만나 사회성을 배운다. 나 역시 그 과정들을 겪어봤지만,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보니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생활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생기게 됐다. 뭔가 이제는 더 입체적이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돌봄교실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는 듯 막힘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생은 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 각자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글이 써져 있었는데, 아이들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었고 다양한 개성이 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시대가 빨리 변화하다보니 예전보다 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훨씬 더 많아지는 듯하다. 엄마, 아빠 둘 다 바쁜 집도 많지만 아이들도 정말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듯하다. 그 속에서도 저마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자기의 인생들을 꾸며 나가는 모습들을 보니 인생의 다채로운 면들을 보는 듯했다. 이렇게 책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더 입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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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 - 공무원의 탄생과 일상
권기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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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됐다. 갑자기 우리 세계에 들이닥친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구조를 많이 달라지게 했다. 해당 시기에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데 익숙하게 됐다. 대면이 당연했던 시기였는데, 이제는 비대면이 익숙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직장, 직업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의 발달 속도가 무섭게 되면서 이제는 정말 안정적인 직장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됐다. 어떤 기업도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게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시대가 변하며 경제위기가 왔다가 경제호황이 왔다가 하는데, 그 틈새틈새마다 인기가 오르락내리며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공무원 사회가 그 내부에서는 내부인이 볼 때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지 궁금해서였다.

이 책은 사실 목차를 보면 내용은 익숙해 보이는 목차였으나 내용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분석적인 책이었다. 똑같은 현상도 시대를 넘어서, 나라를 넘어서 분석해주기에 좀 더 입체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5개의 챕터로 나눠있는데 공무원으로 가는 길부터 직장생활 탐구, 공무원이 지켜야 할 의무까지 다양한 영역을 담고 있다. 실제 공무원들이 읽는다면 자신의 직업을 좀 더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니 자기 객관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공무원 사회에 대한 익숙하게 들어왔던 내용부터 과거시대나 다른 나라와 비교한 입체적 내용까지 공무원 세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들이라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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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과자 스티커를 찾아라! 편의점 탐정 미션북 1
키득키즈 편집부 지음 / 키득키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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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체력이 대단하다. 눈을 뜨면서부터 잠을 들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뭔가를 하고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하다보면 배가 고픈지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때 어떤 간식을 줄 지 고민하고는 한다. 같이 가게에 가서 맛있는 과자들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직접 골라야 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라진 과자 스티커를 찾아라!'는 주제로 간식 탐정단이 돼 미션을 해결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평상시 아이와 자주 먹었던 과자와 아이스크림들이 등장한다. 어렸을 적부터 많이 먹었던 간식들이 많아 추억이 샘솟았다. 간식 탐정단이 돼 간식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 된다.

실제 나의 경우 홈런볼을 좋아해 아이와 홈런볼 스티커 붙이기를 제일 먼저 해보았다. 해당 과자의 캐릭터들도 눈여겨 볼 수 있어 좋았고 스티커 조각을 맞추며 과자 포장의 디테일한 것들까지 볼 수 있어 관찰력, 집중력에도 좋은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는 다양한 스티커북들이 나와 있다. 보통은 명화 같은 것들을 활용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우리가 평상시 즐겨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스티커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독특했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이런 활동들이 재미있고 특별한 시간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티커 활동을 하고 해당 과자를 실제로 사서 같이 먹는다면 더 재미있는 활동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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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독립 선언 - 스스로 삶을 설계하는 셀프 리더십 수업
전명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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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 역할이 참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를 낳아 잘 키우고 남편도 돈을 잘 벌고 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도우며 엄마 자신의 미래 설계까지 하고자 하니 몸은 하나인데 항상 바쁘다. 살림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엄마 역할이라는 것도 정확한 일의 경계라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원래 재량이 주어지면 그것을 잘 활용하기가 더 힘든 것처럼, 경계가 모호한 일의 경우 열심히 하면 정말 바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단순할 수도 있는 그런 일이 아닐까 싶다.


보통 엄마들은 티도 잘 나지 않는 살림을 하며 아이들의 교육이나 자신의 미래까지 내다보며 분주하게 살아가고는 한다. 결과물이야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향을 잘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다. 매일 정해진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살림일 못지않게 자신의 삶의 가치관을 세우고 어떤 준비를 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등장했고 생각할 것들이 많아 좋았다.


결론적으로 엄마는 가정에서 중요한 자리이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아빠도 행복할 수 있다. 매일매일 주어지는 일을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데에서 나아가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설계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그 가치관에 따라 독립적으로 살 수 있을 때 행복이 찾아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엄마라는 타이틀도 있지만 자신 이름 그대로의 삶을 또 살아내야 한다. 아이는 언젠가는 독립을 할 것이고 남편은 퇴직을 할 것이다. 아이나 남편도 자신들의 삶을 스케줄대로 살아내듯이 엄마도 자신의 삶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과정이 꼭 필요함을 느끼게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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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고켄테쓰 지음, 황국영 옮김 / 윌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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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매일 먹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지 깊이있게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매일 먹으니까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집밥하면 떠올리는 어떤 이상적인 그림이 있는 것 같다. 아침, 점심, 저녁 따끈한 국에다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에 김치랑 나물이랑 그외 반찬 등등. 집집마다 어떤 집밥을 먹고 자랐느냐에 따라 그 그림의 내용은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기본적인 한식 집밥을 고수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런 그림이 떠오른다. 그런데 그런 그림의 밥을 실제로 차려보면 안다. 매일 그렇게 세 끼의 밥을 차려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그런 틀을 깨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그림의 세 끼를 매일 차려먹는다는 것은 집밥을 차리는 이의 많은 수고와 정성,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가족 모두가 세 끼를 먹는데 손을 거들며 돕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건 현실 여건상 쉬운 일도 아니고 보통은 한 사람이 그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밥을 차리는 이들은 보통 메뉴 고민을 한다. 매일 같은 것을 중복해서 먹기는 힘들고 지겨울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메뉴 구성을 할 지 고민하는 것이다. 우리집의 경우 내가 그 역할을 하는데, 제일 힘든 것은 아침밥이 아닐까 싶다. 아침에는 밥을 차리고 먹을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언제부턴가 나는 점심을 좀 많이 만들어서 그 다음날 아침에도 먹고 있다. 똑같이 먹는게 지겹다면 계란이나 김 등을 추가하는 식의 변칙을 쓰기도 한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게 아이디어를 짜내서라도 밥을 차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차리는 행위에 지쳐버리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차려서 맛있게 먹는 행위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 말미에는 간단히 차려먹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레시피들도 들어있으니 집밥 차리기의 부담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레시피들을 보며 자신만의 방법들을 많이 만들어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평상시 내가 겪고 고민했던 지점들이 많이 나와 좋았고 집밥에 대해 좀 더 마음 편하게 접근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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