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 - 잘 낫지 않는 만성 통증과 염증, 영양소로 좋아질 수 있다
송정숙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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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인간의 수명이 놀랍게도 많이 연장됐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되려면 사실 통증에 대한 관리가 돼야 한다. 100세를 넘게 살면서 전혀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어렵다. 다만 그 통증의 강도를 조절하고 염증의 횟수를 줄이며 자신의 약한 부분들을 잘 다스리는 관리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 통증과 염증에 있어 공부를 하며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을 열심히 알아보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서양의학이 발달하며 많은 질병들이 수술로 치료가 되고 급성 통증도 많은 부분은 잡을 수 있게 된 시대에 살고 있다. 다만 만성적인 염증을 잘 다스리려면 약만 가지고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분명 있다. 진통제를 먹으면 급성통증은 어느정도 잡을 수 있겠지만 만성염증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평생 약을 달고 살며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당장 통증은 잡아줄 지언정 장기에는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돌아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부분을 지적하며 영양소 요법을 통해 만성염증을 다스려야 함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사례들이 나오는데 책을 읽으며 나나 가족에게 해당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심화해 읽었다. 왜 그런지 별 생각없이 그러려니 하고 살았던 부분도 있었는데 모든 병에는 원인과 인과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그 기전을 이해한다면 평상시 어떤 영양소가 부족했고 어떤 생활습관이 잘못됐던 것인지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을 알 수 있어 특히 좋았고 건강하게 살려면 영양소에 대한 지식도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음을 깨닫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의 질을 올리며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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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세라 커책 지음, 김잔디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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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꾸준히 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인생에 있어서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에 운동에 관련된 시스템은 꼭 짚고 가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운동 시스템을 잘 짤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사실 나 역시 운동 시스템에 고민이 많은 사람이다. 운동이 좋은지는 알지만 내게 딱 맞는 운동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나 역시 정적인 운동도 해보고 동적인 운동도 해보며 내 스타일이 뭔지 경험하는 시간을 최근에 가졌다. 이 책을 읽으며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기분'이 많이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어떤 움직임도 운동이 될 수 있기에 너무 틀에 박혀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대신, 내 기분이 전환되고 흥미를 끄는 운동이 있다면 길지 않은 시간이라도 괜찮으니 자주 시도해보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여러 운동을 해보니 나의 경우 여러 사람과 같이 하는 운동보다는 혼자 조용히 하는 운동이 맞고 아침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이 제일 흥미를 유지시키는 운동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물론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다른 운동들을 찾고 있었는데 저자는 댄스나 롤러스케이트, 베개 싸움 같은 것들도 색다른 운동에 속한다고 격려해주고 있었다. 매주 경험해보지 못한 운동들을 조금씩 해보며 어떤 운동을 할 때 기분이 좋고 흥미가 유지되는지 지켜볼 생각이다.

세상에는 운동 종류가 정말 많다고 한다. 항상 운동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선입견으로 가지고 어렵게 접근하면 시작도 어려운 것이 운동 같다. 어떤 움직임도 다 운동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며 나의 기분도 돌보며 운동을 한다면 운동은 더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라 나의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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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 육아 - 3~6세 성장발달에 딱 맞는 홈메이드 몬테소리
후지사키 다쓰히로 지음, 임영탁 감수, 이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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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몬테소리 교육에 관심이 있었다. 아이들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여겨주고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철학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느냐에 따라 참 많이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듯하다. 어렸을 때부터 자리잡은 습관은 성인이 될때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책에 나온 다양한 정보들이 더 중요하게 생각됐다.

이 책에는 3~6세 성장발달에 딱 맞는 홈메이드 몬테소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부분에는 아이들의 민감기가 나오는데 자신의 아이가 몇 살인지 보고 해당 시기에 어떤 부분에 있어 민감기에 해당하는지 볼 수 있다. 민감기는 아이들이 무언가에 강하게 관심을 보이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시기로 교육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다.

뭐든지 관심이 있을 때, 관심이 있는 분야를 가르쳐야 교육의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 집 아이가 왜 그런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했는지, 왜 그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나온다. 육아는 예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수많은 육아의 선배들이 아이들을 관찰해가며 쌓은 노하우들이 있을텐데 그런 정보들만 있다면 육아는 충분히 예습이 가능한 영역이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이 책을 보며 몬테소리 유치원에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활동들의 경우 따로 적어놓고 집에서도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극을 주는 데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활동들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법을 모를 뿐이지 그것을 알게 되면 아이와 있는 시간이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육아 활동 전반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아이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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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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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에 대한 물음은 평생의 숙제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행복의 방법을 처음부터 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시작하기에 다양한 경험들을 하며 넘어지기도 하고 고생도 하며 삶을 통해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고생을 덜하고 싶기에 어떤 이는 고전책을 찾아보며 삶의 지혜를 구하기도 하고 다른 이는 종교에 의지해 기도하며 그 답을 찾으려 애쓰기도 한다. 이 책은 특별히 100년 넘게 살며 다양한 경험들을 두루 한 인생의 대선배로부터 행복의 조건들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저자는 주고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마음에 사랑이 있었기에 그 관계가 원만했고 행복했다는 고백이라고 생각된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직계가족조차도 자주 만나지 못하며 단절의 시간들을 경험하며 어떤 관계가 건강하고 좋은 관계인지 돌아보게 됐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떤 관계가 좋은 관계인지 해답에 다가가게 되는 느낌이다. 행복은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에서 나온다고 책에 나오고 있는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존경하고 위해주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관계들이 나오는데 다양한 관계들을 보며 모나지 않고 둥근 삶이 주는 안정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저자는 상대방을 물건처럼 소유하려는 마음을 경계하고 그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런 마음을 자신의 기본적인 태도로 가져갈 수 있다면 관계에 있어 만드는 행복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수록 다양하고도 원만한 관계들이 삶의 행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고립을 택해서 행복한 사람보다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혼자 살 수는 없다. 사회 속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역할을 가져가야 하는데 저자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보며 나는 어떻게 나이드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결국 관계를 얼마나 잘 가져갈 수 있느냐가 삶의 행복도를 좌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좋았고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일화들이 많아 유익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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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튼 애비 애프터눈 티 쿡북
다운튼 애비 지음, 윤현정 옮김 / 아르누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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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날씨가 습하고 덥다 보니까 자연스레 가을이 기다려진다. 가을의 서늘하고 적당히 건조한 공기가 그립다. 그런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 것이 '차'가 아닐까 싶다. 따뜻한 차에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여 먹으면 그것만큼 행복한 시간도 없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영국의 대표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프터눈 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영국식 애프터눈 티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있고, 드라마 <다운튼 애비> 속 주인공들이 좋아했던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들도 담겨 있다. 책에 있는 다양한 디저트 사진들을 보고 있자면 빨리 선선한 가을이 와서 차와 디저트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애프터눈 티는 영국에서 존경받고 소중히 여겨지는 전통 중 하나로, 오후 시간에 차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를 먹으며 하루의 쉼표를 즐기는 티타임이라고 한다. 영국에 갔을 때 애프터눈 티를 경험해보고 싶어 일부러 찾아갔던 찻집이 있었다. 차에 스콘을 곁들여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평상시 커피를 즐겨 마시고는 하는데 이상하게 다양한 빵이나 쿠키와는 차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과거에는 건강을 생각해 차를 즐기는 문화도 있었다고 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차만 잘 찾을 수 있다면 훨씬 건강을 생각하며 다채로운 티문화도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무엇을 먹는지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디저트 사진들을 보며 레시피를 참고해 자신이 먹을 디저트를 만들 줄 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디저트들이 다양하고 맛있어 보였고 이것들을 차와 즐긴다면 어떨지 상상이 되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다.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사람들은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눈다. 좋은 것을 보고 마시고 즐기면 같이 있는 사람과의 시간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평상시 집에서 즐기는 티와 디저트들도 격식을 갖춰 좋은 것들로 구성하고 즐기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자꾸 좋은 것들을 보고 마시면 그만큼 나를 아끼는 것이 되고 그 자체로 힐링되는 시간을 많이 누릴 수 있는 길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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