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 기후 위기랑 무슨 상관이야] 기후 변화 이야기

탄소가 기후 위기랑 무슨 상관이야 - 안전한 내일을 위한 어린이 환경 교과서, 202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정지윤 지음, 조천호 감수 / 파란의자 / 2023년 9월

확실히 예전보다 기후 변화의 폭이 심해진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특히 여름에 더운 정도가 예전보다 심해진 것을 체감하는데 지구온난화가 그 원인이라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아이가 지구 온난화에 관심이 많은데 관련 책들을 같이 읽으며 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것들을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아 이 책을 읽게 됐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탄소'에 집중해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던 것에 있었다. 탄소는 어디에 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이산화탄소가 되며 그 이산화탄소가 왜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과정을 차근차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사실 어른도 관심이 없다면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세세한 정보들은 모를 수 있는데 어른이 읽어도 유익한 내용이 많아 좋았다.

기후 위기 문제는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에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미래와 밀접히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잘 알아야 변화의 폭이 큰 미래에 더 잘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평상시 물건 하나를 만드는데 탄소발자국이 남으며 그것을 안다면 소비는 줄이고 이미 산 것은 재활용해서 다시 쓰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워 유익했다. 아이들과 이런 지식을 쌓는다면 평상시 검소한 소비습관을 잡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고 환경을 생각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다잡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돈 공부 전에 일 공부 끝장내기] 일의 언어를 알아야 돈과 운도 따른다

돈 공부 전에 일 공부 끝장내기 - 일의 언어를 알아야 돈과 운도 따른다
윤홍준.윤아현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9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이 어렵다기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떻게 하면 그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책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성인이 되며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일 공부를 제대로 한다면 일처리를 하는데 있어 고민을 많이 줄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전쟁과 같은 직장생활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방법으로, 언어를 활용한 다섯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획, 보고, 처세, 작문, 소통'이 그것이다. 책의 내용을 보며 실제로 겪어봤던 사례들도 많이 떠올랐다. 그때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았던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 유익한 면이 많았다. 분명 비슷한 패턴인 것 같은데 같은 패턴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일처리를 하는 것이 깔끔한 일처리가 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경우 인상깊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의 말 습관을 보면 항상 말에 상대에게 유리한 면이 포함돼 있었다. 이런 분석을 이 책에서 해주고 있어서 다시금 그들의 좋은 말습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것은 배우고 나쁜 것은 조심하며 언어의 활용에 신경쓴다면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평가는 훨씬 좋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살면서 힘든 순간에 '힘이 되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 주변 사람에게서 그 말을 듣는 경우도 있고 책에서 그런 말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 말을 듣거나 보면 똑같은 상황이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고 희망을 가지게 된다. 인생의 굴곡은 누구나 겪는 것이기에 그런 순간에 꼭 필요한 문장을 읽는다는 것은 행운에 가까운 일이라 여겨진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문장 뿐만 아니라, 괴테, 윌리엄 제임스, 몽테뉴 등 다수의 현인들의 아포리즘까지 담았는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이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으니 그 사람을 깨우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평상시 타인과 대화하며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대가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강하게 나의 의견을 밀고 나가면 사이만 나빠지게 마련이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겪은 경험도 다르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부분의 논리적 근거가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나의 경험만 가지고 상대의 생각을 평가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지혜의 말씀들을 읽어서 좋았는데 결국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집중하고 무언가 바꿀 것이 있으면 자신을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돼 좋았다. 우리는 바꾸지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으며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이런 지혜의 문장들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행복 내비게이션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 쉼표 없이 달려온 인생을 위한 행복 내비게이션
이정민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인생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 인생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출발했는데 다양한 것들을 겪으며 내가 가는 길의 목적지는 어디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좋은지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인생길을 가며 다양한 것들을 겪었고 그 결과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고 있었다. 저자의 표현대로 우리는 다양한 인생 선배들의 내비게이션 같은 길 안내를 보며 우리의 인생길을 가는데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젊었을 때는 고생도 사서 하는 것이라며 열심히 사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나이 들어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젊었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보라는 이야기 같다. 근데 이 책에서 저자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차례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고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병을 극복하며 인생이 편안해지는 지혜를 갖고 무조건 행복하기 등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조언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삶의 방향과 맞게 단순하고 적은 것만 가지고도 만족할 줄 아는 인생관을 담고 있어 좋았다. 많은 것들을 가지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것들을 겪으며 사실 진짜 행복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게 된다. 소유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많음을 안다면 내가 정말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신경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가치들을 돌아보고 인생을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육아가 자기 계발이 되는 윈윈육아] 자녀는 내게 맡겨진 기업이다

육아가 자기 계발이 되는 윈윈육아
도키코치(황선희)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3년 9월

요즘들어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뉴스로 접하게 되는데 교권이 회복되어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기에 집집마다 아이들은 정말 귀하게 자라는데 모든 육아의 초점이 아이에게만 쏠려 있으면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인 것 같다. 시선을 아이에게서 아이와 부모로 옮겨 아이도 부모도 윈윈할 수 있는 균형있는 육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됐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보면 집집마다 그 양육방식이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육아에 정답은 없기에 아이의 성향이나 부모의 성향에 따라 집집마다 다른 양육방식을 채택할 것인데 그 과정에 다양한 노하우들이 있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그 다양한 노하우들이 나와있는데 인상 깊었던 것들에는 책을 매개체로 해서 서로 알아가는 것이나 긍정의 언어를 쓰며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고, 마음 이름표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 등등이 있었다.

아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며 아이도 부모도 둘 다 만족스럽기 위해서는 육아방식을 더 깊이있게 고민하고 육아 과정이 부모의 경험치를 늘려주는데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자랄수록 시야를 더 넓혀 부모가 자기 스스로도 발전해나가며 육아를 잘 해나가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어차피 보내야 하는 양육의 시간이라면 어떻게하면 더 가치있게 그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