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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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힘든 순간에 '힘이 되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 주변 사람에게서 그 말을 듣는 경우도 있고 책에서 그런 말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 말을 듣거나 보면 똑같은 상황이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고 희망을 가지게 된다. 인생의 굴곡은 누구나 겪는 것이기에 그런 순간에 꼭 필요한 문장을 읽는다는 것은 행운에 가까운 일이라 여겨진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문장 뿐만 아니라, 괴테, 윌리엄 제임스, 몽테뉴 등 다수의 현인들의 아포리즘까지 담았는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이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으니 그 사람을 깨우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평상시 타인과 대화하며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대가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강하게 나의 의견을 밀고 나가면 사이만 나빠지게 마련이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겪은 경험도 다르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부분의 논리적 근거가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나의 경험만 가지고 상대의 생각을 평가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지혜의 말씀들을 읽어서 좋았는데 결국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집중하고 무언가 바꿀 것이 있으면 자신을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돼 좋았다. 우리는 바꾸지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으며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이런 지혜의 문장들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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