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나 꺼내 먹는 속담 따라 쓰기 - 천리길도 어휘력부터 콩심콩 팥심팥 1
에듀스토리 지음, 황재윤 그림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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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연필을 잡는 것보다 스마트폰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세대가 아닐까 싶다. 당연히 연필을 잡고 쓰는 것이 익숙한 세대들이 볼 때는 연필로 쓰면서 공부하는 것의 장점을 분명 알기에 천천히 읽고 쓰며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고 싶은 면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쓰임새가 좋은 속담을 바탕으로 천천히 읽고 쓰며 표현력도 높이고 상식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속담을 언어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속담을 듣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들었던 속담들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경우들도 보게 된다. 그러면 또 그 뜻이 제대로 맞나 궁금해 찾아보는 내용들도 있고 그러면서 언어생활의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아이들은 속담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가 많을테니 직접 연필로 써보고 말로도 해보며 배우는 것이 좋은데 이 책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 흥미를 유지하며 속담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초등학생 때 알아야 할 교과 연계 필수 속담 50개를 선정해 하루에 하나씩 쓸 수 있게 돼 있다. 매 10일차마다 퀴즈로 복습도 할 수 있고 속담과 관련된 상식까지 한 뼘 플러스로 배우며 상식공부도 할 수 있다. 제일 좋았던 것은 공감 플러스였는데 자신의 경험을 속담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아이들이 재미있게 속담공부를 해볼 수 있게 구성돼 있어 좋았고 어른도 같이 보며 뜻을 되새겨볼 수 있어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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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거든 기록하라 - 우리 집 재테크의 시작, 돈 관리 시스템부터 만들자
최용규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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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에 어떻게 살았고 현재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며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것들이 객관적이면서 효율적으로 가능하려면 돈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것들은 숫자에 기반한 기록이 꼭 수반돼야 하는 것 같다.

숫자가 등장한다고 하면 복잡하게 생각되는 면이 있는데 숫자야말로 재테크에 있어서는 객관적으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숫자'를 키워드로 해서 1장 '숫자를 보라', 2장 '숫자를 써라', 3장 '숫자를 해석하라'로 구성돼 있다. 숫자에 근거한 결정을 통해 착각에 빠지기 쉬운 인간의 단점을 보완해야 지속 가능한 가정경제를 꾸려나갈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는 집단이기에 철저히 숫자에 기반한 돈관리를 하고 있다. 개인들도 마찬가지로 객관적인 상황파악과 함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나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 등을 써보며 재무적 상태파악을 해 볼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됐다.

미래적 목표도 장단기로 나눠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세우다보면 숫자가 나올 수 있고 그렇게 구체적으로 나온 목표를 위해서는 현재 어떤 방향으로 투자나 저축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방향이 나올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우리 집의 돈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볼 수 있어 좋았고 많은 노하우들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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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길 참 잘했다
박미향 지음 / 성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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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결혼이 필수이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가 된 것 같다. 결혼을 안 한다고 해서 크게 부담이 되는 시대는 아니지만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느냐에 따라 그게 또 부담으로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결혼이나 출산 같은 것들을 사회적 과제처럼 여기고 왜 결혼을 안 했는지, 왜 출산을 안 했는지 묻는 사회였지만 이런 풍토도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시점에 결혼하길 참 잘했다는 책이 나와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됐다. 예전처럼 결혼이 당연시되는 사회에서는 오히려 이런 말에 별 감흥이 없을 것도 같다. 결혼이 선택지 중 하나인 시대이기에 무슨 이유로 결혼하길 잘했다고 하는지 궁금했다. 읽어보니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특히 시댁관계나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살면 살수록 어차피 사람은 자신의 타고난 성격 같은 것들을 바꾸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면을 보느냐가 중요하다. 관계에 있어서도 상대의 장점을 더 보려하고 단점도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인정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나의 경우에도 그렇다. 이 책에서 저자도 말했지만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이 낫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결혼을 통해 맺은 관계들에 너무 못하는 면까지 잘하려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지혜롭게 관계들을 맺는 방법을 연습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통해 맺는 다양한 관계들에 있어 이런 면에서 다양한 인간관계 연습을 또 해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타인의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나의 삶도 돌아볼 수 있게 돼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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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N1 - 단어 쪽지 시험 PDF + 원어민 MP3 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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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공부를 하다보면 단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외워야 할 단어는 많은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떤 단어를 더 공부해야 하는지 막막한 것이다. 이 책은 JLPT N1 15일 완성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는데 시험에 꼭 출제되는 최신 기출 적중 어휘 750개를 담고 있으며 합리적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합리적인 방식이란 단어를 1장에 일본어-한국어, 2장에 한국어-일본어 순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어공부를 하며 외운 단어를 셀프 체크해 볼 수 있고 이렇게 공부한 후 퀴즈를 풀어보며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자주 출제되는 어휘나 기출 어휘에는 별 표시로 중요도를 표시했다고 하니 더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학습 플랜이 실려 있는데 15일 완성 학습 플랜으로 공부를 하되 30일 플랜도 같이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해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누구나 많은 시간을 잡고 공부를 하면 좋겠지만 개인마다 공부에 주어진 시간이 다르기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렇게 학습 플랜이 같이 나오면 심적으로는 길잡이가 돼주기에 직접 학습일과 데일리 체크를 하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체계적인 공부가 가능한 것 같다.

책 사이즈의 경우 한 손에 들기에도 가볍고 적당한 크기여서 수시로 들고 다니며 틈틈히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단어공부의 경우 한 자리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것보다 안 외워지는 단어는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마다 장소를 옮겨다니며 반복해서 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주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히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 좋은 사이즈라 생각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1장과 2장의 구성방식을 들 수 있는데 1장에서는 일본어를 보며 한국어 의미를 떠올리고 2장에서는 한국어를 보며 일본어를 떠올리는 장을 마련해 줘 다양한 방식으로 어휘를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결국 단어공부의 경우 한 번 잘 외워지는 것은 언제 봐도 잘 떠오르는데 안 외워지는 단어는 계속해서 안 떠오를 가능성이 크기에 다양한 상황에서 단어를 떠올리는 연습이 필요한데 딱 적절한 방식의 공부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어 공부는 결국 얼마나 많이 시간을 들여서 공부 하느냐보다 얼마나 제대로 아는 단어를 늘리느냐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단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진 책이 아닌가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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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포인츠 - 내 아이를 미래 핵심 인재로 키우는 질문
양원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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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할 것이 예견되는 미래에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해야 할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하던 일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계가 단순히 인간의 육체적 노동을 대체하던 것에서 이제는 인공지능이 정신적 노동의 많은 부분도 대체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기에 인간들은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질문'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는 데이터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차고 넘치는데 이런 양적 전쟁에서 얼마나 데이터를 잘 찾고 기억하는지 인공지능과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오히려 인간이 방향성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해졌는데 이런 시대에는 질문을 제대로 잘하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질문을 잘해야 좋은 방향성을 찾고 문제해결도 할 수 있으므로 공감이 되는 면이 많았다.

창의 지수를 키우는 질문을 비롯해 공부지수, 감성지수, 역경지수, 공존지수를 키우는 질문에 대한 챕터가 이어 나온다. 이 책의 장점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지 많은 노하우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독서는 어떻게 하고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들이 하는대로 표준대로 그저 따라하는 자세는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을 잘 찾는 자세와 거리가 있다. 궁금증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본질에 가까운 답을 얻을 수 있는지 내 아이의 입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어떤 방향에서 어떤 의문과 질문을 가졌을 때 그 방향을 잘 잡는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기계는 인간처럼 의도를 가지고 질문을 하지 못한다. 능동적인 행동은 뭔가 목표의식이 있고 방향성이 있을 때 나오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질문'에서부터 답을 찾으려한 것이 특별하게 다가온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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