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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육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894가지 케이스별 명쾌한 솔루션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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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기 전에 이 책을 잘 봐야지 하고 받자마자 기뻐했는데 얼마 안지나 아기를 낳게 되어 몇 페이지 못보고 조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들춰본 책. 왜 이제야 봤을까! 이렇게 내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0~3세까지 분야별로
궁금한 것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어서 내가 필요한 부분 먼저 쏙쏙 뽑아 보고 나중에 그 연령되가 되면 다시 돌아보면 된다. 처음엔
정독하려고했는데 읽다보니 편하게 부분부분 읽는 것이 더 좋다.
첫 챕터 매일돌보기는 기저귀갈기, 목욕시키기, 옷입히기, 재우기, 울음달래기, 잇몸관리, 산책 나들이로 되어있는데 여기가 제일 유용했다.
신생아부터 2개월 될때까지 애기가 목욕할때마다 자지러지게 울어서 혼자 엄청난 고민에 빠졌었고 지금까지도 잠투정이 멈추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이것저것 이야기들이 나와있어서 아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병원에서 비타민 D 먹이라고 할 때 햇빛만 쐬면 되는데 왜 돈주고 사먹이나
했는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 때문에 따로 복용하는게 낫다는 것을 보고 돈 아끼지 말고 먹일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리고 카시트를 구입할
에정인데 고르는데도 기본적인 상식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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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챕터 먹이기와 영양에서 모유먹이기와 이유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나에게 있었던 모든 모유수유에 대한 궁금증이 다 여기
쓰여있었다. 괜히 혼자 고민하고 네이버 검색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머리 싸맸다. ㅠㅠ 이유식은 아직 시작못했으니 잘 읽어보고
시작해야지~
세번째는 건강과 질병인데 변이상에 대한 정보가 유용했다. 아이들 변은 잘 봐야 한다는데 여기 나와있는 그림과 잘 비교해보면 건강 신호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알갱이가 있는 변을 봐서 걱정했는데 그것도 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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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성장과 발달에서는 우리 아기의 신장과 체중을 보고 백분위를 볼 수 있다. 우리 아기는 작게 낳고 몸무게가 천천히 늘어 걱정인데
그래도 백분위가 잘 올라가고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의사선생님이 말해주신 후로 혼자 고민했는데 요거 보면서 혼자 아기 백분위 예상중~)
마사지법과 운동 놀이, 인지발달놀이도 있어서 놀아주는 방법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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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두뇌계발 같은 것들은 조금 더 크면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요거요거 돈 안드는 생활속 소리 놀이도 맘에 든다. 요즘 장난감은
너무 비싸니까 다양한 집안 도구 이용해서 놀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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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 엄마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혼자 고군분투하며 아기를 키우고 있었는데 이 책이 옆에 있었는데도
펴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한 권 옆에 둔다면 키우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 잘 볼 수 있을 것 같고 콕콕 집어 답해주니 궁금증이 해결되어
마음도 편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