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7 - 사악한 마을
레모니 스니켓 지음, 브렛 헬퀴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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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드디어 삼 남매가 자립한다고 한다!! 8권이 무척 기대된다!! 그 포 아저씨를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으니까..,, 아니, 볼 필요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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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 - 전3권
이은성 지음 / 창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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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 동의보감 상을 펼쳐든 뒤, 손을 못 놓고 중까지 다 읽어버렸다.. 아빠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손을 땔 수가 없다.. 아빠가 날 이 책을 보게 되면 침을 놓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재미있다고 추천했는데, 아빠 말이 반은 맞고, 반은 거짓이라. 아빠 말대로 엄청 재미있긴 사실이지만, 침을 놓아보고 싶어지는, 한의사가 되고 싶어지는 마음은 눈꼽만큼도 밖에 없다...


 어린 시절이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의사, 화가, 소방관 등...을 꿈꿔봤을 나이에, 난 의사 꿈은 한 번도 안 꾼 것 같다... (근데 또 단짝 친구(?)는 꿈이 의사였단다... 단짝 친구와 꿈이 겹치지 않도록 일부로 안 꾼 것일까....)

 의사든, 한의사든, 수의사든 나는 관심이 없었다... (물론 지금도....)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사실 소설 동의보감은 원래 4권이 있어야 하나, 4권을 다 쓰기 전에, 작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렇게 소설 동의보감은 3권까지 밖에 없다..

 소설 동의보감은 천첩의 자식이라서 신분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한, 자유를 꿈꿔온 허준의 이야기다...

 난 솔직히 허준의 신분이 그렇게 낮은지 몰랐다... (아예 관심이 없었던 지라.... 그 유명한 분을 이름 밖에 몰랐다는...)


 *솔직히 말해선 난 글 요약하는데, 재주가 없다... 이러면 대체 왜 리뷰를 쓰는지, (읽었다고 인증표시하려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헤헷*


 허준의 마지막 권, 하 권이 기대된다. 빨리 읽으러 가야지~~~


 ((밑에 p.193은 '상'고,, p.157은 '중')

"책이란 읽는 것으로 지식은 아니다. 읽되 깊이 생각하고 참뜻을 알지 않고서는 더구나 바로 알았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의에 관한 책은 그러하다. 쓰는 모든 이의 안목이 각각이기 때문이다." - P193

"의원은 영달하는 길이 아니니라. 의원은 돈 버는 길이 아니니라. 영달을 꿈꾼다면 중국말 열심히 배워 역관이라도 될 것이요, 돈 버는 게 소원이거든 장사꾼으로 풀릴 일...... 의원은 병자를 보살피는 게 소임이다. 그것이 첫번째 소임이요 둘째도 셋째도 의원의 소임은 그것뿐!"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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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3-03 0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 인기가 엄청났죠. 그때 당시 한의학과 인기가 급상승해서 점수가 많이 올랐단 기사 기억나요 ~~ 아버님이 좋은 책 권해주셨네요. 보기 좋아요 *^^*

외계인 2022-03-03 08:00   좋아요 1 | URL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 건 알았는데, 그만큼 유명한 책인 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3-03 01: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옛날에 이 책 진짜 미친듯이 읽었던 기억이.... 지금 읽어도 그럴지는 잘 모르겟어요. 아버님이 권해주는 책이라니 부러운 부녀관계네요. ^^

외계인 2022-03-03 07:5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3-03 09: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창시절 친구한테 빌려 밤 새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버지가 아무리 권해도 본인이 싫어서 읽지 않음 끝인데...재미나게 읽으신다니 보기 좋네요^^
저는 3권이 다인 줄 알았더니 작가가 심장마비로? 지금 알았네요.
허준의 스승 유의태??(이름이 맞나요?) 와의 관계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드라마 탓인가?ㅋㅋㅋ

외계인 2022-03-03 10:04   좋아요 2 | URL
(유의태가 맞습니다...) 저도 유의태가 참 신기했어요... 그런 스승 밑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있던 허준도 신기했고요.... 저 같으면 그런 스승 안 둘텐데.... 그래도 유의태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네요....

blanca 2022-03-03 10: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거 저도 중학교 때 읽은 것 같은데 재미있던 기억 나요. 아버지가 권해주신 걸 읽었군요. 저도 이거 읽고 의사 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했어요.

외계인 2022-03-03 10:50   좋아요 1 | URL
오직 재미로!!! ㅎㅎ
리뷰 같지 않은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 달 첫 책 쇼핑!! 난 의도치 않게 매월 1일 마다 알라딘을 가게 된다.


 <탐정 갈릴레오>

 <동의 보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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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1 - 기다리고 있습니다
니토리 고이치 지음, 이소담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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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댓말을 대체 어떻게 쓰고 있는지.... 존댓말이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내 스타일도 아니다....

맛과 감정은 불가분하다. - P67

"원래 과자의 기원은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설탕은 나라 시대 때 전해졌으니까 그 이전 사람들은 나무 열매나 과일로 단 맛을 섭취했어요. 특정한 종류의 과일을 건조하면 단맛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고대인들이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 P71

"화과자도 겉으로는 단순하지만 사실 굉장히 심오한 세계니까요." - P88

"사실 세상에는 알고 보면 좋은 건데도 약간의 착각 때문에 싫어하는 게 참 많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너무 아까운 일 아니겠어요." - P239

왜냐하면 사람은 아픔을 느끼고 아픔과 함께 걸으며 성숙해지는 생명체니까.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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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이누이 루카 지음, 김은모 옮김 / 콤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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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만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도 세상의 일부다.'

 테후테후장에는 유령이 산다. 각 호에 한 명(?)씩... 그런데 그 유령들은 유령이라는 인식을 넘어선 감정을 품고, 살아 있는 인간처럼 여기면 그들과 교감할 수 있단다. 하지만 만지는 순간 그들은 성불된다..


 유령이랑 같이 살면 어떨까? 그 유령을 사랑하게 되면?? 그 유령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게 된다면?? 하지만 그 감정을 품고 유령을 만지면 살아진다면??


 나는 유령이 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의 너, 있는 그대로를 믿어!" - P45

"웃는 얼굴이 제일 예쁜 화장인데, 암." - P99

"진심이 깃든 노력은 절대로 부질없지 않아." - P135

"살아 있으니 발버둥 쳐야죠. 죽기 살기로 발버둥 쳐야죠."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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