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고해리로 살아요, 난 명소명인데." -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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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양장)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뒷부분이 뭔가 살짝 아쉬웠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너무 두꺼운 것 같다. 좀만 더 쪽수를 줄였다면 더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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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이드는 공간상에서의 위치 좌표를 알려줘요. 실제로 라벨을 눈으로 보는 건 아니에요. 대신 그 위치를 플루이드가 전달해주는데, 숙달되면 전달받는 좌표만으로 머릿속에 눈앞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요."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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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는 또 다른 생각도 한다. 혹은 세상 자체가 커다란 둥지인지도 몰라. 둥지 안에서는 서로 먹이를 빼앗고 장소를 빼앗아. 그게 바로 자란다는 것이고, 자라는 일에 지치거나 질리면 지는 거야. - P47

"노조미, 빵은 평등한 음식이란다."
노조미의 손에 빵을 건네면서 구레바야시는 역시 웃으며 말했다.
"길가나 공원, 빵은 어디서든 먹을 수 있잖니. 마주할 식탁이없어도, 누가 옆에 없어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어. 맛난빵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맛난 거란다." - P77

"기술과 지식 계승도 블랑제의 중요한 일 중 하나야. 빵을 만든다는 건 한 개인이 완결해 가는 게 아니야. 오랜 역사 속에서많은 사람들 손에 커가는 거지."
- P85

"가장 알기 쉬운 건 손을 놓는 순간이지. 놔버려서 개운해지는 건 논외로 하고, 미련을 갖고 계속 쥐고 있는 건 말할 가치도 없어. 상대방에게 가장 좋은 타이밍으로, 하지만 사실은 놓고 싶지 않고 더 쥐고 있고 싶은, 그만큼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그렇기 때문에 부드럽게 손을 놓는 거야. 요컨대헤어질 때 인간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고 하잖아."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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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달은 주문은 내가 볼 책들 2권과 친구 생일 선물 책 1권으로!!


<므레모사>

 김초엽 작가님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므레모사는 내가 잘 안 보는 호러, 공포 소설에다가 평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망설이다가...  샀네?!?



<잔류 인구>

 이건 평이 좋아서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건데, 사버렸다. 예~~ ㅎㅎ


<스누피, 나도 내가 참 좋은걸>

 스누피를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이여서 스누피 인형과 책 중 고민하다가 책을 샀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는 아닌데, 나와 또 다른 책을 좋아하는 친구와 셋이 친해지면서 책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 (북플에서는 비교 대상도 안 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제가 책 많이 읽는 친구로 알려져 있답니다..) 스누피 책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던 친군데, 영어공부 좀 하라고(영어가 써져 있긴 한데, 영어 공부가 될지 모르겠다) 이 책 샀다!! ('무선 이어폰 파우치 피너츠 검정'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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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2-06 2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일책 선물, 멋지십니다.

저도 생일책 받으면 기부
니가 좋을 듯 하네요.

외계인 2022-02-06 21:22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친구가 생일 책을 받고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mini74 2022-02-07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설이다가 샀네 ㅎㅎㅎ 넘 웃겨요. 제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망설이면서도 어느새 사는 ㅠㅠ

외계인 2022-02-07 15:39   좋아요 1 | URL
돈은 없는데, 손은 계속 가는.... 그래서 산 책이 한 두 권이 아니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