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까치글방 142
스티븐 호킹 지음 / 까치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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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앉아 우주를 바라보는 스티븐 호킹 
 
빅뱅이란 질량 무한대의 특이점에서 시작해 팽창하는 우주, 다시 수축하는 빅크런치의 특이점으로 향해갈것인가!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시간은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일반상대성 이론, 빛의 입자와 파동에 따른 위치와 속도의 계산이라는 불확장성의 원리... 
 
 
자연계에서의 네가지 힘인 중력, 약한핵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을 아우르는 통일장이론은 언제 누구에 의해서 가능해질 것인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지않았었다면 10%도 이해하기 힘든 책으로 대중 과학도서라지만 나에겐 전문서적... 난이도는 코스모스보다 세다. 
 
이마저도 스티븐호킹의 방정식이란 수학적 계산을 배제하고 구어체로 그림과 함께 개념만 풀어 쉽게 설명했기에 1/4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던 듯... 
 
이런이론의 책들이 과학과 물리학인줄 알았다면 나의 학창시절도 과학때문에 즐거웠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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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 저만치 혼자서 Alone Over There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85
김훈 지음, 크리스 최 옮김, 전승희.니키 밴 노이 감수 / 도서출판 아시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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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없이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
죽음에 대한 드로잉은
나와 상관없는 소설의 창으로 바라보다,
힘 없는 나 자신을 자각하며
몰입되어 느끼는
한없는 절망감이다. 
 
그러나 슬픔을 강요하지 않는
자연의 영겁회귀속에
시간은 계속되고 또 다른 삶은 이어진다 
 
도라지꽃핀 언덕 아래에서
타버린 재들은 바람에 날리우고
그 바람에 꽃씨들도 날리운다 
 
- 늦은밤 이런저런 생각하게 만드는 김훈의 짧은 소설을 읽고 
 
* 미학적으로 김훈의 글은 정밀한 데셍의 고전주의자일까! 삶과 죽음의 강렬한 콘트라스트인 바로크적 낭만주의자일까!

새벽까지 의식은 물러가지 않았고, 그 속으로 어둠이 번져서 잠과 깸은 구분되지 않았다 / 저만치 혼자서,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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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연구 - 생각을 잘 하는 방법 김동렬 총서 8
김동렬 지음 / 바탕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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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사건이며, 사건은 대칭이고, 대칭은 공간의 대칭이며, 이를 시간화하는것이 전략(세계)이다. 필요한 것은 에너지고, 에너지는 협력에 의해서 조달되며, 협력은 자신이 손해를 보는 이타적인 선택으로 가능하다. 
 
사유의 3단계
* 관찰(완전성 포착) - 이론(모형의 구축) - 응용(사례의 적용) 
 
생각의 출발점은 존재, 존재는 사건, 사건은 플랫폼이다. 사물은 사건에 의해 연출된다. 
 
A면 B다 : 산이 높으면 물이 깊다 /
* A면이 전제, B다는 진술이다. 연역은 이 구조를 따른다. / 일의성, 일의성은 엮임이다 
 
생각의 모듈로 연역하라! 
 
* 사건이란, 공간상의 특정한 지점에서 특정한 시간에 일어난 무엇이다 /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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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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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그림을 중심으로 옛 그림과 예술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 강의에 대한 속기사의 기록을 저자가 감수하는 방식으로 엮은 선집 
 
주역의 음양오행에 기초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서아래 우측상단에서 좌측 하단으로 이동하는 우리 서화의 올바른 시선 등 서양의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는 감상법으로 우리 그림들을 올바로 바라보지 조차 못했던 시각을 교정해주는 구어체로 쉽게 풀어 쓰여진 책 
 
오랜세월 저자의 내공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냈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책이 우리나라의 미학을 접하게된 첫 서적임에 감사한다.  

필단의연(筆斷意連) : 좋은 작품은 일반적으로 이른바 "필획은 끊어졌으나 필의는 연결되었다[筆斷意連]."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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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반양장)
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 외 옮김 / 예경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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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교수의 미학오디세이를 읽지 않았다면 더욱 어려웠을 듯... 
 
1950년에 초판발행된 긴 생명력은 고전으로서 책의 가치를 말해줌  
 
다만 현대미술로 넘어오면서 급격하게 변화되는 포스트 모더니즘 등에 대한 담론은 시대적으로 소개할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는 책 
 
미술의 계보와 건축의 양식을 설명하면서 근대 건축의 근간을 이룬 빅토리아 양식에 대한 부재는 좀 아쉬운 듯 
 
조금 어려운 문체와 딱딱한 설명으로 진중권 교수의 서양미술사로 넘어가야 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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