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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독학의 권유 - 우리 모두 독학을 생활화 합시다

고등학교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소리가 있다.
"지금 듣는 거에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그날 복습을 해라"였다. 
또, 소위 전교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혼자 공부하는데 익숙한 아이들이다.
나 역시 실제로 초중고생 시절에 학원에 다녔을 때 보다 학원을 관두고 나서 성적이 두 배 이상 올랐다.

결국 승자는 학원이나 과외에 의지하는 아이들이 아닌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이나 습관이 잘 된 아이들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독학이라는 게 결코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독학이 쉬었다면 왜 여전히 입시전문 학원에 사람이 몰릴 것이며, 토익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겠는가?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독학을 하지 못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을 핑계를 대며 공부를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흔히 '시간이 없어서' 혹은 '비용 부담이 커서'라는 이유로 공부를 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단언컨대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어떤 것이든 다 핑계일 뿐이다.  p.23 (2-5번째줄)

 배워보자! 독학의 비법   

 1. 연애만 타이밍이 중요해? 공부도 중요해 
세상에 어디 타이밍이 중요하지 않은 게 있나요? 공부에도 때가 있는 법!
물론 공부의 경우 하고 싶은 순간이 샘솟는 적이 손에 꼽을 만큼 적지만 하고 싶을 때 마음 껏 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2.반드시 1-2-3 법칙을 활용할 것!^.^ 

여기서 궁금한게 아마 1-2-3 법칙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1-2-3 법칙이란, 1번째 읽을 때는 소설책 읽듯 술술 읽고.   

정독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소설읽듯이 쭉쭉 읽어내려가는 것이지요. 인생이 살다보면 사는 방법을 터득해 가듯이

   
  모르면 모르는 대로 그냥 보다 보면 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P.49)  
   

                       2번째 읽을 때는 인과관계를 살피면서 읽고.   

 

   
 

이번에도 소설책 읽듯이 그러나, 처음보다는 좀 더 심혈을 기울여서 읽도록 한다.  인과관계를 살피면서 읽되 억지로 의미를 찾지는 않아도 된다.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이므로 이를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 집중해 읽는다.

 
   


                       3번째 읽은 때는 읽어도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것을 표시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3번 이상 읽는 것은 좋지만, 그 문장에 매여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라고 하니 주의 해야겠죠? 

 저 역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 부분에서 진도를 나가지 못해서 시간을 허비 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실수를 했었나 봅니다.

   
  3번을 읽었는데도 이해되지 않으면 그냥 넘긴다. 포스트잇이나 볼펜으로 그 페이지에 간략하게 표시만 해두자. 그리고 체크해 둔 부분은 잠자기 전에 떠올려 본다. 우리가 살아 가고 있는 실생활 속에 대입해 보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신이 공부한 것에 대해 이해했냐겠죠? 실생활에 응용해보는 것입니다. 적당한 예에 대입해보고 반복해나가다보면 어느덧 자신의 것이 되어있겠죠? 

3.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져라

새해가 되면 누구든지 목표를 세운다. 나 역시 2011년에 세운 목표가 여러가지 이다. 대외활동2개이상하기, 토익700점대 만들기, 혼자여행하기 등등...........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지키지 못한 나와의 약속이 많다. 이처럼 누구든 처음 3일에만 집중하고 나중에는 흐지부지 해진다고 해서 생긴 사자성어가 바로 '작심삼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목표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P.81)  
   

  4.남을 칭찬하듯 스스로를 격려하라. 
 
독학을 하다보면 불안하다. 내가 하는 이 방식이 맞는 것일까? 잘 알지도 못하는데 혹시 내가 잘못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럴 때는 스스로를 독려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심리학자 W.제임스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을 앞에 두고 성공을 거두는 유일한 방법은 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이다"라는 말로 성공의 비결을 전했다. (중략)........사람은 누구나 어렵다고 느끼는 일에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끊임없이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중략) 공부라는 게임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내가 나를 격려해 주지 않고 내버려두면 아무도 나를 일으켜 세워 주지 않는다.  
   

 5. 철저한 이기주의자가 되라 

남과의 약속, 기념일을 챙기다 보면 자신이 계획한 일을 실천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렇다고 모두 다 거절하기엔 입장이 난처해 지고, 하지만 공부 앞에서는 철저한 이기주의자가 되십시오.

 독학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서 이 책을 구매하고 읽고 실천하라.

나 또한 독학을 무조건 엄청 하고싶었다. 그러나, 항상 의지가 문제였다.
내 미약한 집중력을 탓하며 짧게는 10분이면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던 내 습관을 반성해본다. 어떤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의지 인 것 같다. 의지를 키우고 목표에 집중하면 독학은 자신만의 경쟁력이 된다.

 

 

   
  특히 인간관계일경우 거기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이런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나는 사람들과 잘 마주치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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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 - ‘생존’을 넘어 ‘성장’을 부르는 내 인생 공부 혁명
이창준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때는 부모님께 칭찬이 받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
중학교때는 아이들에게 지기 싫어서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
고등학교때는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머릿속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교과서위주로 달달 외우다보니 시험을 보고 난 후에면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전공서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험을 보고나면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정말 기본적인 것만 기억이 난다.
이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자, 문제점이다. 내가 원하는 공부가 아닌, 누군가에게 떠밀려서 하게 되는 공부.

이 책은 공부에 대한 새로운 보기드문 정의를 제시하고 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센틱 러닝 이다.

   
 

오센틱 러닝이란, 삶의 자각을 통해 성장의 좌표를 발견하고(self-awareness) 그것과 현재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함으로써(self-regulation)행복과 성장의 기쁨을 누리고, 마침내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대안을 만드는 학습니다.(P.68)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학습은 그저 교과서 위주로 평가되고, 숫자에 의해서 점수가 메겨졌었다. 소고기 처럼 등급으로 사람을 나누고, 알파벳이 A이냐,B이냐에 목숨을 건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학습은 거짓학습이라고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다.

오센틱 러닝의 필요ㅈㅏ산(1)

:자기인식

자기인식은 자질, 기대, 가치, 성격, 태도,행동에 관한 내적 통찰을 통해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첫째, 자기인식은 특별한 존재로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수용하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 
자기인식의 중요한 첫번째 단서는 과거의 사건
- 두번째 단서는 현재 나의 모습(객관적으로 나에 관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함)-
시선을 미래로 돌려라

오센틱 러닝의 필요ㅈ ㅏ산(2)

:자기조절

자기조절은 자신의 강점을 개발해 재능을 극대화하고 개인적인 성장과 안녕을 촉진하는 구체적 방법론이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둘째, 실행 계획에 따라 그 진척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셋째, 과업을 수행하는 동안 실패했을 경우, 좌절하지 않고 현상과 원인을 조사하여 교훈을 얻어야한다.
넷째, 실패를 교정하고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실천한다.

★ 오센틱 러닝의 필요자산(3)

:내적동기

   
 

오센틱 러닝은 타인의 요구가 아니라 내적 요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중략)

새로운 모험을 통해 만나는 진기함과 거기서 느끼는 짜릿한 전율, 미지의 세계가 주는 신선함이 바로 오센틱 러닝의 진정한 동기다.

 
   

새로운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 용어를 학습하는 것에는 좋은 책이었다.
하지만,계속적인 설명 위주의 단조로운 구성에 이내 책에 지루함을 느끼게 되었다.
흥미 위주의 독서를 즐기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구매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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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김민영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사실 나는 글 쓰는 걸 많이 두려워 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서 수십여번 지원서를 쓰고 또 써본다.얼마나 잘 쓰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이 써보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첫 문장을 시작하는데에 있어서 이젠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 여기서 글쓴이는 첫문장의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끄적거리듯 글을 꺼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략) 누군가가 했던 말을 인용하거나 책 내용을 발췌하는 방법도 있고. 신문 기사를 옮겨 적는 것도 말문을 여는 방법 중 하나예요. 일단 시작만 한다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무작정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무엇도 써 내려갈 수 없는 것 같다.

문장만 잘 띄우거나 글이 잘 써진다 싶으면 스스로 '아 내가 글쓰기에 어느정도 소질이 있구나' 할 만큼 나를 칭찬하고 치켜세운다.  여기서 저자도 그 자신감을 내세웠다.

   
  무엇이든 잘하려면 자신감을 키워야 해요. '만약 못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은 버리세요. (중략) 글이 완성되면 우선 비공개로 올려놓고 천천히 읽어 내려갑니다. '수정' 버튼을 누른후 '공개'를 클릭하세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첫 문장조차 띄우기도 막막하거나, 띄우더라도 앞문장과 뒷문장이 맞지 않을 때가 그러하다. 그리고 남보다 잘 써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주의력의 부족때문인지 시간은 남 보다 배가 걸린다. 글을 쓰느라 다른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눈높이를 확 낮추거나, 자신의 결과물에 만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집중이 되지 않는 다면 리와인트! 얼른 원점으로 돌아가라는 겁니다.(생략)  리와인드 기법을 이용해 성공 경험을 쌓으면 자신감도 생기고. 결과물도 쌓이게 됩니다.

 
   

 내가 처음부터 통쾌하게 글을 써내려갈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개요를 전혀 짜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 건축설계도도 그려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글 전체가 위태위태 해 질 수 있다. 저자는 개요 짜기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평소에 꾸미는 것을 좋아하여 문장이 쓸때 없이 길어지고 주어와 술어의 호응이 꼬인다면? 
6하 원칙에 따라 쓴 신문기사를 베껴보는(필사)를 할 것 권유하고 있다.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간결한 표현을 익혀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문장을 치장하기 보다는 초등학생처럼 간결하고 짧게 서술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원래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지만 글이 잘써진다. 
그냥 무던히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종종 맞춤법이 틀리거나, 띄어쓰기, 앞 문장의 연결이 어색하고, 했던 말을 또 다시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글쓴이는 쓰고 난 다음날 1~2시간 정도의 시간을 갖고 2-3번 고쳐보아야 한다고 제시 한다. 그 때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글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미리 글을 써보고 천천히 고쳐나가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또, 모니터를 통해서 글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뽑고 큰 소리로 자신의 글을 읽어가며 고쳐야 한다.  

책을 통해서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고쳐야 할 것인지 알 수 있었다.글쓰기가 어려운가?,두려운가? 글을 쓸 때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가? 그런 당신을 위해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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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 - 빈털터리 고아에서 노르웨이 국민영웅까지 라면왕 Mr. Lee 이야기
이리나 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지니넷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를 먹어가면서 매년 고민이 하나씩 늘어간다는 말이 사실인듯하다. 그러면서 한숨도 함께 늘어만간다. 도전이 가져오는 결과는 항상 실패였기에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는 도전할 용기조차 내지 않고, 그저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고 지금 내가 있는 이 작은 세상에서 벗어나려 하지않는다.  나이를 먹어도 남에게 자꾸 의지하게 되는 내 모습이 초라해졌다. 청춘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오늘도 가는 세월을 담대하게 받아들일 뿐 전전긍긍할 뿐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났다. 그는 삶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고, 길이 없으면 개척해나아간다.그에게 불가능이라는 것은 없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고작 13살이었던 그는 전쟁으로 피난중에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만다. 하지만, 그는 그 상황에 방황하기는 커녕 되려 적응하여 사람들에게 물을 팔거나, 군인들의 더러워진 군화를 닦는 일을 하며 돈을 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다가 삼촌을 마주쳤을 때 삼촌을 따라가다가 도망친다. 그 길로 친구들과 함께 돈을 벌다가 북으로 향하던 중 친구 2명을 잃고 모험의식에 위험 지역으로 들어갔다가 죽을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미군부대로 들어가 허드렛일을 하고 영어를 배우며 군인들과 친해져 신임을 얻는다.  그곳에서 아치라는 이름도 얻게 된다.

미군들과 일상생활을 같이 하며 열심히 배우다 보니 영어 실력은 내가 느끼기에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갔다.
 

 그러던 중, 그가 있던 곳이 북한군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한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노르웨이인의 도움으로 노르웨이로 가서 수십차례의 수술을 받게 되고, 그의 제 2의 인생의 제 2막이 시작된다.그는 그 낯선 땅에서 호텔의 벨보이, 화장실 위생설계사의 보조 등 궂은 일을 해가며 힘겹게 삶을 꾸려가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창피함이 아닌 즐거움을 가지고 일을 하였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도 병행하였다. 요리학교까지 다녔다.

그는 영양실조가 걸려서 쓰러지고, 요리학교까지 나왔지만, 그곳에서도 설거지, 감자깎기 등 잡일을 하게 되지만, '정성을 다하자'라는 그만의 신념과 특유의 성실성으로 인정받아 6개월만에 요리사가 된다. 또 펜팔을 주고 받던 안네리제의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녀와 결혼에 성공한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장차 한국에 귀빈으로 초청받는 요리사가 되고, 그만의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그녀가 암으로 죽고 난 후에 잠시 방황하지만, 그답게 툭툭 털고 일어난다. 배려와 솔선수범으로 레스토랑을 또 한번 크게 성공하고, 인삼빵에 이어 라면사업에 뛰어든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의 라면 사업을 반기지 않았다.

   
  "산이 네게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네가 산으로 가라." 그렇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먼저 다가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만의 끈기와 열정으로 결국 라면사업은 그야말로 소위 '대박'을 친다. 그리고 그는 유명인사가 된 다음에도 여전히 겸손을 잃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는다. 그의 삶에서 비지니스를 놓지 않는다.  

  그는 전쟁으로 한 순간에 그는 고아가 될수도 불구가 될수도 있었다. 그는 낯선 저 먼 이국땅에서 그야말로 혼자였다. 하지만, 될거라는 믿음과 신념, 끈기와 열정, 성실함과 친화성으로 노르웨이의 상품점유율 95%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Mr.lee를 성공시켰다. 실패하면 끊임없이 좌절시키는 나와는 아예 다른 마인드를 가졌다. 그야말로 "안되면 되게하라"의 진정한 표본인듯싶다.  꿈에 좌절하고, 도전에 망설이는 젊은이여 이 책을 보라!

지금 까지 내가 읽어왔던 자기계발서는 딱딱하게 종종 일화를 인용할 뿐이었지만, 이 책은 한 인물의 일대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조금씩 뽑아내어 읽는 재미가 있었다. 꼭 어린시절 전기문을 읽는 듯한 기분이었다.

한 1년쯤 그 일을 하고나니 신기하게도 그 냄새가 그리 역겹지 않았다. 오히려 구수하게까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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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 -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매뉴얼
제임스 웨슬리 롤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초록물고기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어르신들은 항상 이런 말을 하신다.  

세상살기 참 편해졌다

맞는 말이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안에 대한민국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비용은 많이 들지만, 이웃나라 일본으로 점심에 라면을 먹고 올 수 있는 교통이 있다. 사고 싶은 물건은 인터넷으로 주문만 하면 2-3일 안에 집에서 받아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것은 거의 뭐든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까지 등장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떨고 있다.  

 이것은 만능의 세상에서의 모순이다. 편리함을 추구하고 원하면 무엇이든지 되는 만능의 이 사회이지만, 생존에 대한 불확실성 이 점차 커진다. 인간의 욕심때문에 전보다 빈번해진 자연재해, 남북의 불안한 관계로 인한 전쟁에 대한 두려움. 그렇다보니 요즘 생존에 대비해서 미리 식량을 잔뜩 사놓는 '사재기 열풍(?)'도 불었었다. 그 때문인지 이제는 이런 책 까지 등장한게 아닌가 싶다. 사실 나는 아직까지 생명의 위협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인지, 벼랑 끝에 대롱대롱 메달려본 적이 없어서 인지 이 책으로 선정되었을때 조금 의아했다. 사실 읽기가 싫었다.   

 하지만, 딱 한 chapter 꼭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다. 바로 '물'이다. TV프로그램에 '물은 생명이다'라는 프로가 있을 만큼 물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 지금 아파트가 단수가 되었는데 물이 없으니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여기에서는 오염된 물을 정수할 수 있는 방법, 물 운반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식량이다. 역시 인간은 衣食住중에 이 가장 중요하다. 꼭 반드시 매일매일 보충되어야 한다.  꼭 가져가야만 하는 10대 필수 품목을 정리해 놓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두었다.저장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두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생각이 조금은 짧았다는 것을 느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쟁이나 재앙의 위험은 상재해있는 것이고, 여행위험지역이나 무인도에 갇히게 되었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대여, 전쟁의 위험에 떨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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