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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 ㅣ 대림아이 마음돌봄시리즈 1
박지현 지음, 난나 그림 / 대림아이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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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잘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람으로
이 책을 읽어보도록 한다.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공존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긍정의 감정은 세상 살기가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고
부정의 감정은 더이상 행복하지 않다고 존재의 부정을 느낄 것인데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를 더 잘 살게 해주고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테니
다루기 어려웠던 부정적인 검은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내 마음에 검은 감정으로 상처가 생길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의 마음처방을 이 책을 통해 도움 얻어본다.
에휴.........이 책 서평을 쓰기전 하교하는 큰 아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놀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방과 후 수업을 못가겠다고 한다.
집에가서 찜질하며 쉬고싶다고~
ㅜㅜ 그러기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친구들의 목소리
빨리와~ 어~ 잠깐만 이야기하고 갈게~
그때부터 난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무릎이 많이 다친게 맞나? 방과후 수업이 젤 좋아하는 축구수업인데
축구수업을 못할 정도로 다친건가? 그럼 보건실부터 가보라고 하는데
보건실은 가기 싫고 엄마의 허락을 구하고 빨리 집에가고 싶다고만 말하는 아이
승미가 급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을 재촉하는 아이
거기에 나의 화는 점점 달아오르고~~ ㅜㅜ
여기서 느껴지는 아이의 감정은??괴로워, 미워, 서운해, 속상해, 야속해, 화나 등
여기서 느껴지는 나의 감정은? 화나, 속상해, 불안해, 슬퍼, 실망이야 등
아이의 속마음까지는 정확히 몰라도
나의 마음까지는 한번 돌아보기로 해본다.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바뀐다.
기뻤다가 슬프고 부끄럽다가 즐겁기도 한다.
(이건 무슨 널띄기도 아니고 감정의 기복이 왜이리 심한거냐 ㅜㅜ)
마음에는 즐거움과 같은 하얀마음이 있고
걱정과 같은 검은 마음도 있다고
아이의 눈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몇가지의 검은 감정에 대해 설명해 놓은 걸 보도록 해보자.
말미에 국어사전의 사전적 정의로만 이해되지 않을 검은 감정을
아이의 입장에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니
그간 나도 아이에게 어떨때 이런 감정이 드나 고민했는데
알아뒀다가 사용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친숙한 고양이의 표정과 상황으로
검은 감정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시험에 모르는 문제만 계속 해서 나올때 드는 마음 ->괴로워 (난 짜증날 것 같은데......)
학년이 바뀌고 새교실로 들어가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 -> 긴장돼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을 때 -> 당황스러워
집에서 키우던 도마뱀이 죽어서 땅에 묻을 때 드는 마음 -> 무거워
엄마가 동생만 이쁘다고 안아줄 때 -> 미워
숙제가 너무 많아서 끝이 없다고 느낄 때 -> 부담스러워
장기자랑 무대에 오르기전 가사를 까먹을까봐 드는 감정 -> 불안해
등등등
사전적 정의를 떠나서
예시를 읽어보고 검은 감정을 느껴보니
아.....이럴때 드는 감정은
이렇게 표현하는 거구나~~
검은 감정을 잘 알아차렸다면
마음처방도 필요한 법
검은 마음을 잘 다룰 줄 알아야
우리가 좀 더 건강해지니까~
검은 마음처방으로는
첫째. 알아차림
둘째. 심호흡
셋째. 좋아하는 놀이
넷째. 산책
다섯째. 스트레칭
여섯째. 음악
일곱째. 껴안기
마지막으로 일기
사람들은 검은마음을 느끼는 걸 두려워하지만
검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잘 처방받아 잘 치유해보자.
감정에 서툰 아이에게 그보다 조금은 감정을 다룰줄 아는 어른인 내가
유치하게 같은 마음으로 대꾸하지 않고
검은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을 아이랑 공유해봐야겠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