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는 한 끗이 다르다 - 선 넘는 세상에 꼭 필요한 부모 공부
데구치 야스유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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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는 한 끗이 다르다

선 넘는 세상에 꼭 필요한 부모 공부

슬기로운 초등생활 부모교육전문가 유튜버 이은경 선생님의 추천책

와........ 이 분 덕분에 첫째 초등학교 보낼때

준비사항 미리미리 알고 있어서 안심하고 보냈는데

그분이 추천한다니 읽어볼만 하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요즘같은 세상에 선넘지 않는 부모가 되기란

마음먹기는 쉬운데 실천이 어려워 고민이신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유인즉슨 우리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깨닫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저자가 비행청소년들의 성장배경을 직시하고

연구하고 아이들을 이해하는 과정과 부모의 역할 점검을

함께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심리학자인 저자 데구치야스유키는

전국의 소년분류심사원, 교도소, 구치소에서 범죄자의 심리분석업무를

맡으면서 1만 명 이상의 범죄자, 비행청소년을 만났는데

그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양육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경계해야될 부분은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고 싶은 부모라면 자신의 양육태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동시에

그것이 어느 방향이든 선을 넘으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음을 경계해야 할 것을

명!심!하시길~~~

이 책은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평소 궁금했던 점을 토대로 수시로 펼쳐볼 수 있게

내가 원하는 챕터를 찾아서 먼저 봐도 좋았다.

특히 3장 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평소 융통성이 모자라고 사회성이 살짝(?) 부족한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이 바로 상대방 마음읽기

이걸 보고 나도 아이의 마음읽기랑

아이에게 남의 마음읽기를 가르치기에 도움될만한 부분을

몽땅 공개한다. ㅎㅎ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경우에 빗대어서....)

아이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맹목적 수용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의 비행에

대해 사례를 제시하고 이런 경우를 분석한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맹목적 수용형과 과보호형 부모는 비슷한데

두 유형에서 아이의 욕구불만 내성은 낮아지고 남탓을 하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와......이런 부분은 나에게도 있는 듯.

그런면에서 내가 어떤 부모유형인지도 파악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부부관계에서나 부모아이 관계에서나

주위 또래의 관계에서도 투명성착각을 버려야한다.

투명성착각이란 말을 하지 않고

내가 추측해서 판단해 버리는 건데

꼭 이렇게 하면 오해가 생기고 분란이 생기기 때문이다.

욕구불만 내성부족이 가정폭력을 부르니

깊이 있는 내성이 필요한데

여기서 필요한 치료법이 내관치료요법이라고 제시해준다.

자신을 알기 위한 자기관찰을 목적으로 개발된 방법인 내관치료요법은

교도소나 소년원에서 갱생프로그램으로 많이들 사용한다고 한다.

자신을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니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니 이 책의 중요 쟁점은 우리가 제대로된 훈육없이 키우다

나중에 아이들의 비행이 나타나 탄식할 필요없이

미리 훈육이라면 나중에 혼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각각의 유형에 자리한 위험과 자녀 양육 사이의 주의해야 할 점을

다루고 있으니 우리는 밑쭐 쫙 그으면서 체득하면 좋다.

한번 읽고 알았다고 생각지 말고

우리 부모들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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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체리의 변신 - 꼬마 과학자의 실험실
롤라 M. 셰퍼 지음, 드루실라 산티아고 그림,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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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체리의 변신

꼬마 과학자의 실험실 소개!!

꼬마 과학자의 실험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 책은 물질을 탐구한다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로 변신하고

책을 기울이고 흔들고 두드리고 불어서

직접 실험하는 경험을 불어넣는다.

실험실은 바로 내 손바닥 안에서 존재한다.

과학을 재미있게 알기 쉽게 풀어놓은 책

체리의 변신~

일전에 체리의 수다라는 책을 읽어서

체리가 주인공 이름인줄 ㅎㅎ

그 책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알고있는 과일(?) 체리의 변신에 관한 이야기다.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꼬마과학자의 실험실에 들어가게된다.

격한 환영을 받으며 실험실에서 일어나게 될

과학적 일들에 내심 기대하게 만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이 무엇인지

이러한 물질들을 마음껏 찌부러뜨리고, 흔들고, 기울이고, 휘젓고, 밀어보자.

ㅎㅎ 아마 이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헤짐의 정도가 달라질 것이다.

고체의 질량과 부피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찰흙을 빗대어 설명해준다.

이제 체리의 변신으로 액체, 기체를 배우게 되니 집중~~~!!

여러가지 과학실 실험도구들과 함께

우리는 지금 과학실에 있다는 것을 믿게 해준다.

체리를 있는 힘껏 으깨서 부서뜨리면 즙이 나온다.

그 즙을 액체라 부르고~

그 즙을 컵에 옮겨담아 보니 담긴 모양만 달라졌을 뿐

질량은 그대로라고 설명해준다.

상큼하고 신맛이 강한 체리의 액체에 달달한 설탕도 넣어주고

이제 냉동고 속으로 들어가 고체로 만든다~

얼어버린 체리주스를 다시 햇볕에 나두니 녹기 시작

액체화 된다.

유리 실린더 안의 수증기가 갇히고 수증기가 식으면 응결이 일어나는데

이 응결이 기체가 액체가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해주니

와~~~ 6살짜리 꼬맹이도 알아듣는 눈치다.

이렇게 체리의 변신으로 고체, 액체, 기체가 되는

물질의 성질에 대해 알게된다.

그리고 실험실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


우리가 밖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물질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나도 과학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될 체리의 변신 책은 아주 유익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몸도 물질로 이뤄진 것을 설명해주고

간단한 과학적 실험을 해볼 수 있게

설명도 되어 있으니

아이랑 재미난 과학실험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레몬즙이 없을 경우 간단하게 식초를 이용해도 좋다.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만나면 부글부글 기체가 생성된다는

그래서 그걸 이용해 화산폭발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바당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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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1
이춘희 지음, 박지훈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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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짜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똥떡

ㅎㅎ 우와........ 구전동화? 전래동화? 같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들었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내

요즘아이들이 그 옛날이야기에 관심없을 때에도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금세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야기를 듣게 되지 않을까 상상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물론 나보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전해주면 더 좋을

그런 이야기들~

그 중 옛날 푸세식 화장실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는다는 미신에

똥떡을 만들어 뒷간 귀신에게 바치고

동네사람들과 나눠먹었다는 이야기인

똥떡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국시꼬랭이 동네라는 부제로 만들어진 옛날 이야기들

그 중 첫번째 똥떡

총 20권 시리즈로 나온 국시꼬랭이 동네 그림책은

큐알코드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거나

사운드펜 구매로 들을 수 있다.

주인공 준호는 뒷간에서 똥노래를 부르며 똥을 누는데

예전에는 똥통에 빠지는 사고가 꽤 있었다고...

(과학적인 사고로 해보자면 똥에는 암모니아 외 유독가스가 많아

똥통에 빠질 경우 세균감염으로 죽을 수 있다. ㅜㅜ)

그래서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을수도 있다기에

뒷간을 지키는 뒷간귀신에게 똥떡을 해바치면

죽음을 면할 수 있다고 똥떡을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와......진짜 통통이 클경우 ㅜㅜ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을 듯..읔.

여기서 또 등장하는 구세주 할머니~

똥떡을 아주 예쁘게 빚어 주신다.

(이시대 할머니들은 못하는게 없다.)

우리 할머니가 빚어주는 송편과 손칼국시는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미신이겠지만 집을 지켜주는 신들이 있다는데

그 중 뒷간귀신이 제일 무섭다고~

똥통이 뒷간귀신 영역인데 침범했으니 얼마나 놀랐을게야~

그러니 맛있는 똥떡으로 뒷간귀신 노여품을 풀어줘야 했다고.

귀신님 귀신님 똥떡 드시고 준호가 아무 탈 없이 오래 살게 해주세요~~~

그렇게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준호 나잇수만큼 똥떡을 먹고 남은 똥떡은 동네방네 나눠먹는 복떡.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 통똥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고

기를 살려 주는 마음을 담아 "복"과 "나눔"의

작은 잔치를 벌렸던 옛사람의 지혜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였다.

사실 그림이 살짝 무서웠는가

우리집 두 아이 모두 귀신그림에서 다소 움찔하기도 했다.

이 그림책을 읽고 화장실 변기에서 똥을 누고는

똥떡똥떡~~~ 곳간귀신님아 똥줄게요~~~~

하는 아이의 목소리에 웃음도 나온다.

책장 뒷면에 큐알코드가 나오는데

플래쉬와 e-book영상으로

아이와 즐거운 독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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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 대림아이 마음돌봄시리즈 1
박지현 지음, 난나 그림 / 대림아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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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잘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람으로

이 책을 읽어보도록 한다.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공존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긍정의 감정은 세상 살기가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고

부정의 감정은 더이상 행복하지 않다고 존재의 부정을 느낄 것인데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를 더 잘 살게 해주고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테니

다루기 어려웠던 부정적인 검은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내 마음에 검은 감정으로 상처가 생길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의 마음처방을 이 책을 통해 도움 얻어본다.

에휴.........이 책 서평을 쓰기전 하교하는 큰 아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놀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방과 후 수업을 못가겠다고 한다.

집에가서 찜질하며 쉬고싶다고~

ㅜㅜ 그러기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친구들의 목소리

빨리와~ 어~ 잠깐만 이야기하고 갈게~

그때부터 난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무릎이 많이 다친게 맞나? 방과후 수업이 젤 좋아하는 축구수업인데

축구수업을 못할 정도로 다친건가? 그럼 보건실부터 가보라고 하는데

보건실은 가기 싫고 엄마의 허락을 구하고 빨리 집에가고 싶다고만 말하는 아이

승미가 급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을 재촉하는 아이

거기에 나의 화는 점점 달아오르고~~ ㅜㅜ

여기서 느껴지는 아이의 감정은??괴로워, 미워, 서운해, 속상해, 야속해, 화나 등

여기서 느껴지는 나의 감정은? 화나, 속상해, 불안해, 슬퍼, 실망이야 등

아이의 속마음까지는 정확히 몰라도

나의 마음까지는 한번 돌아보기로 해본다.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바뀐다.

기뻤다가 슬프고 부끄럽다가 즐겁기도 한다.

(이건 무슨 널띄기도 아니고 감정의 기복이 왜이리 심한거냐 ㅜㅜ)

마음에는 즐거움과 같은 하얀마음이 있고

걱정과 같은 검은 마음도 있다고

아이의 눈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몇가지의 검은 감정에 대해 설명해 놓은 걸 보도록 해보자.

말미에 국어사전의 사전적 정의로만 이해되지 않을 검은 감정을

아이의 입장에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니

그간 나도 아이에게 어떨때 이런 감정이 드나 고민했는데

알아뒀다가 사용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친숙한 고양이의 표정과 상황으로

검은 감정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시험에 모르는 문제만 계속 해서 나올때 드는 마음 ->괴로워 (난 짜증날 것 같은데......)

학년이 바뀌고 새교실로 들어가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 -> 긴장돼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을 때 -> 당황스러워

집에서 키우던 도마뱀이 죽어서 땅에 묻을 때 드는 마음 -> 무거워

엄마가 동생만 이쁘다고 안아줄 때 -> 미워

숙제가 너무 많아서 끝이 없다고 느낄 때 -> 부담스러워

장기자랑 무대에 오르기전 가사를 까먹을까봐 드는 감정 -> 불안해

등등등

사전적 정의를 떠나서

예시를 읽어보고 검은 감정을 느껴보니

아.....이럴때 드는 감정은

이렇게 표현하는 거구나~~

검은 감정을 잘 알아차렸다면

마음처방도 필요한 법

검은 마음을 잘 다룰 줄 알아야

우리가 좀 더 건강해지니까~

검은 마음처방으로는

첫째. 알아차림

둘째. 심호흡

셋째. 좋아하는 놀이

넷째. 산책

다섯째. 스트레칭

여섯째. 음악

일곱째. 껴안기

마지막으로 일기

사람들은 검은마음을 느끼는 걸 두려워하지만

검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잘 처방받아 잘 치유해보자.

감정에 서툰 아이에게 그보다 조금은 감정을 다룰줄 아는 어른인 내가

유치하게 같은 마음으로 대꾸하지 않고

검은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을 아이랑 공유해봐야겠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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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황수대 외 지음, 류연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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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좋은 동시

읽다보면 마음이 몽글몽글~

동시는 개인적인 감정과 정서를 주관적으로 표현하는 장르인 까닭에

좋은 동시에 관한 정의는 기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데

발상이 신선하고 말법도 새로운 동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표지에 나와있는 그림이 무얼 뜻하는 걸까?

한참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데

읽다보니 본문에도 포함되어 있어 서평 맨마지막 사진에 담아두었다.

그림과 함께 동시가 인쇄된 책을 보고 있으니

역시나 동시는 내가 어릴때 생각했던 느낌과는 참 많이 달라져 있었고

갸우뚱하면서 읽게되는 동시와

이게 동시?(예전에는 짤막한게 동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산문같은 동시도 있어서) 라고 생각이 드는 동시와

무릎탁 히죽삐죽 크하하 많은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동시가 있었다.

우리나라 좋은 동시 선정위원 황수대님이 쓰신 말중에

좋은 동시는 어느 하나의 잣대만으로 측정할 수 없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좋은 동시가 고르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동심인데

동심이란 말이나 행동에 아무런 거짓이나 꾸밈이 없는 순수하고 참된

아이의 마음으로 동시의 근간이 되는 동심을

이 책을 읽고 가슴 넉넉히 몽글몽글해짐을 느껴보길 바란다.

초등학생인 첫째아이가 최근 학교에서 동시 한편을 써오라는 숙제를 받아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천상병님의 '귀천'이란 시를 소개하면서

인터넷으로 동시를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시 한편을 적어가게 했는데

그 이후로 그간 딱딱했던 동심에 동시를 접하기 좋았던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아이도 와닿는 동시 한편을 옮겨적었는데

^^;;;; 읽어보니 뭔가 씁쓸하면서도 안쓰러우면서도 꼬물꼬물 귀여우니

동시가 사람 마음을 이렇게나 몽글몽글하게 하는구나 싶었다.

그밖에 재미있었던 동시 몇 편을 올려본다.

ㅎㅎ 잔소리대처법이란 동시는

"잔소리는 그야말롤 자잘한 소리

너무나 작고 가늘어서

나중에 귀만 잘 털어 주면 돼"

사랑받는방법이란 동시는

아빠들이 꼭 보란말!!!

아들에게 살짝이 아빠좀 보여드리고 오니라

시키고 싶은~~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표지에 실린 그림의 주인공인

털의 역할이란 동시는

뽑히거나 잘리지 않는 한

털은 모든 것을 지켜줍니다.

여기서 털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밖에 찐감자, 라면, 이상하고 아름다운, 엄마의집, 습관 등등등의

많은 시들을 읽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짐을 느껴본다.

아이와 같이 읽고 마음을 나누고

따라쓰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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