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미분기하학책을 2권 구입했다.

바렛 오닐과  쇼시치 고바야시의 책이다.

 

 

 

 

 

 

 

 

 

 

 

 

 

 

 

배송와서 처음 봤을 때 인상은, 엄청나게 수학책 같다는 느낌이었다. 선형대수나 텐서를 다룬 책들을 좀 보기 전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다.

일반 상대성이론 수식을 따라 가보려고 하틀 책이나 텐서 책을 좀 보니까, 얼마나 물리에 가까운 수학책인지 알 수 있었다. 물론, 아마존 서평들을 보면, 순수 수학에 관심이 가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말들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수학과 물리 양측에서 물리에 훨씬 가까운 책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느끼고 있다. 바렛 오닐의 책을 보고 있는 중이다. 쇼시치 고바야시의 책은 책장 어디에 숨었는지 잘 보이지 않고 있다.

하틀 책이나 Schaum's Outline Series 텐서 책의 수식과 논리 전개만으로는 심심하고 답답하고 깊게 이해하지 못하는 나에게, 역설적으로 정의와 보조정리로 가득찬 전형적인 수학책같은 이 책이 엄청나게 어필하고 있다. 상대성이론의 기하학의 기초가 쉽게 정교하게 기술되어있어 보인다.

구입할 때는 나름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둘 다 지금은 절판되거나 중고책한두권만 남은 거 같아 아쉽다.

미분 기하학 내용 얘기는 잘 공부하고 정리해서 하나씩 올리고, 지금은 설명과 예제 이해만으로도 작은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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