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 파동식 중 시간의존(time dependent)의 경우가 꽂혀서 리보프 책을 좀 뒤져봤지만, 별반 소득이 없었다. 그러던 중 사쿠라이 책을 구하게 되서, 좀 들여다봤는데, 2장에 당장 그 얘기가 나온다. 단순히 약간은 어려운 수준의 양자책이라는 얘기만 들었다가, 이런 식으로 그 진가의 일부를 확인하게 되서 책에 대한 기대가 생긴다.

 

 

 

 

 

 

 

 

 

 

 

 

 

 

책을 찬찬히 보면서, 어디가 괜찮은지 좀더 확인해봐야겠다. 

 

1. 번역은 용어를 너무 한글사용에 초점을 맞춰서, 무슨 용어를 말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도, 명사 번역은 알아보기 어렵지만, 서술어 번역은 볼정도는 되는 거 같다. 사실, 한글명사 때문에 서술어도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 명사가 무엇을 가르키는지 알면 문제될 것은 없는 거 같다.

 

2. 그리고, 가끔 한글이어서 서술어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3. 원래, 시간의존에 관심이 간 것은, ensemble 에서 기대값 계산하는 부분에서 조금 석연찮아 보이는게 있어서였다. 사쿠라이 책에서는 이런 얘기는 없다. 그래도 시간의존에 관련된 다양한 관점과 응용을 2장 내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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